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국어, 영어 문법은 좀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독해 특히 국어 문학, 비문학은 그냥 답이
보인답니다.
수학..솔직히 아주 잘하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초4때부터 학원 보내 그냥
해야 되는 거려니 하고 있고, 아주 가끔은 재미있다고도 하고, 하여간 싫진 않답니다.
근데, 과학 특히 물리는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화학,지학 너무 재미없답니다
결론은 과학이 '너무너무'싫다는 겁니다.
과학 학원 보냈는데 두달 다니고 못다닌다 나왔습니다.
이제 고등 선택 하는 시기인데 정말 고민입니다.
딱, '사회과학' 성향 맞습니다. 경제, 사회과학 책 엄청 좋아하고, 유튜브도 게임보다
슈카월드, 지혜의빛 이런 사회 유튜브만 봅니다.
방학때 지대넓얇, 죽은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사피엔스 같은 책 엄청 열심히
읽더군요.
유전 맞아요.
저, 남편 사회학, 경영학과, 양가 할아버지 법대 ,정치외교학과
완전 찐 인문,사회 계열 집안? 입니다.
그런데, 요즘 '연필 잡을 힘만 있으면' 이과를 가야 하는데
이런 아이를 과중고로 보내면 과연 답일까요?
이동네는 '과중고' 아니면 '문과중심 학교' 거의 딱 두 종류라 결정을 해야 하는데
정말 고민입니다.
남편은 그래도 '과중고'보내서 공대가 답이라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