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t, f 와 크게 관계는 없고, 이미 알고 있던 여러가지 다른 사실들만 확인시켜줌.
그 예로, 제가 오늘 남편에게 시험해 봤습니다.
나: 나 속상해서 빵 샀어
남편: (깜짝 놀라며) 왜 속상해?
그 이후 상황,
남편은 왜 속상햐고 집요하게 물어봄.
아니라고, 테스트의 일종인데 그냥 해봤다고 답함.
남편은 인간을 유형화시키는 mbti 등은 정말 비과학적인 것이다, 차라리 골상학이 더 과학적이라고 떠들어댐
저는 급피로해지며 물어본 것을 후회함.
이 대화에서 확인 가능한,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1. 저는 원래 빵순이라 빵 산다는 말은 입력조차 안됨
2. 남편은 mbti 등의 유형화를 불신하며 , 세상만사에 대해 비평하기를 즐김
3. 남편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 ' 그냥 재미로 즐기면 된다 ' 고 생각하는 나는 굳이 따박따박 따지는 태도에 피로감을 느낌 .
4. 굳이 테스트를 안해봐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그냥 재미로 던져 본 나는 충동적인 인간임.
5. 그래도 그럭저럭 맞춰가며 대충 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