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2인데 공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시월애 조회수 : 822
작성일 : 2023-10-17 09:50:17

일단 영수 학원을 다니고 있고요. 잘하는 편은 아니예요. 

8~90점대.. 그냥 성격은 성실한 편이라 학원출석이나 숙제는 빼먹지 못합니다. 

근데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역사 과학은 수업시간에 들어도 이해를 잘 못한다고 하고 

일단 수업 집중도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공부 외 시간에는 핸드폰으로 웹툰보고 친구들이랑 코인노래방 가고 그냥저냥 평범한 아이같은데 

역사 과학이 전혀 안되니 1학기 중간 이후 엠베스트 종합반 결제해서 듣게 했어요. 

매일매일 진도를 정해주고 방학때도 듣고 개학하고도 꾸준히 듣게 했는데 

보면 필기는 하긴 하고 수업을 들었는데도 전혀 공부가 되어 있지 않아서 

저나 애아빠가 시험전에 시험범위에 대해 공부한 후 직접 가르치고 문제풀게 하고 있어요. 

그러니 엠베스트 매달 십만 넘게 내는것도 아깝고 이걸 들어서 뭐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끊을까 고민도 되는데 

막상 매일 학원 안가는 시간이랑 방학때 노는 것보다 영상 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진짜 어째야 할지 너무 고민이네요.. 

직장에 있는 또래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어찌나 하나같이 다 알아서 한다는데.. 

저는 이러다 고등가서도 과학 직접 가르쳐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진짜 저 공부할 때보다 제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니까요.. ㅠㅠ 

 

역사 과학 남는시간에 듣는거라도 하게 엠베스트 유지한다. (남는시간에 핸드폰 보는것보다 나으니....)   

아님, 끊고 시험 앞두고 벼락치기로 직접 가르친다. (평소에는 그냥 영수랑 좋은 관계유지만..ㅠ) 

아니면 또 다른 조언도 좋으니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IP : 211.1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17 9:54 AM (175.113.xxx.3)

    저도 중2 키워요. 그 점수가 애매한게 완전 탑도 아니고 완전 바닥도 아니니 방향 잡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애들은 학군지 비학군지 할 것 없이 엄마들이 학원 과외 사교육을 다들 시키니 왠만한 애들 다 8~90점대가 허다해요. 저도 고민 입니다. 그냥 지 갈일 알아서 잘 가주기를 방해 안 되게 써포트 잘해주고 길 터 주는 것 밖에는 요.

  • 2.
    '23.10.17 9:56 AM (118.235.xxx.212)

    사교육에 의존해서 공부할 타입 같아요.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ㄷ떨어져서 좋은 학원쌤을 만나야 남들 하는만큼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지금부터라도 과학은 학원 알아보시고 주 1회 보내세요. 그리고 역사는 부모가 도와줄 수 있으니 같이 동영상 강의 보면서 공부하시고요. 역사는 엠베스트 종합반까지 필요없죠.
    문제는 고등인데 솔직히 사교육비 제일 많이 드는 타입이라 경제력이 중요할 것 같네요. 아예 안 하는 애면 사교육비 안 드는데 애는 성실한데 공부 머리 별로지만 사교육 받아 노력해서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 애들이 돈 제일 많이 들어요

  • 3. sd
    '23.10.17 10:10 AM (211.114.xxx.150)

    중등 학교 시험 80~90점대이면 고등가서는 중간이나 중간 이하 등급 나올거예요.
    근데 남학생들은 고등가서 공부방법을 찾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학원, 과외, 인강 등 공부방법이 어떤게 맞는지 학생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23.10.17 12:16 PM (58.140.xxx.131)

    학원은 왜 안 보내세요? 인강이나 학원이나 몇 만원 차이이고 일주일에 한 번이니 부담도 없구요
    내신기간엔 내신 잡아 주고 그 외 시간엔 고등과학 나가구요
    모자란다 싶으면 보충도 해 주고요
    인강보다 훨씬 나아요
    중학교때 화학 물리 1까지만 해 놔도 고등가선 오히려 혼자 공부 할 수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259 꽃게넣고 어묵국 7 어묵국 2023/11/09 1,811
1530258 독일의 월세제도 좋네요 17 2023/11/09 5,512
1530257 친모가 굶겨죽인 4살 딸…같이 살던 부부 “학대 몰랐다, 여론재.. 2 ... 2023/11/09 3,992
1530256 영화 제목을 알고 싶은데.. 3 영화 2023/11/09 883
1530255 오늘 저녁은 혼자 먹게됐어요. 5 ... 2023/11/09 1,549
1530254 12월초 튀르키예 겉옷을 딱한벌 가져간다면? 11 간단여행 2023/11/09 1,533
1530253 편백나무와 소나무 침대 4 침대고민 2023/11/09 771
1530252 미리 감사합니다^^ 1 ... 2023/11/09 521
1530251 춤추는것도 어느정도 타고 나는거겠죠? 14 ㅇㅇ 2023/11/09 2,820
1530250 애견인들은 다 자가인가요? 9 ㅇㅇㅇ 2023/11/09 1,924
1530249 천만원으로 주식해서 4~50 벌면 26 2023/11/09 16,810
1530248 당화혈색소 5.3% 3 .. 2023/11/09 3,309
1530247 딩크분들 인간관계 활발하시나요 3 2023/11/09 2,425
1530246 지금 sbs 꼬꼬무 2 .... 2023/11/09 3,252
1530245 비 오네요 3 ㅇㅇ 2023/11/09 1,558
1530244 몇 시간 주무시나요? 5 ㄷㄷ 2023/11/09 2,077
1530243 방송법, 노랑봉투법 통과.. 3 어제 2023/11/09 1,815
1530242 검진 결과 3 2023/11/09 1,345
1530241 갱년기 호르몬에 의한 신체적 증상 18 2023/11/09 6,381
1530240 옷은 이제 무조건 입어보고 사야되나봐요 3 ㅇㅇ 2023/11/09 4,508
1530239 수학 이해력 떨어지는 아이(6학년) 12 .... 2023/11/09 2,295
1530238 서울 지하철에 외국인이 엄청 많네요 18 ... 2023/11/09 6,202
1530237 백내장수술후기 13 열~무 2023/11/09 5,794
1530236 코로나 걸렸는데요. 3 .. 2023/11/09 1,473
1530235 팀이 이렇게 잘생겼었나요? 12 두근 2023/11/09 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