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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고래 수백마리떼를 봤어요~~~ㅜㅜ

.. 조회수 : 6,605
작성일 : 2023-10-18 12:19:10

미국 서부에 한달 체류중이에요~~

아이와 뭐할까 고민하다가

호텔 20분거리에 바다가 있는데

거기에 웨일 왓칭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두시간 배타고 인근에 나가서 

고래, 돌고래, 바다 사자 찾아보는거에요.

운이 좋음 고래를 몇마리씩 본다하는데

잘 보이는 시즌이 있대요

요즘도 보인다하구요.

마침 매주 화욜은 반값 할인이라

아이랑 각 둘이 31달러씩 내고 배탔거든요.

한 30분 달렸나?

저 멀리서 먼가 펄떡이고 뛰어오르는데

사이즈가 가늠이 안되서 물고긴가 했다가

점점 다가가는데 돌고래떼가..ㅜㅜ

몇십마리도 아니고 진짜 대략 눈대중으로

수백마리가 놀고있더라구요.

배주변에 와서 놀고 배 밑바닥 통과해

다른쪽으로 나타나고..

새끼 데리고 있는 어미 돌고래들도 많구요.

어찌나 펄떡이며 점프를 하는지..

저 진짜 눈물 날뻔했어요.

너무나 경이롭고 자유로움, 평화로움을

느꼈어요.

아들래미도 완전 흥분하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진짜 생애 이런 경험 처음이라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

동물원에서 보는 돌고래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정말로...!

고래는 보지 못했지만

돌고래들로 삼백프로 만족하고 왔어요~~~^^

 

 

IP : 98.174.xxx.5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3.10.18 12:23 PM (211.206.xxx.180)

    이건 진짜 아무나 못할 경험이네요.

  • 2. 폴링인82
    '23.10.18 12:26 PM (118.235.xxx.105)

    울산 장생포에서 두 세마리
    제주 남쪽 바다에서 십여마리 본 게 다인데
    계타셨네요.
    왜 고래들이 노는 데 제가 다 신나는 걸까요?
    보구싶따 고래

  • 3. 경이로움
    '23.10.18 12:28 PM (121.175.xxx.142)

    진짜 행복 하셨겠어요
    줌인아웃에 자랑해주세요
    부러워요~^^

  • 4. ㅎㅎㅎ
    '23.10.18 12:38 PM (112.147.xxx.62)

    계 타셨네요 ㅎㅎㅎ

    너무 행복했을거 같아요

  • 5. 샌디에고?
    '23.10.18 12:38 PM (1.238.xxx.39)

    도시가 어디인가요?
    좋은 경험 부럽습니다.

  • 6. 반값이래
    '23.10.18 12:40 PM (213.89.xxx.75)

    꿈해몽인줄알고 들어왔어요. ㅋㅋㅋ
    워후...완전 아바타 물의길에 들어갔다 나오셨군요.

  • 7.
    '23.10.18 12:41 PM (119.69.xxx.193)

    진짜 럭키한거 아닌가요?
    웨일와칭 투어해도 그날그날 다르다던데..
    부러워요

  • 8. ..
    '23.10.18 12:41 PM (98.174.xxx.51)

    샌디에고 가기전에
    dana point라는 곳이었어요~!!!

  • 9. ..
    '23.10.18 12:42 PM (98.174.xxx.51)

    고래가 럭키인거고
    돌고래는 거의 이렇게 매일 보이는것 같아요~~

  • 10. 와와와
    '23.10.18 12:50 PM (59.15.xxx.53)

    부럽네요..........와

  • 11. 와우...
    '23.10.18 12:50 PM (121.141.xxx.145)

    사진좀 올려주세요~ 부러워요

  • 12. 럭키 맞음
    '23.10.18 12:55 PM (1.238.xxx.39)

    미국살때 고래 보겠다고 멕시코까지 가서도 못 보고 왔어요.
    Dana point 기억할께요^^

  • 13. ㅐㅐㅐㅐ
    '23.10.18 1:02 PM (61.82.xxx.146)

    평생 추억할 기억이네요
    축하드려요

    우영우도 거기 가면 좋겠다

  • 14. ....
    '23.10.18 1:11 PM (221.151.xxx.240)

    저도 괌에서 돌고래봤어요. 수십마리가 있던데 그중 가족 넷 덩치가 다 다르고 맨끝 너무 작고 귀겨운 아기돌고래가 열심히 엄마 따라 점프하는 모습보고 너무 이쁘고 경이로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바다에서 사는 돌고래 보니 동물원에 있는 애들 넘 불쌍해요

  • 15. ^^
    '23.10.18 1:16 PM (220.79.xxx.115)

    저는 발리에서 배 타고 건너다가 핑크고래 봤어요.. ㅋㅋ 아직도 기억 생생해요.. 돌고래 수백 마리면 진짜 감동이 어마어마하셨겠어요..

  • 16. 히히
    '23.10.18 1:31 PM (121.141.xxx.107)

    저는 갈라파고스에서 배타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돌고래떼 출몰해서 앞뒤잴틈 없이 바다속으로 뛰어든적 있어요 ㅎ
    갑작스런 사람등장에 놀랐는지 돌고래들이 특유의 그 초음파소리를 내면서 옆에 지나가는데 그 소리가 아직 생생해요.
    저 수영도 잘 못했는데 점프해 들어가자마자 맨눈뜨고 돌고래랑 눈맞췄어요 ㅋㅋ

  • 17. ...
    '23.10.18 1:50 PM (222.236.xxx.238)

    정말 감동이죠..
    전 제주도에서 봤어요. 눈물나게 아름답더라구요.

  • 18. 오오
    '23.10.18 2:14 PM (115.136.xxx.94)

    부럽네요
    돌고래떼라니
    하와이나 남아공에서 볼수 있다는데 못보고 와서
    아쉬웠는데 다나포인트 가봐야겠네요
    갈라파고스가본분 고래랑 눈마주침이라니....
    요즘 맘이 너무 메말라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 19. ..
    '23.10.18 2:20 PM (59.14.xxx.232)

    진짜 운 좋으셨네요.
    전 괌에서 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거기다 전 아들 태뭉을 돌고래들이
    원을 그리며 재주부리는 꿈을 꿨어요.

  • 20. 제돌이
    '23.10.18 3:13 PM (49.167.xxx.194)

    저도 지난달에 제주가서 돌고래 꼭 보고싶어서 돌고래 스팟 여러군데 찾아서 다니다가 영락방파제 근처에서 돌고래떼 볼수 있었는데..
    그냥 뛰어노는거만 보는데 정말 행복해지더라구요. 계속 이쁜애들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 요말만 하게되고..
    2박3일 제주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기억입니다.

  • 21. 와우
    '23.10.18 3:27 PM (116.121.xxx.118)

    저도 작년 제주도 가서 제일 좋았던 게 몇시간 기다려서 돌고래 본 건데요. 수백마리를 보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장관이였겠네요~~~

  • 22. ㅇㅇ
    '23.10.18 3:33 PM (2.36.xxx.52)

    저는 모리셔스 가서 돌고래랑 같이 수영했어요
    정말 기분이 묘해요~

  • 23. 아메리카노
    '23.10.18 3:57 PM (211.109.xxx.163)

    정말 부러워요
    글만 읽어도 왜 눈물이 나는지ᆢ

  • 24. ..
    '23.10.18 4:15 PM (210.183.xxx.120)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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