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아가신 부모님, 신기했던 꿈 이야기

깊은 사랑 조회수 : 3,746
작성일 : 2023-10-18 15:40:20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셨는대요.

저만 따로 멀리 살았어요.

자주 간다고 갔지만 늘 아쉬웠죠.

근데 가끔 엄마 상태가 나빠졌다 걱정이 들릴 즈음 제 꿈에 나오셨어요.

먼저 떠난 아빠랑 같이...

옷도 단정히 입고 이제 나는 그만 떠날거라고.

난 꿈이었지만 안 된다, 좀 더 있어달라 매달렸는데 몸이 너무 아프고 괴로워 더는 못 있겠다 

하시대요.

담날 꿈이 뒤숭숭한데 연휴라 지방가는 표는 동나고 절에 가서 기도를 올렸어요.

좋은 날 좋은 때에 편히 가시게 해달라

담날 표 구해서 부랴부랴 갔더니 내내 주무시던 분이 그날 따라 눈한번 안 감고 내 얼굴을 빤히 한 시간, 두 시간 외울듯이 바라보시고

그 다음날 떠나셨어요.

떠나는 순간까지 배려와 감동을 주신 울 부모님... 이젠 하늘에서 두 분이

외롭지 않게, 편히 쉬시겠죠? 

 

 

IP : 125.190.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8 3:53 PM (116.39.xxx.128)

    마지막으로 딸 얼굴보고 가려고
    꿈에 보이신거네요.
    돌아가시기전에 찾아뵈서 다행이에요

  • 2. 그쵸
    '23.10.18 4:08 PM (125.190.xxx.84)

    멀리 사니 마지막 인사를 꿈에서 하신것 같아요.
    근데 이게 내 무의식인지, 어떻게 가능한지
    넘 신기하긴 해요.

  • 3. 저도
    '23.10.18 4:35 PM (203.142.xxx.241)

    꿈이야기.. 저는 원래 꿈을 잘 안꾸는 사람인데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10개월정도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아빠를 요양병원에 모신지 며칠 안되었는데 제가 낮잠을 자다가 꿈에 아빠랑 엄마가 나타나셨어요. 그런데 엄마는 보이진않고, 와있었다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아빠가 이제 가신다고 하셔서, 제가 아빠 그냥 가면 어떻게하냐고, 엄마랑 같이 가야지 혼자가시면 어떻게 하냐고..하면서 그런데 엄마 어디있지? 엄마 어딨어..하고 제가 엄마를 찾았는데 그게 제 입으로 그대로 나온거죠. 저도 깜짝 놀랐고, 남편이 옆에 있다가 돌아가신 엄마를 제가 찾으니까, 깜짝 놀라서,, 뭔소리냐고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꿈에서나마 엄마아빠가 다정하게 손잡고 가길 바랬는데 아빠 혼자 간다고 해서 엄마랑 같이 가라고 했었네요...

    그래도 그꿈에서 엄마랑 같이 가시질 않아서 좀더 오래사실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날짜는 기억안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돌아가셨어요.. 한 2주정도후에..

    엄마아빠.. 하늘에서는 투닥대지 말고 잘 지내시길..

  • 4. 예지몽
    '23.10.18 5:26 PM (125.190.xxx.84)

    도 아니고 이런 꿈은 몰까요?
    부모님의 영혼이 꿈속에 온건가?
    그런데 그땐 살아계셨는데 어떻게 가능한지
    신기하고 신비롭네요

  • 5. 특별한
    '23.10.18 6:1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너무 신기합니다.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되는데
    어떻게 그런일이.

  • 6. 저도
    '23.10.18 6:14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엄마 돌아가시기 얼마전 꿈에 친구들이랑 여행간다고 하셔서 관광버스까지 배웅해 드리러 나갔어요.
    길가에 코스모스 예쁘게 피고 한적한 길에 엄마랑 손을 꼭 잡고 걸었는데 신기하게 꿈인데도 그날 꼭 잡았던 엄마 손의 촉감이 생생해요.
    그리고 며칠후 돌아가셨네요.
    놀러가신다고 떠나셨으니 재미있게 지내시겠죠ㅠㅠ

  • 7. ㅇㅇ
    '23.10.18 9:34 PM (124.49.xxx.147)

    가슴 뭉클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812 강북 사시는분들 계시나요? 안국동, 필동, 효자동, 부암동..... 강북 04:44:39 38
1800811 라인 잡힌 여성 남방 03:48:23 129
1800810 이란 전쟁....생각해 봤는데요 2 .. 03:09:22 701
1800809 동물의 숲 하는 분 계신가요? 3 .. 02:55:15 312
1800808 국가 시스템은 개인의 선의보다 정의로운 법체계로 1 oo 02:39:00 210
1800807 자기 전에 후회, 안좋은 생각 등이 나면 해결책? 4 02:27:13 403
1800806 이제 나라 걱정은 뉴이재명한테 맡기세요! 13 그동안 괜한.. 02:21:25 594
1800805 넙적한 파스타면 어떤거 사야되나요? 11 파스타 02:18:43 302
1800804 요양원에 외부음식 못넣어주는게 맞나요? 2 요양원 02:16:27 306
1800803 19) 오늘 19 금 왜 이렇게 많아요 8 오늘 01:50:59 1,730
1800802 이 시간까지 못 주무시나요? 10 불면의밤 01:49:41 650
1800801 최진실의 엄마가 아이들 후견인이었다면 01:44:13 730
1800800 이재명 대통령도 그놈의 협치병에 걸렸군요 53 .. 01:22:57 1,688
1800799 부동산 매매 결정을 하였는데 뒤숭숭합니다 ㅠ 6 01:15:48 1,298
1800798 만두국과 두남자 3 .. 01:02:25 644
1800797 냉동저장용기 어떤사이즈를 제일 많이 사용하세요? 1 .. 01:01:08 232
1800796 검찰개혁 반드시 해야 합니다. 11 푸른당 00:58:21 594
1800795 쳇지피티 너무 우껴요ㅋㅋ 7 ㅇㅇ 00:55:17 1,425
1800794 검찰개혁, 수기분리는 대선 공약입니다. 대통령은 본인 말에 책임.. 5 ㅇㅇ 00:52:01 427
1800793 김용 소설 읽다가 8 ㅗㅎㅎㄹ 00:41:43 493
1800792 달달한 로맨스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3 .. 00:41:17 416
1800791 이대통령은 조국 사면 때처럼 결단해주시길! 12 답답 00:32:04 1,035
1800790 오늘 75만이나 봤네요.. 5 왕사남 00:19:19 3,409
1800789 총리에게 보내는 이별편지 같아요 17 저는 00:16:48 2,299
1800788 모두의 대통령은 신기루라니까 10 어휴 00:14:52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