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방금 겪은 무섭고 황당한 일

우편물 조회수 : 7,208
작성일 : 2023-10-19 21:29:43

퇴근해서 집에 오니

남편이 이상하고 허접한 국제우편물이 우편함에 있는데 봤냐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못봤다. 뭐시킨거 있냐? 그래서..

밥차리면서 생각해보니 최근에 비듬샴푸를 주문했는데 국제배송이어서 그건가?하고 배송현황을 찾아봤어요..그게 담 주 배송된다 그랬는데..

송장번호로 검색해보니깐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4시이후에 출발한 상황..

후기에 판매자 답글을 보니 샴푸는 배송국이 미국인데 그 우편물은 말레이시아에서 보낸거고

주소는 우리집 주소인데 수신자가 생판 모르는 사람인데다 연락처도 0107289 이런식으로만 적혀있고요.

남편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내일 우체국에 연락한다는데 국제우편물관련 뉴스가 떠올라 검색했어요.

그때부터 가슴이 뛰고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우체국이 아니라 112에 신고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112신고앱을 깔고 우편물 사진과 함께 신고했어요..

그랬더니 가까운 파출소에서 즉시 출동한다는 문자가 오고 좀있다 바로 경찰관이라면서 전화가 왔는데 금방 도착하니 우편물 손대지 말래요.

경찰차 타고 경찰관 두 분이 오셔서 1층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살피시더니 우편물을 막 뜯으시길래..제가 막 뜯어도 괜찮아요? 바이러스 독극물 그런거면 어뜩해요? 그랬더니 괜찮다고 그런일 없었다며 안그럼 뭔지 어찌 알겠냐고 하시면서 뜯으시더라고요. 저는 무서워서 공동현관문 뒤에 있었는데 경찰관 두 분이 걱정되더라고요..

확인된 내용물은 같은 모양의 조그만 플라스틱 열쇠고리..천만다행이긴 한데..오배송된건지 아직도 아리송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래요.

받는 분 전화번호라도 잘 기재되어 있었다면 확인이라도 했을텐데..

국제우편물에 대충 허접하게 포장된 상태며 흐느적거리는 글씨, 정체불명의 이름과 쓰다만 전화번호 등등..아 아직도 심장이 쪼그라든것만 같아요ㅡㅡ

 

IP : 116.47.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19 9:38 PM (222.107.xxx.17)

    앗! 전 마약이 들어있나 생각했어요.
    혹시 열쇠고리 안에 들어있는데 못 찾은 건 아닌가요?

  • 2. ...
    '23.10.19 9:38 PM (112.147.xxx.62)

    경찰은 마약인줄 알고 출동한거 같네요

  • 3. 무섭..
    '23.10.19 9:41 PM (213.89.xxx.75)

    이런글 잘 올려주셨어요.
    정체불명 택배는 경찰서에 신고하기.

  • 4. 우편물
    '23.10.19 9:44 PM (116.47.xxx.135)

    우편물이 두 손바닥 크기에 무지 가볍다고 했는데..
    저는 멀찍이 있어서 열쇠고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못봤어요..그냥 허접한 동그란 플라스틱 열쇠고리 같은 거였나봐요..폐기해도 되냐고 그래서 그러시라고 했어요.
    이미 다 봉투랑 훼손돼서 우체국에 수취인불분명으로 반송할 수도 없으까요..
    마약보다도 요새 이상한 국제우편물때매 시끄러운 일이 있으니 바로 출동한게 아닌가 싶어요

  • 5. nicety
    '23.10.20 6:59 AM (211.219.xxx.165)

    저도 지마켓 통해서 무슨 물건을 샀는데 중국에서 배송이 오는 거였어요. 근데 제가 주문한 것과 다른(전기 콘센트 돼지코) 것이 들어있었어요. 사진 찍어서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자신도 놀랐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반품회수해갔어요. 판매자도 중국 판매자에게 속았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405 ‘퇴직금 50억’ 곽상도 아들 무죄…4년 묶였던 계좌 풀렸다 2 ㅇㅇㅇ 10:17:34 142
1801404 공소취하는 법무부장관 지휘에 가능 8 누군지? 10:13:54 156
1801403 바빠서 주식창 못 보니 잃는것도 얻는것도 없어요 ㅇㅇ 10:13:20 166
1801402 캐비넷에 넣을거 하나하나 수집중 ㅋㅋ 15 ..... 10:00:40 795
1801401 알아서 눈치껏...고등 학원 9 알아서 10:00:18 281
1801400 WBC 이제 하일라이트로 봤는데요 13 ........ 09:59:10 624
1801399 호텔 신라 주주 계세요? 4 11 09:59:08 474
1801398 김민석의 권력욕은 대단하네요 21 철새 민새 09:58:26 684
1801397 "검찰개혁 정부안 반대" 국회청원 서명 ; .. 7 파이야 09:57:41 171
1801396 정치글도 정치글 나름이지.. 82 정치글 수준 정말 13 .. 09:57:17 194
1801395 봄동비빔밥 할때 봄동 어떻게 무치세요? 11 봄봄봄 09:53:36 632
1801394 남대문 시장 처음 가는데요 6 시장 09:50:02 398
1801393 사무실 책상위에 놓을 소형 가습기 추천해주세요 7 세척간단 09:49:09 113
1801392 김어준신도들아 판은 저항에서 권력다툼으로 넘어왔는데 17 ㅇㅇ 09:48:37 283
1801391 (펌)검찰, 국무회의 생중계를 직권남용의 증거로 쌓고 있는중 20 장인수 기자.. 09:47:25 604
1801390 오늘 주식 오르는 이유? 10 .. 09:47:16 1,665
1801389 음모론 끌고와 대통령 공격하는 사람들 정체는 24 두두두두 09:46:37 185
1801388 노모 뇌경색터지고 돌봄후 3년지나 8 부모 09:46:05 1,044
1801387 어제 사퇴한 박찬운 전위원장 페북 12 박찬운 09:43:39 555
1801386 노후 대비 질문요 8 ... 09:42:34 567
1801385 주식 단타하기 좋은 장이네요 ㅋㅋ 5 dd 09:41:32 1,404
1801384 20대로 보여 걱정이라는 40대 노처녀 유튜버 26 ... 09:39:42 1,148
1801383 주식은 내 촉과는 반대로 10 ㅇㅇ 09:34:44 1,176
1801382 가난 때문에 서울대 합격 취소된 사건 4 ........ 09:34:15 1,499
1801381 휴민트 재미있네요. 3 조인성 09:33:34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