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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서 추천 받은 거제도 맛집 다녀왔어요

거제도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23-10-16 08:12:36

언젠간 가봐야지 벼르고 있더 

거제도여행 다녀왔어요.

숙소가 예약된 상황이라

볼것과 먹을것만 찾으면 됐어요

82열심히 드나들며 거제에 대해 검색했죠

2박 일정이라 수원에서 출발하며

가는길에 있는 통영  동피랑길에 들러

골목구경하고 경치보고

82에서 추천 받은 명천 생선구이  먹었고요

남편은 좀 짰다 하는데

윗쪽 양념장 걷어 내면 삼삼했답니다

2인분에 생선 4가지가 나오는데 흔한 생선들은 아니라 먹는 맛이 있었지요

1인당 만원.

제가 박경리선생 좋아해서 박경리기념관 들러  

한바퀴 휘 돌아 보았는데

박경리선생 동상에 세워진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묘지가 윗쪽에 있었는데 참배를 못해 아쉬웠네요.

숙소가는 길에 36년전에 가봤던 거제포로수용소도 들렀는데 갑자기 유적공원이 들어서 있어 놀랐어요

숙소는 소노캄거제 였는데 리모델링한건지

룸컨디션도 괜찮았고  경주하고 비교하니 천지차이 ..ㅎ

저녁 먹고 들어 왔더니 부산멜로디라는

3인 혼성그룹 버스킹이 있어 오랜만에

현장열기도 좀 느껴봤고요.

소노캄거제 주변에 데크길이 잘되어 있어  산책하며 소화도 시켰고요.

저녁은 역시 82에서 추천받은 보재기집에서

물회랑 성게비빔밥  먹었는데 맛이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저희들은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물회 2만 성게 비빔밥 1.5만.

근데 뭐니뭐니해도

현지인 맛집이라고 소개 받은 "앵산횟집"이 최고 였어요

두명이 소자 먹었는데 8만원에 이렇게 다양한 해산물과 회가 나올 수 있나요.

회는 막썬회 스타일로 모둠회가 나오는데

먹다 지쳐 절반정도 포장해서 가지고 왔답니다.

회전율이 빠르니 해산물도 신선했고요.

매운탕이 만오천원이래서 좀비싸네 생각했는데

각종서더리에 우럭한마리가 딱!!

저도  정말 추천하는 횟집입니다.

거제,통영쪽 먹거리가 영 시원찮다는 말을 듣고가서 별 기대 없었는데

저희는 사먹는 족족 다 입맛에 맞아서 

역시 음식맛은 전국평준화가 되어 있네~했답니다

오늘 올라가야는데 아침으로 샐러드 사와서  먹고

지금 침대에 뒹굴면서 놀고  있어요

출근 안하니 이렇게 좋네요 ㅎ

아 마지막으로 신선대가  참 좋았어요

이번 통영 거제 여행은 계획대로

아주 성공적이었답니다

 

 

IP : 210.92.xxx.2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23.10.16 8:27 AM (14.44.xxx.94)

    원글님 코스 그대로 가보고 싶네요

  • 2. 회나 해산물
    '23.10.16 8:30 AM (121.190.xxx.146)

    회나 해산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먹거리가 시원치않은 동네죠. 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좋아요 ㅎㅎㅎ

  • 3. 통영
    '23.10.16 8:32 AM (111.171.xxx.205)

    다찌집 최고라는

  • 4. 오!
    '23.10.16 8:50 AM (219.255.xxx.160)

    이런 후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통영 거제 원글님 루트대로 가고파요.
    자차로 움직이셨나요?
    대중교통우로는 힘들겠죠?

  • 5. ...
    '23.10.16 9:03 AM (203.142.xxx.27)

    원글님 코스중 가보고 싶은곳이 있네요~
    약간의 정보도 있는 이런후기 감사해요

  • 6. 맛집
    '23.10.16 9:10 AM (121.179.xxx.20)

    통영갈때 꼭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거제여행
    '23.10.16 9:10 AM (210.92.xxx.245)

    남편이랑 둘이 다녀왔는데
    다행히 둘다 해산물을 좋아해서
    호불호 없이 먹었던거 같아요
    윗님 거제가 볼곳이 많아서 대중교통은 좀 힘들거 같아요 ㅠ
    본문이 너무 길어져서
    제가 급하게 마무리 했는데요
    단순하게 일정을 짰는데도
    하루에 이만보씩 걸으니 피곤은 해요^^
    거제에서 간곳은
    신선대, 바람의 언덕, 학동 흑진주해변,
    점심은 지세포항 지세포반점
    이중국음식점은 남편이 갑자기
    해물짬뽕이 먹고 싶대서 근처 아무곳이나 들어간건데
    멋을 내지 않은 맛?
    자극적이거나 화려하지 않는데 땡기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점심후에 유람선 타고
    유명한 외도 보타니아 관람, 매미성
    순이었어요.
    지심도등 갈곳이 많아 또 가고 싶습니다..

  • 8. 저번여름
    '23.10.16 9:15 A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

    오래전82쿡추천댓글에서보고간
    보재기집 물회는 또먹고싶다고 아이가 지금도 얘기해요
    방송탄 옆집보다 원조라고 자부심대단하던 사장님ㅎ

  • 9.
    '23.10.16 9:55 AM (221.145.xxx.192)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거재도 갈 때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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