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내년에 그곳으로 일하러 나가게 될 거 같은데, 아이들은 다 커서 저도 같이 나가도 되긴 해요
남편은 제가 같이 나가면 자기는 더 좋겠지만, 아랍에미레이츠나 카타르라면 모를까,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실 외국인 살기 아직은 별로니 제가 힘들거 같다고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구요
제가 같이 안 나가면 남편이 몇 개월에 한번이나 한국 나올거 같아요
블로그나 카페도 살펴보는 중인데, 혹시 82에도 거기 사시는 분들 계실까 해서 여쭤봅니다
남편이 내년에 그곳으로 일하러 나가게 될 거 같은데, 아이들은 다 커서 저도 같이 나가도 되긴 해요
남편은 제가 같이 나가면 자기는 더 좋겠지만, 아랍에미레이츠나 카타르라면 모를까,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실 외국인 살기 아직은 별로니 제가 힘들거 같다고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구요
제가 같이 안 나가면 남편이 몇 개월에 한번이나 한국 나올거 같아요
블로그나 카페도 살펴보는 중인데, 혹시 82에도 거기 사시는 분들 계실까 해서 여쭤봅니다
맥주도 못마시는곳인건 아시죠?
지인 남편이 나가있는데 살기는 괜찮나보던데요
거긴 여자들이 맘대로 돌아다니기 힘들걸요
남편이 사우디에 몇년 있었는데 부인 데리고 간 경우는 거의 없었고
여행도 잘 안가는거 같더군요
어디서 일하는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저 리야드에서 8년살았어요.
가족이 갈수있게 비자나오면 가세요.
저는 너무 좋았어요. 리야드는 여행도 못가는 나라라서 기회가되시면 살아보는것도 좋아요.
담만이라고 차타고 3시간정도 바닷가가시면 바다가 너무좋아요. 걸어들어가면 열대아 물고기에 아무리 들어가도 깊지않고 그나라 사람은 않먹어서 소라 엄첨많아요. 한자루 바로 잡을수있어요.
삶아먹으면 얼마나 맛있는.
날씨도 습기가없고 건조해서 그늘에있으면 않더워요
지금은 가고싶어도 못가는곳 그립네요.
어디든 여자만 있으면 만사오케 되는나라예요.
가정적으로도 좋았어요.
않먹어서 => 안 먹어서(아니 먹어서)
않더워요 => 안 더워요(아니 더워요)
8년이나 사셨던 분이 계시네요
술 못 마시고 여자들 돌아다니기 힘들다는 얘긴 많이 들었어요
근데 또 살다오신 분들 글 찾아보니 몇년 새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가고 있고 좋은 컴파운드 잘 고르면 정말 쾌적하게 살수있다고도 하시네요
살다 오신 분이 좋았다시니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까합니다
어차피 애들도 다 컸으니 자기들끼리 한국에 살게하고, 저는 남편이랑 한 5년정도 리야드 살다 올까 엄청 고민하던 참이에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