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다 보니 내용이 많이 기네요...ㅠ.ㅠ 죄송합니다.
제가 50 중반인데 백내장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거주 하는 곳은 지방 중소도시인데 이 곳 안과에 갔더니 대번에 노안수술로 하라고 하더라고요. 수술해도 안경 써야 한다고 하고요. 제가 안경도 다초점 적응이 어려울 것 같아 일반 안경 쓰고 있어요.
또 한 군덴 지인이 소개를 해서 광역시에 있는 안과를 갔더니 좀 더 자세하게 보면서 명칭을 제가 모르겠는데....황반인가가 모양이 변형이 있는데 다행히 세포가 살아있어 괜찮다고 하며 백내장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노안수술을 해야 하냐 하니 그냥 단초점 하래요. 그러면서 수술하면 안경 벗을 수 있을 거라고 하고요. 참고로 백내장이 심한 눈은 안경 쓰고도 시력이 안 나옵니다. 맨 위에 글자도 선명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제가 그냥 아니까 시력 검사할 때 말 하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고도근시, 난시, 약시 다 있어서 여태 선글라스 한 번을 못 썼어요. 렌즈는 끼었다 부작용으로 인해 이번 생은 얼굴 미용이나 멋은 포기한다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전 백내장은 뿌연 부분을 걷어 내는 건 줄로 알아서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 건 생각을 못했고요. 일단 어디서 할지를 결정을 못해서 수술을 위한 정밀 검사는 받지 못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수술 후 관리 부분입니다. 물론 정밀 검사 시 문의해야 하지만 어디서 할 지를 결정을 빨리 해야 검사 후 날을 잡아야 할 것 같아서요.
하루에 한 쪽씩 가능하다는데 관리 생각하면 한 번에 그냥 다 하는 게 나을 것 같고 한 편으론 한 쪽은 아주 심한 건 아니라서....하지만 한 쪽도 수술하게 될 거라고는 하더라고요.
병원서야 하루 안대, 2~3일 후 일상생활 가능이라는데 제가 교습소를 운행하기 때문에 휴가를 많이 쓸 수가 없어요. 2~3일 후에 씻거나 보고 움직이는 게 아무 문제없을지. 물론 병원에선 뭐를 한참 들여다보고 하는 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충 검색 해 보니 약 한 달은 씻는 것도 쉽지 않나본데 전화로 문의하니 의사선생님 말고 안내에서 문지르지만 않으면 2~3일 후에 세수도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세수는 물수건으로 한다 쳐도 머리 감는 거와 샤워는 어찌할지....그리고 혹시 계절에 따라 좀 더 편한 계절이 있나요? 당장 한다면 연말 연휴 이용해서 할 생각이거든요.
고개 숙이는 건 절대 금지 인가요? 안압 때문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제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게 아주 큰 문제예요. 자세하게 적긴 좀 그런데 계속 제가 문지르고 힘주고 해야 조금씩 보기 때문에 한 시간은 기본이고 갈수록 더 안 좋아지더라고요. 거기다 힘을 많이 줘야 해서 어떤 땐 이러다 혈압 올라 쓰러지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돈데...이거와는 상관이 없는 지 걱정도 되네요. 최근에 수술 받은 신 분들게 주의사항 듣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어디서 해야 하는 지를 고민해 봐야 해서요...미리 고맙습니다. 꾸벅 (-.-) (_._)
참고로 며칠은 머물면서 수술하고 바로 담날 진료까지는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수술 후 바로 다음날은 병원에 가야 한다는데 그러고 나서도 어느 정도는 2~3일에 한 번이나 자주 가야하나요?
선생님 말로는 다른 곳에서 수술했다고 동네 안과서 진료 안 해주는 거 아니니 수술 후 경과는 제가 사는 곳에서 받아도 된다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