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인데 지금 7세때 쓸만한 장난감을 아직도 못버리게 하고 있습니다..
방이 큰 편인데 한쪽 벽면 절반이 장난감 장인데... 너무 지저분하고 또 볼때마다 안치우고 해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치워주려면 치워주지만 부피가 커서 장난감장에 다 들어가지도 않구요.
이제 장난감 졸업할때도 된거 같은데 요근래 티비를 없애면서 다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ㄷㄷㄷ
책을 읽을줄 알았더니.... ㅠㅠ ㅠㅠ
장난감을 갖고 놀기만 하는게 아니라 치우질 않아서 방이 엉망인데..
(제가 따라다니면서 치워주면 치울수 있지만) 교육상 안좋을거 같은데요....
어제는 티비나 컴을 안하는대신 펭이를 사달라고 하기에 지난번에 학원 시험도 너무 잘봤고 해서 겸사겸사
주문을 해줬다가 오늘 아침에 아이 방이 더럽고 정리가 또 안된 것을 알고 주문을 일단 취소 했습니다.
마음같아선 장난감 싹 버리고 싶은데.... 다버리진 못해도 절반만 버려도 속이 시원할거 같아요.
애가 갖고 놀긴 하는데..... 이런 마음 자꾸 드는게 제가 이상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