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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 생일에는 꼭 돈이 똑 떨어지더라.

생일인데 조회수 : 6,456
작성일 : 2023-10-17 10:25:02

너희 언니는 생일만 가까워지면 없던 돈도 생기는데

너는 생일이 가까워지면 있던 돈도 없어지는거야.

언니는 사주보러 가도 3복을 타고 났다고 하더라.

너는 인복이 없어서 미역국 먹지말라고 하더라.

 

이 이야기 들으면 너는 진짜 재수없는 애라는 뜻 아니에요?

 

저도 그래서 어른 되서 엄마 생일 안 챙겨드리고 복수 했거든요.

엄마는 자기는 그냥 철학관에서 들은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지금은 반성하시지만,

어릴때 들은 말에 생긴 상처는 낫지를 않네요.

 

엄마 생일 다가오니까 생각 나서 적어봅니다.

IP : 211.251.xxx.18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7 10:26 AM (221.146.xxx.16)

    미친엄마네요....

  • 2. 진순이
    '23.10.17 10:28 AM (118.235.xxx.155)

    잘하셨어요
    결혼하구 시어머님이 그런 말씀 많이 하셔서 그랬는데
    세월지네면서 똑같이 말흠드리니 암말 못하시더라구요
    사실 점집가서 들은 얘기는 아니였느뉘ㅣ요

  • 3. 인복이
    '23.10.17 10:28 AM (111.99.xxx.59)

    인복이 없는게 아니라 부모복이 없으시네요

  • 4. 어미모
    '23.10.17 10:28 AM (203.247.xxx.210)

    아버지는 생일만 가까워지면 없던 돈도 생기는데

    모는 생일이 가까워지면 있던 돈도 없어지는거야.

    아버지는 사주보러 가도 3복을 타고 났다고 하더라.

    모는 인복이 없어서 미역국 먹지말라고 하더라.

  • 5. ..
    '23.10.17 10:29 AM (61.43.xxx.10)

    애미이길 포기한 사람인데요?
    언니한테 붙어 살면 되겠군요^^

  • 6. ㅋㅋㅋㅋㅋ
    '23.10.17 10:29 AM (112.145.xxx.70)

    뭐 철학관에서 저런 얘기를 들을 수는 있는데..

    그걸 왜 본인한테 저따구를 얘기를 전한데요??
    이건 아이큐의 문제인지 이큐의 문제인지...

  • 7. 언니는
    '23.10.17 10:29 AM (125.177.xxx.70)

    잘사나요? 3복을 타고났는데 어떻게 사나 궁금하네요

  • 8. 생일이
    '23.10.17 10:30 AM (1.239.xxx.232)

    생일이 명절 전날이에요
    장사를 하셔서 한창 바쁠때이죠
    그래도 양력으로 챙기면 될텐데도. 안하고
    두루뭉술 넘어가시더라구요
    마음이 없는게죠

  • 9. 미쳤나
    '23.10.17 10:30 AM (211.248.xxx.147)

    친엄마 마자요? 제정신이 아니네요. 얼마나 생각이 없으면 자식에게 저딴소리 하는지...하나보면 열을 안다고 다른때는 괜찮은가요...? 저런엄마 밑에서 자랐다면 상처가 크겠어요 제가 다 속성허네요

  • 10. ㄹㄹ
    '23.10.17 10:31 AM (211.252.xxx.100)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막 말하더라구요. 다 안맞으니 개의치마세요.

  • 11. 우리
    '23.10.17 10:3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도 그랬어요
    예고 보내달라고 하니
    너는 재수가 없다. 네가 뭐만 하려고 하면 돈이 없다.

  • 12. 바람소리2
    '23.10.17 10:36 AM (223.62.xxx.205)

    참 뻔뻔도 하죠
    난 너 돈주기 싫어 ㅡ이거잖아요

  • 13. 에고~
    '23.10.17 10:37 AM (180.68.xxx.158)

    잊어버리세요.
    인복도 만들면 생겨요.
    내가 먼저 베풀고,
    꾸준히 주위 사람 챙기고 그러다보면
    다복해져요.
    부모복은 다 끝났으니,
    꽃씨 뿌리며 사세요.
    님이 머문자리가 꽃길되도록….

  • 14. 희한하네요
    '23.10.17 10:45 AM (122.254.xxx.111)

    세상에 저런 친정엄마가 존재하는군요ㆍㅠ
    근데 온라인에서는 진짜 많긴하더군요
    원글님 에효 넘 힘들겠어요

  • 15. 계속
    '23.10.17 10:45 AM (211.114.xxx.153)

    말씀하셔야 합니다
    엄마 생일이 다가올수록 돈이 똑 떨어지네
    무한 반복하셔요

  • 16. .........
    '23.10.17 10:47 AM (211.250.xxx.195)

    아후
    나는 엄마복이 지지리도 없다네..............계속 그러세요

  • 17. ㅎㅎ
    '23.10.17 10:53 AM (121.165.xxx.207)

    그래도 반성은 하시네요
    울 엄마는 니 팔자가 그런걸 어떡하냐
    누가 재수없게 태어나래? 그래요
    낳질말지 ..

  • 18. ..
    '23.10.17 10:56 AM (61.43.xxx.10)

    ㄴ윗님 엄마도 애미이길 포기하신분이네요
    자기가 남자랑 배맞아 낳아놓고는

  • 19. ...
    '23.10.17 10:59 AM (73.148.xxx.169)

    인복이 없는게 아니라 부모복이 없으시네요 22222
    나는 엄마복이 지지리도 없다네..............계속 그러세요 2222

  • 20. ..
    '23.10.17 10:59 AM (211.221.xxx.212)

    원글님 화이팅! 잘 살고 계시는거죠?

  • 21. ...
    '23.10.17 11:03 AM (114.200.xxx.129)

    부모복이 정말 없네요 ...
    나는 엄마복이 지지리도 없다네..............계속 그러세요 33333

  • 22. 진짜
    '23.10.17 11:10 AM (223.39.xxx.225)

    있어요 저 고등때 친구집에 갔다가
    그 엄마가 하는 소리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지 애비 잡아먹고 태어난 년이 재수없게 친구까지 달고와서
    밥 축내고 있다고..... 저 그때 심장이 내려 앉는다 같았거든요
    오히려 제 친구가 자기 태어나고 아버지 돌아가셔서 늘 듣는 말이다 놀라지 마라 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음 ㅠㅠㅠ
    그래서 그 친구는 대학도 안가고 졸업후에 집 나와서 힘들게 살다가 결혼 잘하고 지금 너무 잘살아요 제가 부케 받았는데 어머니 참석안한 그 자리를 보면서 제가 너무 우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봤어요 ㅠㅠ

  • 23. ...
    '23.10.17 11:13 AM (42.27.xxx.113)

    와 윗댓님 글ㅠㅠ 제가 다 넘나 슬프지만
    그래도 사이다네요
    님 친구는 엄마를 잘라내서
    잘 살고 있는것 같아요

  • 24. 윗님
    '23.10.17 11:27 AM (223.39.xxx.2) - 삭제된댓글

    네 남편도 너무 자상하고 쌍둥이 낳아서 진짜 사랑하며
    키우고 잘 살아요 제일 좋은 건 시부모님들이 그 친구 사정을 아니까 정말 딸처럼 이름 부르며 기뻐하세요 이런 걸 보면 참 어릴때 복은 내 복이 아니다 라는 말이 맞는 거 같고 저도 주위에 친구 아이 많지만 이 친구 아이들은 친조카 처럼 이뻐합니다
    빠른 손절이 답이 맞아요

  • 25. 아아
    '23.10.17 11:27 AM (112.145.xxx.49)

    저도 엄마에게 비슷한 말 들은 적 있어요
    남동생 생일에는 밖에서 케이크가 세 개나 들어오는데
    너 생일에는 축하 인사도 없다고.
    그래도 내 생일에는 아침에 생일이다 하면 저녁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서 오셨어요
    다 커서는 국물도 없지만요. 제 생일은 맨날 까먹으세요 ㅋㅋ
    내 생일은 음력이 좋다면서 막상 음력 날짜는 늘 잊어버리시는..
    지금 생각하니 내 생일은 맨날 까먹고, 동생 생일은 안 까먹고 밖에 자랑하니 그랬던거 같아요
    엄마도 어렸으니 자식에게 할말 못 할말 구분 못하고 하셨던거 같아요.
    지금 반성하신다니 적당히 용서하세요. 저도 뭐 막 살뜰히 챙기는 딸은 아니지만 일일히 담고 사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잊어버리고 흘려보내고 지금 잘 사는 내가 승리자에요.

  • 26.
    '23.10.17 11:28 AM (223.39.xxx.2) - 삭제된댓글

    윗님 그 친구 남편도 너무 자상하고 쌍둥이 낳아서 진짜 사랑하며 키우고 잘 살아요 제일 좋은 건 시부모님들이 그 친구 사정을 아니까 정말 딸처럼 이름 부르며 이뻐하세요 이런 걸 보면 참 어릴때 복은 내 복이 아니다 라는 말이 맞는 거 같고 저도 주위에 친구 아이 많지만 이 친구 아이들은 친조카 처럼 이뻐합니다
    빠른 손절이 답이 맞아요

  • 27. 맞네요
    '23.10.17 11:40 AM (121.190.xxx.95)

    담에 만나면 맞다고 해드려요. 부모복고 인복인데 부모복이 없다고.
    저런 얘길 점쟁이가 얘기했다고 부모사 입잏다고 자식에게 막 말한다는 말인가요. 돈붙는 언니한테나가서 대접받으라고 하고 님도 똑같이 해드려요. 점봤더니 엄마 생신이나 엄마한테는 이상하게 돈이 안간다고.
    아 진짜 편애하는 부모는 좀 감옥에 가서 반성좀 하게 해야할듯요. 어째 그게 자식한테 큰 상처요. 큰 죄인줄을 모르는지. 꼭 쇠고랑 차야 죄인가요

  • 28. 건강
    '23.10.17 11:42 AM (1.242.xxx.25)

    이상하게 엄마 생일 즈음이면
    돈이 똑 떨어지네요 죄송해요
    못챙겨드려서~~

  • 29. @@
    '23.10.17 11:43 AM (219.241.xxx.23) - 삭제된댓글

    저하고 반대네요
    저는 언니인데 늘 그런 소리를 들었어요
    동생 생일은 잘 차려 주면서 내 생일에는 저런 소리를 하셨죠
    이상하게 니 생일만 다가오면 돈이 떨어지고 동생 생일에는 돈이 들어온다고.
    점 보고 와서 저에게 네가 제일 속 썩일거라고 했고 동생은 크게 잘 될거고
    평생 엄마에게 효도 할 거라고 점쟁이가 그랬다네요
    초등 4학년 때 잠결에 일어나 밥 투정 했다고 따귀 맞으면서 저 소리를
    들었는데 맞은거 보다 저 말이 더 아팠어요 11살 짜리가 뭘 이했는지 암튼 아팠어요
    내 인생이 결정되는 순간 같은.......
    정말로 더 가슴 아픈 건
    그 이야기가 다 사실로 되어 버렸다는거죠
    저는 평생 엄마에게 잘하지 못했어요 공부도 못했고 엄마의 자랑이 되지도 못했고.
    경제적으로 풍족했을때는 엄마가 만족 할 만큼은 아니어도 도리를 다 했는데
    이제 너무 가난해져서 그것도 못해요
    상황이 안 좋아지니까 안부 전화 같은것도 하기 싫구요
    니동생이 뭐 해줬다 라고 저에게 자랑하시는것도 듣기 싫어요.
    어릴 때 부터 늘 동생과 비교 당하고 살았어요
    자매끼리 싸움이 나면 언니 답지 못하다 속알머리가 없다 못돼쳐먹었다 라는 말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죠
    이렇게 나이들어서도 아 그래 나는 뭘 해도 안되고 속도 좁고 재주도 없고
    머리도 나쁘고 타고 난 인성 자체가 못되었다
    라고 나를 평가하게 되어요.

  • 30. 무식한
    '23.10.17 12:21 PM (175.208.xxx.235)

    왜 이리 생각이 짧고 어리석은지 좀 안타깝네요.
    자식은 상처받고, 부모는 나중에 자식에게 무시당할텐데.
    걍~ 인생 뿌린대로 거두고 사는게 정답이죠

  • 31. 그래요
    '23.10.17 12:23 PM (41.82.xxx.81)

    잊어버리고 흘려보내고 222

  • 32. 증말
    '23.10.17 1:08 PM (211.51.xxx.196) - 삭제된댓글

    사람이 해서는 안될말을 엄마가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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