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퇴직후 연금생활자에요.
친정엄마는 한평생 돈벌어보신적 없으신데 물건 사는건 눈이 점점 높아집니다.
이제는 백화점 가서도 세일제품은 아예 안보려 하시네요.ㅠㅠ
70대후반이신데 이제 세일하는거 싫고 좋은것만 쓰고 입고 싶대요.
당신돈으로 하신다니 겉으로 말은 못하죠.
하지만 저렇게 다쓰고 저축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나중에 아플땐 어쩌라고.
고만고만하게 사는 자식 입장에서 냉가슴 입니다.
다들 나이드시면 물욕이 없어진다는데ㅠㅠ
아버지 퇴직후 연금생활자에요.
친정엄마는 한평생 돈벌어보신적 없으신데 물건 사는건 눈이 점점 높아집니다.
이제는 백화점 가서도 세일제품은 아예 안보려 하시네요.ㅠㅠ
70대후반이신데 이제 세일하는거 싫고 좋은것만 쓰고 입고 싶대요.
당신돈으로 하신다니 겉으로 말은 못하죠.
하지만 저렇게 다쓰고 저축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나중에 아플땐 어쩌라고.
고만고만하게 사는 자식 입장에서 냉가슴 입니다.
다들 나이드시면 물욕이 없어진다는데ㅠㅠ
나중에는자식이 다 해주겠거니 하시나봐요.
저희 엄마도 아빠 늦게까지 돈버시며 가게 같이 봐주시는데
젊었을때 할인하는거 아님 안사시더니 늙그막에 금반지 몇십만짜리 가방 구두 같은거 척척 사시드라구요 그러면서 자잘한 옷도 잔뜩 사시구
근데 그것도 한때에요 몇년 그러시더니 생활이 바쁘시니 다시 안사세요
그런 엄마라면 님도 맞춰서 대응해야죠
선물은 좋은 소리 못들을테니 절대 하지 마시고요
현금 조금 드리고 보태서 좋은 거 사세요
그말만 하세요
어차피 각자 자기 인생 사는 거잖아요
냉가슴 앓을 것도 없어요
엄마 아프고 거동 못할때 어떡하실거냐고 물어보세요. 누워서 숨만 쉬어도 몇백만원이라고요
정리해야할 연세에
허영심있으신가봐요
사모님놀이하시너요
못고칩니다ㅡㅜ
경험자ㅠㅠ
물욕이 많아 없는돈도 쓰셨는데요
자식은 지옥입니다
아무리 말려도 안 되고 그 부담은 오로지 자식 몫입니다
추가로 더 주지 마시고 한계를 그으시고
안 되면 손절이 답입니다
있는 것도 슬슬 정리할 연세신데 ㅠ
아직은 자식 손 안 벌리시지만
나중에 어쩌시려고
70대 노인이 저렇게 나오면 잔소리한다고
변하지 않아요
나중에 병원비 보탤 능력 안된다고 말하고
신경끄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나중에 진짜 병원비때문에 치료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죄책감 갖지마시고 엄마가 선택한 인생이라 담담하게
받아들이시길...
알뜰한 전업주부들도 많으니 한평생 돈 안벌어봐서 그런건 아닌거 같고 그냥 원래 물욕이 많은거죠.
저한테 손벌리는거 아니면 모른척 할거 같은데, 저한테 손내밀면 안해드립니다.
힘들어지면 책임질건가요? 우리세디는 그럴형편 안되요. 당장 내자식에게 피해안가게 내 앞가림하기도 함들어요. 그냥 엄마는 인생을 저랗게 살고싶은가보다 하세요. 힘들다고 생각하는것도 사치예요.
님이 전전긍긍하는 거 아니까 그렇게 생각없이 막사는거죠.
엄마 스스로 자기 앞가림 하게 님이 대신 걱정하지 마세요.
님 코도 석자일텐데 누가 누굴 걱정해요.
물욕많은사람은 죽을때까지 돈펑펑쓰고싶어해요
80넘어서도 100만원짜리 옷사시고 그러죠
자식들은 힘들게 살아도 내돈 내가 쓰련다하시는데..
뭐가 문제냐 하겠지만 아프시면 돌변하니..
그때는 좀 그러긴하죠
물욕이 뭘까요 참 그래요
엄마에게 관심을 끊어 보세요
하던가 말던가,
일절 용돈도 선물도 하지마시고
우리나라엔 효녀들이 너무 많아서 안 고쳐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