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도시락 싸다니는데
컵라면도 사놓고 먹고 싶을때 먹어요.
동료가 오늘은 비가 와서 라면이 땡기지 않냐고 하길래
나는 밥 싸온거 있어서 그냥 안 먹겠다고 했죠..
그런데 이 사람은 라면 먹을 때마다 항상 같은 말을 해요.
자기는 원래 라면 안 좋아한다
국물때문에 먹는거다.
집에서는 라면 안 먹는다
누가 물어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요.
그런데 맨날 먹을 때마다 똑같은 소리를 하네요.
면도 후~ 불어가며 엄청 맛있게 잘 먹어요ㅋㅋㅋ
오늘도 저 말을 똑같이 메들리처럼 하며 먹는데 어이가 없어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