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사람은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나나요?

아침 조회수 : 5,942
작성일 : 2023-10-17 08:57:31

요새 모든 힘든 일이 겹쳐서 아침이 더욱 괴로워요.

전 20살 아니 혹 그 이전 부터

힘든 일이 닥칠때 버스를 탈 때 혼자 있을때 등

툭 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몸도 학대 할때도 많고.

 

지금은 매일 아침 눈 뜰 때마다

쓰레기를 버리거나

주차를 다시 하거나

청소가 많아 지거나 할때 마다

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일반인 들은 보통 그런 생각이 안 든다고 해서요. 정말 일까요

갑자기 빚이 늘어나거나 마음이 다쳐도 그런 생각이 안 들까요

IP : 125.186.xxx.15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7 9:02 AM (106.247.xxx.105)

    사람 사는게 다 똑같지 왜 안그러겠어요
    요즘 대출 이자도 너무 오르고
    이렇게 벌어서 빚만 열라 갚고
    먹고 살기도 힘들고 죽고 싶단 생각 많이 합니다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거써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2.
    '23.10.17 9:02 AM (211.219.xxx.193)

    제가 평범한지는 모르겠지만

    혼자만 생각하면 이렇게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는 생각 불쑥불쑥 올라오죠.

    그래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건 자식도 아직 어리고 혼자 계신 엄마가 나로 인해 돌아 가시는건 못볼거 같고.. 하여튼 사후에 상황이 걱정이 되어서 그냥 사는거 같아요.

    자식 다 자라고 엄마 돌아가시면 나를 연명케할 다른 이유가 생기겠죠?

  • 3. 자주
    '23.10.17 9:05 AM (61.105.xxx.11)

    어서어서 가고싶다 생각 해요

  • 4. .....
    '23.10.17 9:05 AM (118.235.xxx.25)

    그런 생각안해요.
    원글님 정도면 병원가봐야해요.

  • 5. ,,
    '23.10.17 9:05 AM (73.148.xxx.169)

    평범하다 싶은데 죽고 싶다는 생각 자라면서 많이 했어요.
    지금도 가끔 들고요. 하지만 굳이 자해를 하거나 몸을 학대하지는 않고요.

  • 6. ㅇㅇ
    '23.10.17 9:05 AM (58.234.xxx.21)

    저도 그런 생각 자주하는데
    결혼전에는 부모님이 돈 때문에 자주 싸워서 늘 우울했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 자주 하다가
    결혼 후에는 애들 때문에 그러네요
    자식 키우는게 넘 힘들어요
    애들 앞에서는 평온한척 연기하고 살아요

  • 7. 너무
    '23.10.17 9:05 AM (211.206.xxx.180)

    지치면 그런 생각이 가끔은 들죠.
    평상시엔 아니고,
    큰 실연을 했거나, 끝이 날 줄 모르는 갈등에 처하게 됐거나, 모든 것이 덧없이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
    이유는 다양해도 앞의 한 고비 넘기가 너무 힘들고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인 것 같을 때요.

  • 8. ...
    '23.10.17 9:06 AM (118.221.xxx.12)

    원글님 정도면 병원가봐야해요 22222

    보통사람이 쓰레기 버리고 주차 다시하고 청소할거 많다고 죽고싶단 생각이 들리가 있나요?

  • 9. 안해본 일
    '23.10.17 9:07 AM (220.83.xxx.33)

    정말 큰 일 터지면 그 큰 일 터진 것에만 집중하시고요.

    그리고 안해 본 일들 많지 않아요?

    가장 맛있는 떡볶이 먹어본 적 있어요?

    가장 맛있는 과자 먹어본 적 있어요?

    가장 맛있는 과일 먹어 본 적 있어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 주었을 때 고마움에 반짝이던 눈 본 적 있어요?

    사랑할때 간질간질하고 은근한 기분 느껴본 적 있어요?

    전 그런 거 경험해 보려고 살고 있어요.......

    자꾸 죽을 이유를 찾지마시고 살 이유를 찾아보세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

  • 10.
    '23.10.17 9:07 AM (112.145.xxx.70)

    힘들다 괴롭다
    어떻게 해결하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지
    죽고 싶다.. 는 생각은 안 들어요

  • 11. 아줌마
    '23.10.17 9:10 AM (211.235.xxx.78)

    힘들다 괴롭다
    어떻게 해결하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지
    죽고 싶다.. 는 생각은 안 들어요 222222

    병원에서 신경안정제라도 처방받아 드세요.

  • 12.
    '23.10.17 9:13 AM (211.234.xxx.67)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문으로 들어가서
    지금과 똑같이 이어지는 삶을 사는 거래요
    그래서 지금 즐겁고 성실하게 살아야 해요

  • 13. 병이예요
    '23.10.17 9:14 AM (175.208.xxx.235)

    진짜 죽을만큼 힘든일을 겪는 사람도 있겠지만
    별거 아닌일에도 죽겠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고 가족들이 많이 힘들죠.
    보통은 힘들어도 힘들다 소리 잘 안하고 죽고 싶다까지 생각 안듭니다.
    아~ 뭐지 왜 이러지? 큰일 났네? 이 정도 생각하고 그걸 극복하고 노력하고요.
    그 힘든 고통이 지나가고 극복한 다음에야 아휴~ 힘들어 죽을뻔 했어! 이렇게 생각하거나 얘기하게 되요.
    죽고 싶다는 생각 보다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노력하는게 먼저죠.

  • 14. ㅁㅁㅁ
    '23.10.17 9:15 AM (222.238.xxx.175)

    저도 이문제
    때문에
    정신과에서 약처방받고 상담받고 있어요
    지금 의사선생님이 5번째 선생님인데 공통적으로 그러세요
    보통의 사람의 경우엔 죽고싶다 이런생각 하지않는다고 해요
    저도 남들도 다 이런생각하고 사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죽고싶다라고 계속 생각되는건 정상적인거 아니라고

  • 15. ..
    '23.10.17 9:16 AM (211.208.xxx.199)

    아, 딱 죽어버리고 싶다. 할때가 물론 있지만
    잠시 후면 다 잊고
    그래도 살아야지. 어쩔것이여. 하죠.
    죽고싶다는 생각을 전혀 안해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 16. 갑자기
    '23.10.17 9:17 AM (14.35.xxx.157)

    빚이 늘거나 마음이 다치면 당연히 그런 마음들지요
    마음이 지치고 아픈상태
    포기하고 싶은거니까요...

    저도 우울증 꽤 오래 있었어요 산후우울로 시작했는데 뿌리는 어린시절. 약도 상담도 도움이 많이되었고 그 이후는 신앙가지고 운동하면서 조절해요
    저한테 맞는 상담 정하는게 좀 어렵기는 했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들 자라는데 생명줄같이 붙들고 회복했어요
    부디 하루30분걷기. 정리. 운동.성경읽기 무엇이든 삶의 소망과 기쁨이 회복되시길 응원합니다...♡

  • 17. ㅁㅁ
    '23.10.17 9:20 AM (119.204.xxx.8)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겨우 쓰레기를 버리거나,주차를 잘못한정도에
    그런 생각이 들진 않죠
    진짜 심각하게 그렇다면 병일거고,
    아니면 그냥 습관적 생각의 반복일수도 있을것같아요

  • 18. 들어요
    '23.10.17 9:21 AM (124.51.xxx.54) - 삭제된댓글

    보통사람도 들어요.
    별일 없을때는 안들죠.

    힘든일이 겹치거나. 끝이 막막하면
    지치는 순간 그런 생각 합니다.

    님도 힘든일 끝나면 덜들다가
    안정이 되면 안들게 됩니다.

  • 19. .....
    '23.10.17 9:21 AM (118.235.xxx.63)

    우울증 검사해보세오.
    원글님과 댓글단 분들중에 우울증 심한분들 많은거 같네요.
    의사가 보통은 죽고싶단 생각 안드는게 정상이라고
    그리고 자살 충동이 생기면 그건 심각한거니까
    빨리 병원 와야한다고 했었어요.

  • 20. ...
    '23.10.17 9:24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보통사람들은 잘 안들어요.. 빚이 늘어나면 빚을 빨리갚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죠.. 원글님 정도면 심각하거죠. 정말 병원 가보세요.ㅠㅠㅠ

  • 21. 저도
    '23.10.17 9:24 AM (220.78.xxx.226)

    그래요
    아쉬울거 없고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 22. ㅇㅇ
    '23.10.17 9:25 AM (112.162.xxx.73) - 삭제된댓글

    그저 스쳐지나가는 수 많은 생각 중 하나일 뿐
    거기 얽매이지 않고
    그저 일상생활 지속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 23. ..
    '23.10.17 9:2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보통사람들은 잘 안들어요.. 빚이 늘어나면 빚을 빨리갚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죠.. 살아오면서 한번도 없지만 않았겠지만.. 그거야 그순간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거 지나면 잊혀 지고 평범하게 살아가죠.. 원글님 정도면 심각하거죠. 정말 병원 가보세요.ㅠㅠㅠ

  • 24. ..
    '23.10.17 9:27 AM (114.200.xxx.129)

    보통사람들은 잘 안들어요.. 빚이 늘어나면 빚을 빨리갚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죠.. 살아오면서 한번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거야 그순간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거 지나면 잊혀 지고 평범하게 살아가죠.. 원글님 정도면 심각하거죠. 정말 병원 가보세요.ㅠㅠㅠ

  • 25. ...
    '23.10.17 9:28 AM (124.50.xxx.169)

    우울증이네요. 병원가서 약 드셔야 해요

  • 26. ㄹㄹ
    '23.10.17 9:29 AM (211.252.xxx.100)

    뭔일이 생기면 화나서 상대를 욕하거나 대책을 생각하지 죽고 싶다는 생각 전혀 안들어요. 긍정적인 생각과 운동을 계속 하세요.

  • 27. 전혀 안들어요
    '23.10.17 9:30 AM (121.190.xxx.146)

    빚이 늘어나도 그 빚을 갚을 방법을 먼저 고민하지 첫번째로 죽을 생각이 떠오르진 않습니다.
    마음이 다쳤다고 해서 죽어야지 생각안해요. 속상하니까 다른 방법으로 풀던가 그 마음을 다치게 한 사람 골탕먹일 방법을 생각하던가 하죠.

    원글님은 꼭 병원에 가셔야합니다.

  • 28. ㅡ음
    '23.10.17 9:37 A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유전일수도 있어요.
    여에스더 의사 보세요.
    본인 잘못아닌데 너무 고민마시고 병원가셨으면해요.
    호르몬 조절 약으로도 개선됩니다.

  • 29. .....
    '23.10.17 9:39 AM (110.13.xxx.200)

    작은일에서까지 죽고 싶단 생각이 들정도면 마음에 병이 생긴거에요.
    저도 몇년전에 그런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안그래요.
    분명 마음에 일이 생긴거에요.
    어서 치료하세요. 지금 매우 힘드신거에요.

  • 30. ㅇㅇ
    '23.10.17 9:40 AM (211.114.xxx.68)

    기대를 한 몸에 받던 나인데 대입에 실패하고
    집안형편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하지도 않던 대학.
    취업 잘된다는 것 하나로 전공을 했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걸로 먹고 살면서도 내내 불만족한 시간
    결혼도 평범한 흙수저 만나 평범하게 지냈고
    아이들도 지 앞가림 할 정도로 평범하게 자라주었어요.
    돌아보면 소소한 기쁨들 속에서도 이런저런 실패와 좌절 겪으며 살았지만
    그래도 최악은 아니다 하면서 살아왔지
    죽고 싶다 이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본 것 같네요.

  • 31. .
    '23.10.17 9:41 AM (106.101.xxx.250)

    그만살아도되지 않을까 이런생각 자주 들어요
    홀몸이라며ㆍ

  • 32. 바람소리2
    '23.10.17 9:53 AM (114.204.xxx.203)

    믈어보니 안그런 사람도 많더군요
    ...

  • 33. 아침
    '23.10.17 9:55 AM (110.14.xxx.42) - 삭제된댓글

    많은 댓글과 위로 감사 해요.
    저도 어린 딸이 있어서 남들 처럼 평범하게
    보이려고 많이 노력하며 지내고 있어요.
    사는 건 참 힘드네요. 다들 말은 안 하지만 하루씩 하루씩 살아 가는 거겠죠.

  • 34. ㅇㅇ
    '23.10.17 9:58 AM (133.32.xxx.11)

    멘탈이 약해서 그래요
    공부 안하면서 집도 가난한데 유학꿈꾸는 애들처럼 조금만 힘들면 도피처를 찾는거죠

  • 35. ...
    '23.10.17 10:02 AM (27.175.xxx.107)

    어릴 때 엄마의 훈육으로 매맞고 말로 학대당하고, 차별 무시당하고
    그래도 공부시켜주셔서 직업인으로 살고
    직업인으로 살면서 배신도 당해보고 큰 사기도 2번 당했어요.
    2번째 사기는 현재 진행형이고 큰 돈을 사기로 빚져서 갚아나가고 있어요.
    힘든 시절이 많았지만
    단 한번도 죽고싶다 생각해본 적 없어요.
    힘들땐 도서관 가서 책 쌓아놓고 읽고
    어떻게든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하며 나를 다독이고 격려했지
    차라리 죽고싶다 라든지
    나만 없어지면 돼
    라든지
    지금 글쓰느라 위의 문장을 처음 생각해봤는데
    이정도 생각 떠올린 것만도 너무 끔찍하고 무서워요.
    평범인은 그런 생각 아예 안해요.
    원글님. 꼭 병원 가보세요.
    그런 생각이 자주 드는 것은 치료가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위의 댓글들 중 가끔 그런 생각 들어요.
    이런 댓글에 위로받지 마시고 꼭 병원 치료 받으세요.
    그리고 운동해서 체력과 재미를 키우시고
    독서로 마음의 즐거움과 여유도 키우세요.
    그리고 글 잘 올리셨어요.
    이제 차근차근 할일이 많으세요.

  • 36. ...
    '23.10.17 10:06 AM (221.151.xxx.240)

    40대 중반, 한번도 죽고싶단 생각을 해본적은 없네요. 돈 사기당했을때나 인간으로부터 배신당했을때도 죽도록 힘들었지만, 얼른 극복해야지 이런생각만 하고 살았어요 물론 속은 시꺼멓게 탔지만요. 원글님 정도면 정상 아닌것 같아요 병원가서 상담받는건 어떠신가요?

  • 37. 가을하늘
    '23.10.17 10:23 AM (118.219.xxx.224)

    저도 원글님처럼 빨리 죽음으로 정리하고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였어요
    기쁘고 행복할 때 조차도요

    저도 남편이사기 당해서 돈도 받아내보고
    시댁 문제로 정말 힘든시기 보내보았고
    때론 시댁안에서 큰문제에 해결도 해드렸고
    애들 학교에서 큰일도 당해보았어요
    신앙인이라 힘든일도 잘 견뎌내는 힘이 있었지만
    언제나 빨리 죽음으로 정리하고 싶었어요

    근데 요 몇년 내적치유를 하게되었어요
    시작은 교회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한 두달 정도 가볍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걸 개기로 저 혼자 내적치유 시간을 갖게 되엇어요
    내면을 드려다 보면서 나를 알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싫은 게 무엇인지
    나를 존중해가며
    내가 무슨일로 힘들었는지를 찾게 되고 나서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 하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 부터 힘든 가정에서 부터
    내적으로 우울해 있었던거예요
    그렇다고 제가 평상시 성격이 우울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근데 남들보다 고민을 더 하고
    문제가 생기면 그 안 좋은 결말까지 생각하는
    나쁜생각에 버릇이 있었는데
    내적치유가 되고 나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리기 시작했고
    일이 생겨도 나쁜결론을 내는 생각이 줄어들었어요

    원글님도 내면을 들여다 보세요
    저는 몇년 걸렸어요
    한번에 다 정리되는 게 아니고
    차츰 차즘 정리되었어요

    이게 되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꼬옥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마음에 상처 풀려야 원글님 내면이 힘이 생겨요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했거든요^^~~~
    우리 힘내며 살아요~~

  • 38. ...
    '23.10.17 10:33 AM (200.61.xxx.241)

    우울증이예요. 아침 시간이 제일 힘들고 정신질환은 대부분 오전에 제일 극심하게 괴롭습니다. 병원에 가서 우울증 약 드세요. 그러면 훨씬 견딜만합니다. 아침에 너무나 힘들었어서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 39. ...
    '23.10.17 10:39 AM (223.39.xxx.116)

    20대때 어느설문을봤는데
    10대때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없다는 게 몇십프로되는거보고 깜짝 놀랐어요.
    10대때는 누구나 죽고싶다는생각을 한번쯤 하지않나..싶어서(가정사도 안좋았음)
    그후로 서른에 결혼하고
    그후로는 죽고싶은생각 한번도 안들었어요
    아이낳은후로는 더더욱.
    제삶은 10대때 제일 힘듦. 20대 불안 정체. 30대후 지금이 제일 좋네요

  • 40.
    '23.10.17 10:42 AM (121.167.xxx.7)

    보통은 아이고, 죽겠다~푸념하고요.
    큰일 닥치면 고만 딱 죽고 싶다는 말, 마음 살짝 들지만 그 생각이 지속되지 않아요.
    원글님처럼 늘 그런 생각이 들고 상상을 하다 충동적으로 생을 버리는 것이 중증 우울증이에요.
    꼭 병원 가셔서 검사하시고 맞는 약 찾을 때까지 잘 견디세요. 약 받으시고 상담치료도 받으시고요.
    더 지속적이고 근본 치유는 신앙을 제대로 가지시면 되어요.
    제 주변에 환자가 많고 오래 지켜봐 와서..원글님 이렇게 묻는 글이 너무 맘에 박혀요. 꼭 전문가 도움 받으시길 바라요.

  • 41. 유전
    '23.10.17 10:45 AM (221.163.xxx.51)

    젊어서부터 죽고싶다생각 자주했어요
    우울유전자가 있는것 같아요
    언니랑 동생은 안그래요 저만 그런듯한데 아빠닮았어요
    아빠 정신병 있어요

  • 42. 아침
    '23.10.17 10:49 AM (110.14.xxx.42)

    고민 하다 글 올리길 잘 했어요.
    주옥 같은 댓글들 응원들
    그리고 저 처럼 하루씩 버티는게 형벌인 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43. ..
    '23.10.17 10:50 AM (210.221.xxx.31)

    저 완전 평범한데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어요.
    되게 현실적이고
    현실의 문제 해결하는데 늘 몰두해요.
    뇌구조의 차이일까요?

  • 44. 훈련으로
    '23.10.17 10:52 AM (115.21.xxx.250)

    좋아질 수 있어요.
    우울 기질 있는 분들, 안좋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생각의 길이 자꾸 죽는게 낫겠다 쪽으로 빠지기 쉬워요.
    그럴 때마다 아, 내가 이 생각을 또 하는구나...그만큼 힘들구나..하고 자기 마음 알아주면서
    도닥여주세요.
    그리고, 일상의 작은 기쁨들을 하나씩 느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는 오늘 아침 산책하며(강아지와)
    햇살 한 줄기, 내 심장 고동, 찬 바람...하나하나가 다 축복으로 느껴졌어요.
    저 역시 원글님처럼 죽고 싶다는 생각,
    마주오는 차가 날 받으면 어떨까..하는 생각 자주 했었어요.

    그렇게 새 길을 자꾸 만들고 그 길로 경로를 자꾸 바꾸다보면,
    어느새 평안한 길이 내 길이 됩니다.
    원글님 삶에 평안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 45. 진심
    '23.10.17 11:11 AM (211.206.xxx.238)

    이런분들은 정말 저랑 바꾸자고 하고 싶어요
    평범한 삶이지만 애착도 많고 잘살고 싶어 참 열심히 사는데
    자꾸 몸에 크고작은 병이 덥석덥석 찾아옵니다.
    삶이 참 아이러니한거 같아요

  • 46. 안해요
    '23.10.17 11:22 AM (72.136.xxx.241)

    전혀 안해요
    힘든일 있어도 아 어떡하지? 하고 해결법 생각하고
    드러운 일 생겨도 어찌어찌 해결하면 잊어요
    멘탈이 평범보단 강한 편이긴 한 것같은데.. 자살생각 해본적이 없네요

    꼭 병원 가서 진단받고 맞는 약 찾아서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지...알 수 있기를요

  • 47. ...
    '23.10.17 11:28 AM (218.155.xxx.202)

    전 이 글에서 충격받았어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살았다니 신기하고 부러워요

  • 48. ..
    '23.10.17 12:11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병원 다니던 사람도 그런생각이 들면 약을 바꾸거나 증량해요. 그럼 좋아지기도 하고요.
    그런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병원에 가야하는 이유가 돼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도 생각자체만으로 정말 힘들다고해요.

  • 49. 으잉?
    '23.10.17 12:20 PM (59.15.xxx.171)

    저도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요
    특별히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고 쎈 스타일도 아니에요
    살면서 와 힘들다,짜증난다,미치겠다,어떡하지? 이런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506 날짜지난 비타민 활용? llll 04:21:20 69
1595505 불쾌한 일이 생겼을때 ㅠㅠ 04:13:52 142
1595504 스마트폰 네비 첨 써봤어요 4 ..... 04:11:46 182
1595503 민희진측이 법정에서 공개 거부 요청한 내용 밝혀짐 3 /// 02:40:02 1,354
1595502 성형의 역사가 놀랍네요 2 ... 02:34:32 696
1595501 최근 미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음식 7 K푸드 02:29:10 1,480
1595500 사랑에 미친남자의 서사를 보는거죠 선업튀 선재업자 02:17:07 490
1595499 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 아무도 못찾게 해요 2 헤어질결심 02:09:41 1,316
1595498 집보러다니니 놀랐어요. 11 ..... 01:55:13 2,819
1595497 집에 아몬드 가루 많은데 어디다 쓸까요? 2 .... 01:54:35 412
1595496 대통령실 : 국민들이 저렴한 제품을 사겠다고 애쓰는 점 헤아리지.. 5 .. 01:41:30 738
1595495 3년전 김호중 음주운전 맞춘 점사 7 어머나 01:38:05 1,348
1595494 첫사랑 6 ... 01:36:56 640
1595493 아이가 대학 안 간다네요. 12 하늘 01:18:39 1,915
1595492 에미넴 근황 7 ㅇㅇ 01:17:52 1,442
1595491 승소하면 변호사비 돌려받는다는데. 5 재판 01:13:28 979
1595490 방송용 이미지는 진짜 믿을 게 못 되네요 3 dd 01:08:22 2,029
1595489 넷플 메릴스트립의 시크릿세탁소 추천 2 ㅇㅇ 01:05:30 812
1595488 으헝헝 14회 선업튀 두번 봤어요.선재가 너무 좋아요 8 변우석성공가.. 01:03:58 697
1595487 박정훈 대령 9 ㅂㅁㄴㅇ 01:03:44 1,008
1595486 마트에서 아자씨와 싸움.ㅠ 22 반성 01:00:19 2,884
1595485 시누가 저 맥인건가요 24 ........ 00:28:18 3,204
1595484 문경새재 약돌고기 맛집 1 00:23:00 645
1595483 술 끊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11 비법 00:08:08 1,230
1595482 이런 화장지가 많은가요? 5 .. 00:02:31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