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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초반인데 인생이 아무 재미가 없네요.

순대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23-10-16 12:17:49

꾸미기도 잘꾸미고

명품도 좋아하고

옷도 몇날 며칠씩 돌아다니며 사는게 낙이엇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인생참 허무 하더라구요

 

아직도 돌아오실거 같은데 에효..

너무 일찍가셧거든요

요즘은 80대 90대 자녀들 50대 되도록 건강히.잘 지내시던데..

 

그렇게 건강을 챙겨드렸어도 사고엔 답이 없더라구요ㅠㅠ

 

너무 안타깝고 인생이 뭐있나 싶고 그러네요

 

에효. 언제 웃어본 기억이 

IP : 106.101.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6 12:23 PM (222.117.xxx.76)

    상심이 크시죠
    그렇치만 또 인생이 그런거죠 이렇게 흘러가는거
    차차 기운차리시고 또다른 일로 웃으실수있을꺼에요
    힘내세요

  • 2. 원래 인생은
    '23.10.16 1:03 PM (211.208.xxx.8)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찾고 만들기 나름입니다.

    자연의 생로병사, 당연할뿐이에요.

    그나마 좋은 일을 하며 아버지를 기리면 기분이 좀 나을 겁니다.

    보육원 애들에게 치킨이나 피자 시켜 보내주세요. 쉽고 효과 커요.

    제 친구는 아버지가 미대 나온 디자이너였는데

    대기업 나온 뒤 사업은 계속 안 풀리셔서 꺾인 분이셨어요.

    그러다 뭔 생각으로 어머니가 그 옛날에 입시 준비할 때 옆에 붙어

    붓 씻어주시고 도구 정리해주시던 기억이 났다며 가까운 보육원에

    미술하고 싶어 하는 애가 있냐며, 그 비용을 대주셨대요.

    수학 학원 같은 건 어떻게 가도 입시 미술 비용은 후덜덜 하잖아요.

    앞에 한번을 안 나타나시고, 1년 대학 등록금까지 내주셨대요.

    이후는 벌어서 댈만할 거라면서요. 기부도 창의적일 수 있더라고요.

  • 3. ...
    '23.10.16 1:32 PM (223.33.xxx.88)

    자녀 없으신가요

  • 4. 선플
    '23.10.16 2:33 PM (182.226.xxx.161)

    어찌보면 행복? 하신걸 수도 있어요.. 아버지를 그리워 할만큼 좋으신 분이었고.. 추억도 많이 있으니까요.. 저는 아빠가 고등학교때 돌아가셧는데.. 평생을 술만먹고 지냈던 사람이라..아빠를 그리워하는 사람 보면 너무나 부러워요.. 아버지도 원글님이 즐겁게 살길 원하실 겁니다~ 행복해 지세요~~

  • 5. ..
    '23.10.17 3:28 PM (115.133.xxx.197)

    원래 인생은
    원래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찾고 만들기 나름입니다.

    자연의 생로병사, 당연할뿐이에요.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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