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돌아가셔서 용돈 안드려도 되고
아이들 다 결혼하거나 독립해서 생활비 안들고요,
다달이 나오는 돈 조금에 연금까지 받으니 쓸 수 있는 돈이 많은건 아닌데 마음이 풍요로워요.
어떤이들은 10년만 젊었으면 하는데 저는 아니에요.
지금이 딱 좋아요.
시어머니 돌아가셔서 용돈 안드려도 되고
아이들 다 결혼하거나 독립해서 생활비 안들고요,
다달이 나오는 돈 조금에 연금까지 받으니 쓸 수 있는 돈이 많은건 아닌데 마음이 풍요로워요.
어떤이들은 10년만 젊었으면 하는데 저는 아니에요.
지금이 딱 좋아요.
저도 그래요.
애들 공부 끝나고 제 앞가림하니까
마음이 편해요.
70대세요?
애들 독립하거나 결혼한 집들 많아요.
나이가 궁금합니다
운동다니시고 맛집 다니시고
여행다니시고 하세요
인생이 풍요롭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아니시고 50대후반이나 60대 초반이실듯..
70대면 돈 많고 시간많아도
풍요롭다는 소리가 안나올듯해요
60대에 하시던 말과 똑같네요
저 결혼하고 남동생 외국으로 취업해 나가고
아빠 퇴직금 제 남편이 빌려서
다달이 5부이자로 드려서 그걸로 생활비.
엄만 매일 수영다니고 아빠랑 장보고
사고픈것도 맘대로 사고 ㅎㅎ
지금같으면 살맛난다하셨어요
오년남짓 그리 사시다 아빠가 암에 걸리시면서
끝났죠
여튼 건강 잘 챙기시면서 즐기세요~^^
돌고도는 인생
예전 직장동료들을 만났어요.
20후반에 만나 30년이 흐른 후 퇴직 후
한결같이 늙었어도 지금이 좋지.
300만원 연금 자녀들은 직장 초년
다들 그렇게 느낄거예요.
마음껏 누리시길
저도 그래요
50대후반
누가 10년 젊게 해준댜고해도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그냥 지금이 좋아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으니
관절이라도 튼튼했던 그때로 가고싶네요 ㅎㅎ
뭐 투자만 안하면 되는듯 해요. 그 투자인지 노후를 위해서 뭐 시작하다가 낭패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지금이 제일 풍요롭네요.
올 봄에 막내가 취직했꺼든요.
그런데... 2달 후가 퇴직이예요.
몇달간 잠깐 풍요로웠네요~~~
내년부터는 다시 긴축이 시작되어야~~~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60대 초부터 편안해 졌어요
시집, 친정 부모님들 다 돌아가시고
애들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제밥벌이들 하고...
넉넉한 사정은 아니지만 그동안
시부모 병원 쫓아 다니고 병간호하느라
힘든 시간들 보냈는데 이제 평온해요
이제 우리가 아프기 전까지는 이런 시간들 보낼수 있겠죠
이 시간들이 길게 지속되길 바라요
부러워요..
저도 원글님처럼 마음이 풍요로워질날을 기다려봅니댜..
양가 부모님 안아프셔서 돈 드릴일 없고
초등 저학년 지나니 아이 아직 입시 아니라서
아이 하나라 거의 돈 안들구요.
저희 부부는 돈을 잘버는 중이고
40대 중후반 입니다
지금이 가장 좋으네요
말씀 딱 제 부모님 얘기입니다
2004년 투자로 산 상업용 재건축용 부동산 15년 묵혀 샀을때 값으로 매도할때까지
마음고생 심했어요
그때 아빠 65세 엄마 60세 였는데 그 돈 예금해서 이자만 받았어도 편히 사셨을텐데
경기도 공장부지가 수용되어 보상받았던 거액을 한번 더 불려보려다 그리된거였죠
이리 오래걸릴줄 누가 알았겠냐고 후회 많이 하셨어요
나이들어 투자는 정말 안해야 할일입니다
있는걸로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욕심이 화를 부르죠.
원글님 부러워요.
전 아직도 뒤치닥거리 할 일만 잔뜩.
저도 지금요
애들 학원비 월 500 쓰던 거 안쓰니 풍요롭네요
대학 등록금은 예전에 적금 들어놔서 월급이 고스란히 남네요
노후 걱정하며 구두쇠같이 살며 연금도 많이 들고.저축도 많이 해놨는데..
퇴직후에도 남편이 계속 돈벌고, 부모님들 돌아가셔 돈 안 들어가고 오히려 유산받아 풍족합니다.
이럴줄알았으면 젊을때 돈 잘쓰고 살걸하고 후회하지만
앞날을 모르는게 인생이지요.
저도요
남편 사이 괜찮고 애하나 좀키웠고 양가 한분 있는데 노후대비 되있고
전 운동 두개 다니고 관리 받고 공연 맛집다니고
3시간 알바 주2회다니고 아주 아주 가끔 친구만나고
평안햐요.
저도 지금이 제일 풍요로워요
경제력이 0인 시가로 일평생 괴로움을 겪었거든요ㅠ
30대부터 시가의 생활비.의료비를 저희부부가 전부 다 짊어졌네요ㅜㅜ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저리 큰아들부부에게 몽땅 의탁해서 기생하고 살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ㅜ
막장 시동생과 시누이는 덤이구요
제가 돈을 잘버는 사람이라 더 짐을 얹으셨었지요
시부모 돌아가시고 싹 다 인연끊어버렸고 남편에게도 선포했어요 다시 너네집안 네동생들 돕자고하면 이혼이라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난후 제가 하는일은 급발전해서
제가 번돈으로 아파트도 사고 노후준비도 다 끝냈어요
착한 애들은 공부잘해서 명문대들어가고 각자 자리잡고 잘살구요
친정에서는 저 불쌍하다고 오빠랑 똑같이 재산물려주시고 증여해주셔서 더 부자가 됐네요ㅎ
이제 절약따위는 1도 안합니다
그냥 막 펑펑 쓰려구요
내 젊은시절 30.40.50대초반이 시가에 돈 퍼붓느라 다 흘러갔어요ㅠㅠㅠ
매달 명품쇼핑을 하고있고 차도 새로 바꿨어요
피부과도 끊었고 해외여행도 럭셔리투어로 다닐려구요
지나간 내 젊은날이 너무 불쌍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