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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저한테 화내고 소리지르는 엄마 이해되세요?

..... 조회수 : 6,771
작성일 : 2023-10-15 17:11:25

식당에서 밥을 먹고 엄마와 저 가전보러 갔어요.

그런데 보다가 배가 너무 아파요. 식은땀이 나며 더워지면서요. 그래서 화장실에 갔는데 좀

있으니 빨리 나와! 라고 엄마가 불러요.

저는 토할것 같고 배가 아팠는데 화장실 가서 조금 괜찮아진 후 나오니 엄마가 없어요.

배도 아프고 힘이 쭉 빠져서 집에 겨우 걸어왔어요. 그러니 엄마가 전화가 와선 니가 없어서

아래위로 부르고 다녔다. 계약하려고 했는데 이제 챙피해서 못간다라고요. 그래서 배 아파서 

이러이러해서 왔다고 하니까 이제 니하고는

뭐 먹으러 안간다. 운동안해서 아프잖아!!! 라고

소리지르는데 참 힘드네요.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기 겁나는 저. 어떡하나요?

IP : 14.45.xxx.15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5 5:14 PM (116.40.xxx.27)

    섭섭하다고 말하세요. 보통엄마는 그러지않죠. 딸이 아프다는데..

  • 2. Dee
    '23.10.15 5:15 PM (125.242.xxx.242)

    일단 아파도 전화로라도 상태를 알리지 읺나요?
    딸도 엄마도 핸드폰이 없나요?

  • 3. .....
    '23.10.15 5:20 PM (14.45.xxx.157)

    제가 휴대폰 안들고 갔어요.

  • 4. ...
    '23.10.15 5:34 PM (124.50.xxx.169)

    엄마도 놀랬겠어요. 같이 간 딸이 안 보이니

  • 5. ...
    '23.10.15 5:4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휴대폰 안 들고 갔으니 이 사단이 난거죠. 진짜 같이 움직이던 일행이 연락 안되어 이리저리 찾는 거 오만 짜증 다 나게 해요.

    원글님 잘못이 아니라 그 상황이 짜증을 만든 거죠. 저도 어차피 같이 움직일 건데 뭐~ 하면서 폰 안 들고 나갔다가 상대방이 엄청 답답할 상황 만든 이후로 꼭 폰 가지고 다녀요. 저라면 이번에는 내 잘못도 크다고 생각하고 다음엔 꼭 폰 가지고 갈게 그만하자 하고 말 것 같아요.

  • 6. 연락이
    '23.10.15 5:41 PM (14.32.xxx.215)

    안되면 방법있나요
    계약하려고 기다리는데 당사자는 없고 ㅜ
    요새 폰 안들고 다니기도 어려운데

  • 7. ㅇㅇㅇ
    '23.10.15 5:43 PM (211.248.xxx.231)

    보통은 말없이 가진 않죠
    많이 아팠다곤 하지만 그 가전매장이라도 겨우 가서 말하고 갈듯 해요
    엄마가 잘한건 아니지만 아프다던 애가 말없이 없어지니 놀라셨을듯

  • 8. ...
    '23.10.15 5:44 PM (14.51.xxx.138)

    전 엄마에 한표요 엄마가 안보여서 아프다고 그냥 집에 가다니요 화장실앞 의자에라도 앉아 있었어야죠 딸 찾으러 다녔을 애타는 마음은 생각 안하시나요

  • 9. oooo
    '23.10.15 5:49 PM (223.62.xxx.179)

    말없이 가다니…

    나라도 엄청 기가막혔을듯

  • 10. .....
    '23.10.15 5:57 PM (14.45.xxx.157)

    빨리 나오라고 하는데 나가니 없어요.
    집에 가자고 빨리 나오라고 하는줄 알고요.
    벌써 걸어 가셨나 하고 왔는거에요.

  • 11. ㅁㅁㅁ
    '23.10.15 5:59 PM (118.235.xxx.237)

    아프다고 말하기 무서운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아프다는 말을 안해서 생긴 문제잖아요. 배도 아프고 어지럽다. 화장실 오래걸릴것 같다라고 미리 말하고 들어가는게 맞고 나와보니 사람이 없으면 그자리에서 기다리던지 매장 전화 빌려서라도 연락을 했어야죠.

  • 12. ...
    '23.10.15 6:0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보통은 일행 놔두고 그냥 집에 가지 않아요. 원글님이 크게 잘못한 거 맞아요.

  • 13. ……
    '23.10.15 6:03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뭐래.. 배아프다는 거에 엄마가 화를 낸 게 아니쟎아요.
    화장실 간 사람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진거쟎아요. 엄마가 안 보이면 찾아봤어야죠.
    가전 계약하러가서 계약할 사람은 사라지고, 엄마는 거기서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당황하셨을테고, 그 매장 직원들까지 난리였을텐데 말도없이 집으로 가버린 거 알고 거기서 얼마나 민망했겠어요. 그걸 가지고 엄마가 소리지르는 게 힘들다니 초딩이세요?

  • 14. ……
    '23.10.15 6:04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뭐래.. 배아프다는 거에 엄마가 화를 낸 게 아니쟎아요.
    화장실 간 사람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진거쟎아요. 엄마가 안 보이면 찾아봤어야죠.
    엄마는 거기서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당황하셨을테고, 그 매장 직원들까지 난리였을텐데 말도없이 집으로 가버린 거 알고 거기서 얼마나 민망했겠어요. 그걸 가지고 엄마가 소리지르는 게 힘들다니 초딩이세요?

  • 15. .....
    '23.10.15 6:05 PM (118.235.xxx.29) - 삭제된댓글

    화장실 가기 전에 다녀온다고 엄마한테 말하고 갔어야죠.
    엄마는 말도 없이 갑자기 없어진 딸 찾아다니다
    짜증이 올리와서 그랬을듯.

  • 16. 원글이 이상
    '23.10.15 6:06 PM (118.235.xxx.29)

    화장실 가기 전에 엄마한테 말 안하고 간것도
    화장실에서 나와서 말도 없이 집으로 가버린것도
    전부 다 이상해요.
    같이 다니는 사람에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네요?

  • 17.
    '23.10.15 6:07 PM (222.107.xxx.62)

    내가 갑자기 집에 가면 같이 간 엄마가 걱정하겠다 이런 생각도 안 들었어요? 아무리 아파도요. 엄마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아픈지 어쩐지 모르고 갑자기 그냥 사라진거잖아요.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럽고 그러셨겠어요. 엄청 화났을듯 하고 나중에 원글님 아프다는거 들어도 솔직히 별생각 안 들었을듯요. 화가 많이 난 상태니까요.

  • 18. …….
    '23.10.15 6:08 PM (114.207.xxx.19)

    뭐래.. 배아프다는 거에 엄마가 화를 낸 게 아니쟎아요.
    화장실 간 사람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진거쟎아요. 엄마가 안 보이면 찾아봤어야죠. 매장에 부탁해서 엄마한테 전화라도 해보든가.
    엄마는 거기서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당황하셨을테고, 그 매장 직원들까지 난리였을텐데 말도없이 집으로 가버린 거 알고 거기서 얼마나 민망했겠어요. 그걸 가지고 엄마가 소리지르는 게 힘들다니 초딩이세요?
    배아프고 정신없어서 이 사태가가 벌어진 건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고의가 아니더라도 엄마를 크게 당황시킨 건 사실이니 억울하다 하지 말고 잘못했다 하는 게 맞아요.

  • 19. 아니
    '23.10.15 6:11 PM (217.149.xxx.15)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기 겁나는 저. 어떡하나요?

    ㅡㅡ
    아프다고 말도 안하고 그냥 몰래 집에간 사람이 할 말인가요?

    너무 답답하고 주변머리없어서 나라도 화나요.
    그래놓고 엄마 욕하라고 판깔아요?
    세상에 어쩜 이리 이기적인고 자기본의인가요?

  • 20. ㅡㅡㅡㅡ
    '23.10.15 6:1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화장실 간다고 얘길 안하셨어요?
    갑자기 사라지고 연락도 안되면 짜증나죠.
    근데 엄마가 화장실에서 빨리 나와 소리질렀다면서요.
    근데 핸드폰을 안가져갔다면 폰은 어디에 두셨던거에요?
    참 복잡한 상황이네요.

  • 21. 자기본위
    '23.10.15 6:11 PM (217.149.xxx.15)

    자기본위...
    제발 남 생각도 하고 사세요.
    공감도 지능인데

  • 22. ....
    '23.10.15 6:16 PM (211.221.xxx.167)

    같이 가전보러 갔으면 한공간에 있던건데 화장실 간다고 말하고
    가는건 소통의 기본이죠.원글은 상호간에 기본이 안되어있어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와서 안보이면 우선 매장에서 찾아다닐
    생각을 해야지 보통은 집으로 그냥 가버리지 않아요.
    본인 잘못은 생각 못하고 화내는 엄마만 무섭다니
    엄마는 얼마나 속이 터겠어요.

  • 23. 이런사람을
    '23.10.15 6:20 PM (121.133.xxx.137)

    답답충이라하는거죠

  • 24. ㅡㅡㅡ
    '23.10.15 6:23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네 이해돼요. 왜그러셨어요;;;

  • 25. 답답하기만
    '23.10.15 6:28 PM (217.149.xxx.15)

    하면 다행이게요?
    본인이 억울하다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꼭 자기 잘못은 모르고
    남만 악인 만들고
    본인은 평생 억울한 피해자 코스프레.

  • 26.
    '23.10.15 6:33 PM (1.231.xxx.148) - 삭제된댓글

    대체 핸드폰은 어디에 있었던 건가요?
    집에 두고 오셨나요?

  • 27. ㅡㅡ
    '23.10.15 6:56 PM (118.44.xxx.184)

    남편 생각 나네요
    어디 가면 나혼자 덩그렁 놔두고
    밖에가서 담배 피고 쫌 만. 돌면 덩마렵다고 화장실 가게 집에가자던

  • 28. 루비짱
    '23.10.15 7:43 PM (125.177.xxx.164)

    몇살인지..초등도 이러진 않을듯.
    그엄마 속터짐이 이해되요

  • 29. 안타깝다..
    '23.10.15 7:52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엄마와 평소 사이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그냥 원글님이 글을 쓰신 내용을 전반적으로 보면
    엄마가 원글님한테 평소에도 화가 쌓여있는 것 같아요.
    뭔가 소통이 안되니 속터지는 상황이요..

    원글님은 본인이 억울하고 엄마가 화내는 것이 서운하다고 하지만..
    글을 읽은 댓글들이 다 비슷하게 원글님께 문제가 있다고 하잖아요? 그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셔야 할것 같아요.

  • 30. 바람소리2
    '23.10.15 7:57 PM (114.204.xxx.203)

    화장실 간다 말 안하고 사라진 건가요?
    어휴 답답
    찾으러 다닌 엄마가 더 속터져요

  • 31. ㅇㅇㅇㅇㅇ
    '23.10.15 8:09 PM (112.151.xxx.95)

    1. 엄마랑 안다닌다.
    2. 폰은 잘 들고 다닌다.
    3. 화장실간다로 알리고 간다.

    1번을 실천하세요

  • 32. 줄리
    '23.10.15 8:55 PM (115.138.xxx.19)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엄마가 없으면 보통은 전화를 하죠. 휴대폰 없으면 가전 보던 그 매장에 가서 전화 한 통만 쓸게요~ 하고 연락해보면 되는거구요.
    엄마가 안 보인다고 혼자 집으로 걸어왔다니.. 내 딸이라도 속 터져서 소리 지르겠어요.
    그냥 혼자 다니시는게 낫겠어요. 엄마하고 불편한데 뭐하러 같이 다녀요.

  • 33. 뭔말인지
    '23.10.15 11:56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앞에 원글님 화장실에 갔는데
    엄마가 빨리 나오라고 소리쳤다면서요?
    화정실에 있는 거 아니까 그런거 아니에요?
    그래놓고 어디 갔는지 몰라서 찾으러 다녔다는 건 무슨 소리에요?
    거기에다 전화로 이러이러해서 화장실 갔었다 보고하는 건 또 뭔지...
    글 내용이 앞뒤가 안 맞고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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