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는데,
남편이 고등아이와 희망하는 대학 물어보는데,
아이가 어디라고 말하니,
남편이
거긴 너랑 안맞는거 같다고, 거기는 드세다고,,
그러니 아이가 그때그때 다르겠죠,
말하고 넘어가는데,
남편이 사회생활 잘하고 인싸라며 술자리는 다 끼고
하면서,
집에서는 저모양이에요,
애 초등때도 태권도 단증 따서 집에서 자랑하는데,
대뜸 그러면 나중에 단증 있는 사람이 불리할수 있다며,
애가 놀라고,
애는 성향이 얌전하고 모범생에 벌레한마리 못 잡는 애한테,
중학교때는 전교권으로 공부 잘하고 있다고 하니
남편은 그래봤자 우물안 개구리라고,
남편은 어려서 전교권은 해보지도 못했으면서ㅠ
사사건건 뭐라할수도 없고
저모양은 안고쳐지나본데,
애 자존감 다칠까 걱정이에요,
왜 저려죠?
뭐라하면 자기 잘못은 모르고 말이 통하고,
이런걸로도 이혼사유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