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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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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시부모님 두분 모두 치매

조회수 : 6,496
작성일 : 2023-10-17 15:25:47

80넘으신 시부모님 두분 모두 치매진단확정입니다

아버님은 혈관성치매

어머님은 알츠하이머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엄청무섭습니다ㅡㅠㅠ

IP : 175.209.xxx.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은
    '23.10.17 3:26 PM (175.209.xxx.48)

    중고생이고요
    너무무섭습니디ㅠㅠ

  • 2. 그러게요
    '23.10.17 3:29 PM (125.178.xxx.170)

    저희도 양가 모두 80대고
    건강도 안 좋아서
    현실적으로 닥칠 수 있는 일이라 두렵네요.

    등급 받은 후 요양보호사 오게 하고
    그것도 힘들게 되면 요양원이 수순이려나요.

  • 3. ㅇㅇ
    '23.10.17 3:33 PM (119.203.xxx.194)

    요양보호사~> 요양원 수순이죠
    너무 맘 아파 하지 마세요
    생로병사 수순

  • 4.
    '23.10.17 3:35 PM (116.123.xxx.107)

    드시면 조금 늦출수 있어요...
    저희 시댁도..ㅜㅜ
    요양보호사 오시면 그나마 도움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 5. **
    '23.10.17 3:48 PM (112.216.xxx.66)

    요양보호사 샘이 엄청 도움되고요. 두분이서 약도 챙겨드시기 힘들거예요. 정말 생존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치매셔서..남일같지않아요,

  • 6. ㅊㅁ
    '23.10.17 3:55 PM (110.15.xxx.165)

    치매라도 확 나빠지는거 아니고 몇년간 서서히 진행되더라구요 평소 성격대로 청소,정돈도하시고 화장실도 스스로 다녀오시구요 병원잘다니고 약 잘드시면 어느정도 관리되실꺼에요 요양사도움도 받으시구요

  • 7. 치매
    '23.10.17 3:55 PM (110.70.xxx.164)

    요양원가고 끝이죠.. 건강한 90대보다 손인가요

  • 8. 3254886
    '23.10.17 3:57 PM (121.138.xxx.95)

    무슨과에 무슨병원 가서 진단받나요?저희는 신경과갔더니 멀쩡 하시다고 그러셔서요

  • 9. 신경과
    '23.10.17 4:19 PM (116.123.xxx.107)

    대학병원 신경과 갔구요, 뇌 mri 도 찍었고, 검사지 검사도 하셨어요.
    그런거 다 했는데도 아니시면, 아닐꺼예요.

  • 10. 요양원대기
    '23.10.17 4:26 PM (211.250.xxx.112)

    등급 A받은 요양원에 대기 올리세요
    남자 어른은 더 자리가 없으니 서두르셔야 할거예요

  • 11. 죽음으로 가는 길
    '23.10.17 4:27 PM (124.53.xxx.169)

    어른들 오래 사는거 자식에겐 못할짓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어른 한분이 회생할수도 없는데 아파트 한채 값 고스란히 ..
    빠듯하게 사는 자식도 같이 수렁으로 끌고 들어가는듯
    치매나 알콜중독은 국가가 나서서 관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 12. ㆍㆍ
    '23.10.17 4:34 PM (111.118.xxx.221)

    94세 89세 두분 다 알츠하이머에 소소하게 다른 약도 드시는데 엄마가 진행이 더 빠르네요
    진단 받은지 6년 4년 된 듯.
    요양보호사 거부해서 싸우기 싫어 어쩔 수 없이 독박 부양 이에요
    아직 건강 하세요. 남편 말이 내가 잘 돌봐서 그렇다고. 꺼져가는 촛불 같아요

  • 13. 혈관성치매
    '23.10.17 5:07 PM (223.38.xxx.205)

    는 약 드시면 나으니 적극적으로 치료해보세요 저희 아버지 나아서 지금 완전 정상이에요

  • 14. 혈관성치매
    '23.10.17 5:15 PM (14.32.xxx.215)

    약먹거나 시술하면 바로 나아요

  • 15.
    '23.10.17 5:28 PM (123.142.xxx.243)

    치매면 스스로 안락사 선택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자식한테 추한 꼴 보이고 힘들게 하고 떠나고 싶지 않아요.ㅠ

  • 16. 치매
    '23.10.17 5:59 PM (223.38.xxx.37)

    치매 안락사 허용하면 좋겠어요
    친모가 치매 20년으로 형제들 다 이간질시켜놓고
    재산 다 날리고
    망했어요.
    치매 안락사 허용해야합니다.

  • 17. 얼른
    '23.10.17 6:00 PM (223.38.xxx.37)

    조용한 요양원에 보내드리세요
    집에 불지를수도 있어요 ㅠㅠ

  • 18. 257893
    '23.10.17 6:38 PM (121.138.xxx.95)

    혈관성 치매는 어떻게 알죠?신경과 검사하면 알수 있나요?

  • 19. 바람소리2
    '23.10.17 7:26 PM (114.204.xxx.203)

    심하면 요양원 가셔야죠

  • 20. 바람소리2
    '23.10.17 7:28 PM (114.204.xxx.203)

    치매인데 스스로 안락사 결정이 되나요???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그것도 안돼요

  • 21. ㅇㅇ
    '23.10.17 9:20 PM (118.235.xxx.201)

    일단 장기요양등급.받으시고
    요양보호사든 데이케어센터든 이용할 준비를 하셔야해요.
    어른들은 싫다고 하시는데 그나마 정신있을때 자꾸 얘기해서 설득해야 합니다.
    애들 한참 손많이 가고 앞으로 닥칠 입시도 있는데
    자식들이 떠맡는 독박부양은 정말 지칩니다.
    남의 손 맡기는게 안쓰럽고 답답해도 할수 없어요.
    원글님 성격이 깔끔하고 불편한거 보다는 차라리.내가 하는게 낫다싶은 성격이시라면 스스로에게 늘 주문을 외우세요.
    내가 다 할수 없다, 이전처럼 깔끔하게는 살기 어렵다, 조금씩 변해가는(나쁜 쪽으로) 상황을 인정하자.. 이렇게요.

    그리고 치매라고 해서 두분이 할수 있는 일까지
    미리 앞질러서 자식들이 맡아서 해주지 마세요.
    식사준비나 간단한 집안일 등은 직접 계속 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은행가는 길이나 동네마트에서 간단히 장보는 일도 꾸준히 하시라고 해야해요. 특히 하루에 조금씩 시간내서 꼭 산책하시도록 설득하세요. 귀찮아도 큰 달력에 중요한 일은 꼭 메모하시도록 하세요.

    사람마다 다르긴할텐데
    우리 시가는 두분다 치매 진단받고 자식들이 그걸 숨겼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차분하게 말씀드리고
    앞으고 당신들에게 닥칠 일들을 준비할 기회를.드렸어야 한다거 생각해요.
    친구네 시부모님은 치매 진단받고 자식들이랑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상의하고 준비하더라구요. 재산문제도 있지만 당신들이 안입는 옷부터 필요없는 세간도 정리하고 시아버지는 일기도 남기셨다고..

    우리는 두분다 치매 진단받기전부터 자식들이 집안일이며 동네 병원가는 거나 은행일 다 알아서했어요.그랬더니 정말 두 양반이 스스로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고스란히 자식들이 몇년째 떠맡아 하는데 애들 입시 다가오는 나이들이라 다들 미칩니다. 시어머니가 좀더 심한 상황이라 데이케어센터 보내는데도 육개월넘게 설득했네요 ㅠㅠ

    아무튼 최대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릴수 있어야 하고
    오래 걸리는 싸움이라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치매 부모님들때문에 우울증 불면증와서 상담받고 약먹고 치료받는 지인들 많아요.
    저도 3년째인데 눈 한쪽은 감고 있어요

  • 22. 슬프다 치매
    '23.10.17 11:51 PM (121.134.xxx.86)

    생로병사가 이리 걱정스럽고 슬픈일인가요

  • 23. ...
    '23.10.18 1:32 AM (49.171.xxx.187)

    혈관성 치매

  • 24. ....
    '23.10.18 7:30 AM (106.102.xxx.49)

    인생사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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