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동을 해요. 쌤이 지금까지 만났던 쌤들 중에 자세 교정을 젤로 예리하게 해주세요. 각 수강생들 모두에게 개별로 알려주세요. 그래서 안빠지고 열심히 나가는데...
며칠전에 저보고 삐삐 아세요? 그래요. 뜬금없이..
근데 저도 동문서답식으로 또요? 라고 되물었어요.
그랬더니 쌤이 회원님 삐삐 닮았단 소리 안들으세요? 그래서 제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듣죠" 했어요. 그러고 그 상황이 웃겨서 같이 웃고 말았어요.
제 고딩때 친구들이 저보고 삐삐 닮았다 해었거든요. 그걸 전해들은 울엄마는 누가 우리딸한테 삐삐닮았다 하는거냐? 엄마가 혼내준다 그래라 그러셨고 친구들한테 그런말마라 우리엄마가 너네 혼낸댔다 했더니 친구들은 좋은 의미로 말한건데 그럼서 그 후엔 안했구요.
근데 그런말을 고딩때 이후 50넘어 들은거에요. ㅎ
제가 또요? 라고 되물었던건 20대때는 닮았다는 사람이 지나 데이비스로 바뀌었거든요. 삐삐만 닮았느냐 라는 제 속마음을 표현한거고요.
여튼 50넘어 삐삐 닮았다는 말이 그냥 웃겨서 써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