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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토리 좀 줏어가지 말았으면...

쯧...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23-10-15 17:35:21

가을이 되서 가족들과 가벼운 산행이나 나들이를 가면 아직도 밤이나 도토리를 줏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검은 비닐봉지에 진짜 한가득씩 줏어가던데 정말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지나가는 사람들 있어도 슬쩍 눈치를 보긴 하지만 절대 멈추지 않고 부지런히 줏어가더군요.

심지어 당근에 산밤 파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보이고 부모님이 매일 산에 가서 줏은 도토리라고 방아간 가서 가루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사람도 봤어요.

그거 팔아서 정말 얼마나 버는지 몰겠지만 정말 그러고 싶은지...

차마 신고는 못했지만 저런 거 싸게 사먹느니 그냥 안 먹고 말겠어요. 

IP : 59.27.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람쥐
    '23.10.15 5:42 PM (175.120.xxx.173)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타인의 산에서 허가 없이 도토리와 밤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만약 채취를 원할 경우 산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관련 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산에서 자라는 모든 열매, 나뭇잎, 흙 등은 산림 소유자의 것이다.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산림보호구역에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국립공원에서 불법 채취를 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은 불법 채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산행로에 임산물 채취 금지 현수막이나 안내판을 설치하고 특별단속반 운영을 하고 있다. 단속 시 드론을 활용하기도 한다.

  • 2. 다람쥐
    '23.10.15 5:42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국립공원은 당연히 금지네요.

  • 3. 부창부수
    '23.10.15 5:50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남자가 나무를 발로 쳐서 흔들어서
    떨어지는 도토리 줍던 부부 너무 한심.
    둘 중 하나는 말려야될 텐데@@

  • 4. 부창부수
    '23.10.15 5:52 PM (223.38.xxx.135)

    남자가 나무를 발로 쳐서 흔들어서
    떨어지는 도토리를 같이 줍던 부부도 봤어요
    너무 한심

  • 5. ..
    '23.10.15 5:55 PM (223.33.xxx.196)

    무식해요
    신고하면 벌금 처벌 있어요

  • 6. 가을이 되면
    '23.10.15 6:04 PM (118.235.xxx.48)

    여기 정발산에 도토리 줍는 사람들땜에 미치겠어요.
    다람쥐는 사라진지 오래고 얼마 안남은 청솔모가 그나마 먹게 좀 놔두지...지지리 궁상들, 거의 할매들이나 아줌마들인데 때론 윗님처럼 남편 동원해 나무 흔들면서까지 채취하고...아이들까지 동원해서 일가족들이 도토리 줍기...
    심지어 있어 보이는 잘 차린 옷차림의 멀쩡한 모녀가 줍길래 한마디(그거 불법인거 아세요? 했더니 몰랐다며 뭘 그렇게 말하냐고 정색하기까지 하네요.
    오늘도 산에 갔다가 이건 뭐...도토리 줍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내가 관리인도 아니고 시비거는것 같아 아무말 안했지만 도토리 채취 금지..벌금 운운 써놓은 현수막은 아무 의미 없고 도토리 주워서 벌금 물었단 얘긴 한번도 못들어 봤네요.
    봄이면 나물인지 쭈그리고 뭘 잔뜩 캐고...울나라 사람들 왜 그렇게 궁상 맞아요?

  • 7. ...........
    '23.10.15 6:16 PM (110.9.xxx.86)

    정말 싫어요. 이기적인 인간들..

  • 8. 선플
    '23.10.15 6:19 PM (182.226.xxx.161)

    매년 할머니 할아버지들 가방 봉지들고 공원에 주으러 다니더라고요.이젠 지쳤서..그러려니해요 안바뀌더라고요

  • 9. 정말 싫어요
    '23.10.15 6:30 PM (119.69.xxx.113)

    먹을것 넘쳐나고 가격도 저렴한데 꼭 동물들겨울먹이까지 싹쓰리해인ㆍ 하는지 너무 싫어요

  • 10. 너무
    '23.10.15 6:43 PM (49.171.xxx.76)

    정말 너무 싫어요. 그거 어떻게 신고하나요?? 도토리밖에 없는 다람쥐 청솔모한테 그것도 못남겨주나요

  • 11. 바람소리2
    '23.10.15 7:02 PM (114.204.xxx.203)

    한적한 수목원에 점심때 갔더니
    한 부부가 밤을 엄청 주워서 배낭 가득 담더군요
    우리가 나타나니 후다닥 가대요

  • 12. 지역 카페에
    '23.10.15 7:15 PM (116.120.xxx.193)

    그렇게 주운 도토리 가루 낸 거 파는 글
    종종 올라와요. 가격도 비싸게요.
    자기네 먹을 것만 줍는 게 아니라 팔아
    이익 볼 생각하니 그리 많이 줍나 봐요.

  • 13. ....
    '23.10.15 7:28 PM (221.151.xxx.162)

    정말 인간이 젤 이기적이고 추악한듯...

    전 무조건 신고합니다, 도토리 주어가지 말라는 플랭카드 옆에서 줍더라구요 ㅋㅋ

  • 14. 꼭 신고해야죠.
    '23.10.15 7:33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그리 먹을 게 많은데 겨울살이하는 불쌍한 동물들 먹이까지 축내고 싶나요. 욕 나와요. 이기적인 인간들.

  • 15. 동감
    '23.10.15 8:07 PM (1.239.xxx.123)

    시이모님이 이맘때부터 해서 두어번씩 도토리묵을 집집마다 다 먹을 수도 없는 양으로 보내주세요. 재미로 도토리 주워서 했다 하시면서요. 그 동네 다람쥐 청솔모들은 아사하겠다 싶어요.

  • 16. ㅇㅇ
    '23.10.15 9:54 PM (175.207.xxx.116)

    도토리는 다람쥐 먹이이니 주어가지 말라고
    안내하는 현수막을 산에 좀더 많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 17. 천박함
    '23.10.16 3:20 AM (211.206.xxx.180)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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