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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들-너무 힘들어해요

엄마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23-10-17 10:10:57

열심히 잘했고 등급도 좋아요

3학년와서 모의고사 성적이 계속 곤두박질치는 중인것만 문제

최저 맞춰야하는데

지금 애가 문제가 읽어지지가 않는대요

극강의 스트레스같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문제가 읽어지지 않으니 제대로 풀지를 못해요

풀지를 못하니 성적이 떨어지고 그러니 더 스트레스를 받고

도돌이중이예요.

애는 뚝심도 있고 머리도 있고 잘 했는데

마지막에 정말 어찌해야좋을까요

머리 중앙에 쓸데없는 생각들이 드글드글하다고

집중이 안된다고도 하고요

IP : 59.4.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7 10:17 AM (110.13.xxx.145)

    병원가서 안정취할수 있게 약처방 받는방법도있어요
    저희아들도 고3인데 스트레스때문에 여름부터 상담받고 호르몬종류 약처방받아 먹더니 괜찮아진듯해요.

  • 2. ...
    '23.10.17 10:21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 고3때 생각나고 너무 안쓰럽네요
    이맘때가 다들 제일 힘들죠
    저는 담임샘께 말씀드리고 기숙사 복귀 안시키고 집에서 며칠 쉬게했어요
    열심히 하는 아이들 조금 쉬면 금방 기운차리고 자기관리 해나가더라구요
    수능도 평소보다 잘 치르고 다 잘될겁니다
    어머니도 힘드실텐데 힘내시길요

  • 3. 엄마
    '23.10.17 10:23 AM (59.4.xxx.231)

    따뜻한 말씀에 눈물나네요
    고생하는 아이들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 4. **
    '23.10.17 10:39 AM (211.234.xxx.251)

    너무 스트레스 불안하니 눈에 들어오질 않는가봐요 상황이 이해가고 아이가 안쓰럽내요 ㅠㅠ 아이랑 이야기 많이 하시고 병원 상담도 받아보셔요 대학이 뭐라고..귀한아이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나요..

  • 5. 불안
    '23.10.17 10:42 AM (211.248.xxx.147)

    괜찮다. 결과는 잊고 과정에만 충실하자. 지금까지 잘해왔고 그냥 후회없게 하고 결과는 종교가 있다면 신께 맡기자..이게 니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저희아이는 이렇게 달랬어요. 목표를 명사가 아닌 동사로 바꾸는 마인드트레이닝도 계속했구요 . 어느대학? 수능몇점? 무슨직업? 아니라 난 어떤사람이 되어서 사회에 이바지할거다..이런...

    넘 잘하려고 해서 긴장되고 불안해서 그래요. 그냥 지금부터는 과정에 충실했으면 그걸로 된거다. 엄마는 어떤결과든 감사하고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하루하루만 보고 가자 해주세요.

    수능 대박날거고 연말에는 입시성공담 쓰고 있을겁니다. 9모 이후에 떠는애들이 수능날 대박나요. 제 주변 불변의 진리예요.

  • 6. 조청
    '23.10.17 10:47 AM (115.137.xxx.98)

    정신의학과 고고씽. 수능 한 달 남았으니 약은 안 되더라도 상담이라도 받아보셔요

  • 7. 저는
    '23.10.17 10:47 AM (114.205.xxx.84)

    인생 길어. 시험 한번에 그렇게 안달복달 하지마. 기회가 한번만 있는게 아니야.그랬어요.
    무척 조심스런 말인줄 알지만 스스로를 지지고 볶는 아이한텐 이게 여유가 되더군요.
    엄마가 아이를 잘 아시니 책놓고 하루 정도 바람 쐬고 오거나 며칠 릴랙스 하는것도 도움이 될거예요.

  • 8. ㅜㅜ
    '23.10.17 10:52 AM (222.99.xxx.106)

    아이 예비고3이라
    안쓰럽네요
    힘내고 꼭 원하는곳에 척붙을거예요
    화이팅

  • 9. ㅇㅇ
    '23.10.17 10:57 A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초고조에 달한 모양이네요. 고2 아이가 있어서 감정이입 제대로 됩니다.
    그동안 해 온게 있으니 잘 할거예요.

  • 10. 고3엄마
    '23.10.17 10:57 AM (106.102.xxx.183)

    저도 고3엄마라 너무 이해되서요
    지금 가장 힘들때인 거 같아요
    다른 댓글처럼 정신건강의학과 가보는 것도 도움될 것 같아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대요
    지금 힘든시기 엄마가 함께 해주세요

  • 11. 원글
    '23.10.17 11:00 AM (59.4.xxx.231)

    다들 좋은말씀 감사해요
    잘 들었고 애한테도 잘 얘기해보겠습니다.
    계속 다독이고는 있는데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

  • 12. ㅇㅇ
    '23.10.17 11:07 A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

    대딩인 큰 애 경험,

    스트레스 조절이 안되는게 교감 부교감신경 조절이 원래는 잘 되야 하는데 스트레스때문에 잘 안되는 거거든요, 교감 부교감 신경 조절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 있어요 병원에서요,
    양방도 있고 한의원도 있어요,

  • 13. ㅇㅇ
    '23.10.17 11:09 A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

    지금 대딩인 큰 애 경험,

    스트레스 조절이 안되는게 교감 부교감신경 조절이 원래는 잘 되야 하는데 스트레스때문에 잘 안되는 거거든요, 교감 부교감 신경 조절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 있어요 병원에서요,
    정신의학과도 있고(이걸로 특화된 곳들 강남에 있어요), 한의원도 있구요 (스트레스로 인한 민성대장 이런거 치료 하는 곳들이 대부분 겹쳐요)

  • 14. ㅇㅇ
    '23.10.17 11:10 A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

    지금 대딩인 큰 애 경험,

    스트레스 조절이 안되는게 교감 부교감신경 조절이 원래는 잘 되야 하는데 스트레스때문에 잘 안되는 거거든요, 교감 부교감 신경 조절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 있어요 병원에서요,
    정신의학과도 있고(이걸로 특화된 곳들 강남에 있어요), 한의원도 있구요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 이런거 치료 하는 곳들이 대부분 겹쳐요)

  • 15. 저도
    '23.10.17 11:21 AM (125.177.xxx.81)

    고3딸 있는데 9모 보고 나서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흔들리는 시기인거 같아요. 주말에 쉬는 날 가까운 교외 나가서 맛있는거 먹이고 하루 푹 쉬게 해줬어요. 그랬더니 조금 기분이 나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불안해서 책 보고 있다고 문제 풀리는 것 아니니 푹 쉬게 해주시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아이에게 병원 권해보시고 가보겠다고 하면 진료 받는 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원글님 아이도 저희 아이도 힘든 시기 잘 보내고 좋은 성과 있길 바랍니다

  • 16. 222
    '23.10.17 11:27 AM (125.142.xxx.124)

    저희 아이가 작년 이맘때를 돌아보며 얘기해주는데
    인생에서 제일 힘들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공부도 안되던 시기라구요.
    수시접수이후
    면접준비에 최저준비에 두가지를 신경써야하는데 길가며 혼자 눈물도 나고 그랬다고해요.
    많이 용기주고 도와준거같은데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하는 과정이겠지요.
    수험생들 힘내세요.

  • 17. 고생하네요
    '23.10.17 12:39 PM (175.213.xxx.18)

    중요한시기에 아이가 안타까워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며 힘든것 참으며
    고생했을텐데 심리적 안정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아이 데리고 정신과나 한의원 방문해보세요

  • 18. ...
    '23.10.17 3:08 PM (180.70.xxx.60)

    동네 내과가서 안정제 처방받아 먹이세요
    우리아이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내과 가니
    교복 보고 약 처방해 주더라구요
    아이가 제가 학생인데 이런약 먹어도 되냐 하니
    의사가 너네학교 애들 내가 수십명 처방해줬다 하더래요

  • 19. ...
    '23.10.17 3:19 PM (180.70.xxx.60)

    윗댓글에 이어서
    제 아이는 약 처방받은것 계속 먹지는 않았구요
    의사가 그리 말해주니 맘이 평안해졌다 하더라구요
    저에게 의사쌤이 우리학교애들 많이 먹는다 했다고
    고등은 이런약 좀 먹어도 문제 없다고...
    몸에도 이상 없다고 하며 몇 봉 먹더니 안먹더라구요
    면접 갈 때는 매번 약 먹고 갔고
    수능날은 약 가지고는 갔는데 안먹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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