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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강아지 키우면 자존감도 회복될수도 있겠죠..

...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23-10-17 10:17:28

강아지 고양이 한번도 안키워봤는데  박수홍 보면서 그생각이 들었어요 

박수홍엄마가 김다예 옆에서 떼어놓고 박수홍 데리고 와야된다고 

나중에 박수홍 더 늙으면 버림받는다고 하는데 

설사 부인이랑  그 엄마 이야기 대로 헤어지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절대로 다시는 가족들 옆으로는 안갈것 같은게 

부인 아니더라도 

고양이 키우면서 절대적으로 자기한테 사랑을주는 존재를 만났잖아요 

만남부터 진짜 둘은 인연이었는지 그렇게 박수홍을 따르고 좋아했다고 하던데 

남의집에입양을 보내도 박수홍 오기전까지는 똥 오줌도 안싸고 .. 박수홍이 텔레비젼에 나오면 

그렇게 알고  아는척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그건 전에 방송에도 한번 나오더라구요 

지인이 카메라로 찍어놨는지.. 그런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형이 다홍이 키우는거 반대 많이 했다는데.. 형관점에서 보면 그것도 이해는 가더라구요 

그렇게 누군가가 한없이 날 좋아해주고 하면 자존감도 회복이 될수도 있겠구나 싶어서요 

 

 

 

IP : 114.200.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
    '23.10.17 10:22 AM (58.150.xxx.37)

    자존감보다는 박수홍님 편이 생긴거죠 진짜내편. 그래서 마음의 위안이 될수도있었을듯싶어요.
    저는 동물 애호가는 아니지만 우연히 알게된 길고양이어미 밥주다 그 새끼를 제가 키우게 되었는데 동물이 주는 위안은 이루말할수없어요. 인간과 또다른 면이예요.
    서로의 의사소통은 다르지만 동물들도 알거든요. 언제나 나만 바라보고 서로 마음으로 위로받고있어요. 아마 박수홍님도 그랬을거라 생각해요

  • 2. 바람소리2
    '23.10.17 10:23 AM (114.204.xxx.203)

    위 글처럼 위안은 되죠
    대신 돈+ 책임감도 엄청나요
    아기 하나 20년간 키운다 생각하세요

  • 3. ...
    '23.10.17 10:27 AM (114.200.xxx.129)

    58님 같은 이야기를 전에 박수홍이 고양이 키우는 프로에서 비슷하게 했어요.. 클럽 세계적으로 좋은데도 많이 가보고 했는데도 그런거 잠시뿐 하나도 위로가 안되었는데 다홍이 만나고 키우면서 굉장히 많이 위로를 받았다고 .. 클럽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감정을 느꼈나보더라구요..

  • 4. 맞아요.
    '23.10.17 10:27 AM (223.33.xxx.109) - 삭제된댓글

    힘들 때 우리집 댕댕이들덕에 위안 많이 받았어요. 엄청 심각한 상황인데도 나만 믿는 이 녀석들 눈 바라보면 "그래 세상 뭐 있나 이 녀석들이랑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면 장땡이지. 적어도 요 녀석들은 내가 끝까지 책임진다. 그정도는 할 수 있잖아. 힘내자 " 이렇게 귀결돼요. 사람이건 동물이건 누군가 나를 온전히 믿고 지지해준다는 건 가장 큰 힘이죠.

  • 5.
    '23.10.17 10:30 AM (223.39.xxx.227)

    제 경우는 8년전에 길고양이 데려와 아니 제가 스키웃당해서
    함께 사는데 책임감 그리고 안도감 내가 보살펴야 살아가고 나를 무조건 사랑해주는 존재가 생겼어요 저도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어려서 부터 독립해 혼자 살았는데 뭔가 가족과의 유대감 나만 손해보고 이용당한다 이런느낌에 사로집혀 살았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고 소중했어요 그리고 결혼 할 남친이 제 새로운 가족이죠
    그래서 박수홍이 다홍이와 아내를 생각하는 그 애틋한 마음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진
    가족이라는 사람들은 늘 나를 힘들게 했는데 내가 자의로 만든
    내 새가족들은 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해 주니 당연히 행복을 느끼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되죠
    박수홍이 그러더군요 내가 다홍이를 구조한게 아니라
    다홍이가 나를 구조한거라고 하며 우는데 저도 많이 울었어요
    가족이 남보다 못할 때 오는 그 허탈함 .. 상실감 저도 알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가족보다 고양이 남친이 더 소중하고 지키고 싶어요

  • 6. 동그리
    '23.10.17 10:32 AM (175.120.xxx.173)

    얻기위해서 잃는 것도 있어요.

    모든 선택에는 항상 포기가 따름을 염두하시면 됩니다.

  • 7. ...
    '23.10.17 10:45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다홍이가 박수홍을 구조한거는 맞다고 봐요.. 첫번째로는요.. 행동으로 자살을 막은건 부운이지만요.. 전에 어떤 댓글이 그냥 가벼운 댓글로 다홍이 안만났으면 어쩔뻔했냐고 하는 댓글에... 박수홍이 댓글 달았던데 자살했겠죠.. 하는데..ㅠㅠ
    부인이랑 다홍이 안만났으면 정말 버티기 힘들긴 했을것 같아요..

  • 8. ..
    '23.10.17 10:4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다홍이가 박수홍을 구조한거는 맞다고 봐요.. 첫번째로는요.. 행동으로 자살을 막은건 부인이지만요.. 전에 어떤 댓글쓰신분이 그냥 가벼운 댓글로 다홍이 안만났으면 어쩔뻔했냐고 하는 댓글에... 박수홍이 댓글 달았던데 자살했겠죠.. 하는데..ㅠㅠ
    부인이랑 다홍이 안만났으면 정말 버티기 힘들긴 했을것 같아요..

  • 9. ..
    '23.10.17 10:47 AM (114.200.xxx.129)

    다홍이가 박수홍을 구조한거는 맞다고 봐요.. 첫번째로는요.. 행동으로 자살을 막은건 부인이지만요.. 전에 어떤 댓글쓰신분이 그냥 가벼운 댓글로 다홍이 안만났으면 어쩔뻔했냐고 하는 댓글에... 박수홍이 댓글 달았던데 자살했겠죠.. 하는데..ㅠㅠ
    부인이랑 다홍이 안만났으면 정말 버티기 힘들긴 했을것 같아요.. 완전한 내편 .. 살면서 진짜 중요한것 같아요..

  • 10. 111
    '23.10.17 10:54 AM (106.101.xxx.45)

    너무 힘든 시간에 같이 했던 울강아지 넘 고마워요
    유기견이라 제가 거둔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니었네요 강아지 아니었음 못버틸 시간들이었어요

  • 11. 강아지
    '23.10.17 11:02 A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평소 웃을 일이 그닥 없는데, 제 강아지 보면 웃음이 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부시시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 것도 웃음이 나고, 멍때리고 있는 것도 웃기고,
    뭣보다 안았을때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게 넘 좋아요, 귀엽게 생겼는데 안으면 따뜻하기 까지 ...

  • 12. ...
    '23.10.17 12:22 PM (116.41.xxx.107)

    우울증 심해서 고양이 입양했다가
    고양이가 까탈스럽고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고양이에게까지 외면받는다고 우울증이 더 심해지더군요.
    신중하셔야 해요.

  • 13. 끄덕
    '23.10.17 12:26 PM (41.82.xxx.81)

    평소 웃을 일이 그닥 없는데, 제 강아지 보면 웃음 222
    +
    별로 할말없이 사는데 강쥐들 보면 이야기거리가 생겨요

  • 14. ...
    '23.10.17 12:27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아기같고 사랑스러워서 웃을 일이 많아요.
    그대신 여행에 제약받고 키우기 나름이지만 경제적 부담도 감수하셔야 되고 세심하게 보살펴야 건강하게 키울수 있어요.
    사랑 그 자체입니다.
    전혀 경험없이 오갈데 없는 아이 만나게 된거라 심사숙고했어요.
    변수가 있어도 끝까지 함께 해야하니까요.
    사랑은 알러지도 극복합니다.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 15. ....
    '23.10.17 12:36 PM (117.111.xxx.6)

    저희집도 길냥이에게 간택당해서 같이살게되었는데
    (그래서 강아지는 모르지만 비슷할거같아요)
    정말 매일 웃긴일이생기고ㅋㅋ 빙구짓할때도 넘나 귀엽습니다ㅋㅋㅋ 우울할때 따끈말랑콩떡 안고있으면 위로가 많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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