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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랑 연애할때? 데이트할때 즐거움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음..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23-10-15 16:50:58

50대 초반 결혼을 했고

결혼전 소개팅으로 남자들 많이 만나봤지만

항상 만날때마다 느끼는것이

남녀만남에서 느껴야 하는 즐거움이 뭘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냥 만나고 밥먹고 영화보고 걷고 커피마시고 드라이브 하고

각자 친구들 서로 소개시켜주고

이런식으로 데이트 하지만

한번도 즐겁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그냥 데이트하는 패턴이 비슷해서

a남자 만나든 

b남자 만나든

c남자 만나든

감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6개월 이상 만나본 남자가 없어요.

 

어떤때는 

만나는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밥먹을때 만나서 밥만먹고 헤어지는 경우도 많았구요.

 

 

운동할 시간이라(걷기운동) 걷다가 헤어지는 경우도 많고

 

이런식으로 해야

겨~~우 만남을 가질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이나 TV에서 오랫동안 만나는 연인들보면

너~~무 신기하고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것이 결혼생활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제가 잘 견뎌내고 있다는것이 나름 신기한거 같아요.

 

남편이랑 아직도 영화나 콘서트 같은데 가서

제 취향을 공유하는것이 너무 싫고

여행도 같이 다니기 싫구요.

 

이런 성격이라서 남자들을 오래 만날 수 없었나~싶더라구요.

 

 

 

 

IP : 121.141.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10.15 4:54 PM (175.211.xxx.235)

    대학때 여성학 시간에 무성애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상태면 성적인 욕구도 못느끼실 것 같은데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잖아요
    동성애자 이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 등등이요

  • 2. 조금신기하다
    '23.10.15 4:5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좀 독특한 취향 같네요.남편이랑 교감같은게 싫은가 봐요. 그런데 잠자리는 하세요??

  • 3. ...
    '23.10.15 4:56 PM (211.234.xxx.181)

    그런 원글님과 만나던 남자들은 무슨 죄
    남편분은 무슨 죄..
    사랑은 상호작용인데...

  • 4. ..
    '23.10.15 4:5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한번도 누군가를 좋아한 사람이 없는거 아닌가요.?? 좋아하면 저런거 하나도 안해도 그 시간이 설레이잖아요.. 그냥 그사람이랑 있는거 자체가 즐겁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하잖아요...

  • 5. 음..
    '23.10.15 4:59 PM (121.141.xxx.68)

    솔직히 오르가즘 같은건 한번도 못느껴봤구요.
    성욕은 29살 그때 딱~1년동안만 성욕을 느끼는 호르몬이 나왔는지 어쩐지
    그때만 약간 느껴봤고
    그 이후로는 성욕이 단한번도 느껴본 적도 없어요.

    섹스라는 행위 자체가 너~~무 귀찮고 지루해서
    진짜 애낳기 위해서 하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
    남편도 성욕이 없고 성기능이 안좋아서
    진짜 짧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머리속에 딴생각하면서 견뎠던 기억이 나요.

    섹스리스로 17년 지냈는데 진짜 너무 편하고 좋거든요.

  • 6. ..
    '23.10.15 4:59 PM (114.200.xxx.129)

    한번도 누군가를 좋아한 사람이 없는거 아닌가요.?? 좋아하면 저런거 하나도 안해도 그 시간이 설레이잖아요.. 그냥 그사람이랑 있는거 자체가 즐겁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하잖아요...
    근데 어떻게 결혼까지 하셨는지 싶네요 ..남편은 뭔가 좋은게 있었으니까 결혼했을거 아니예요 .

  • 7. ...
    '23.10.15 5:19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좋아할만한 남자를 만난 적이 없었나봐요.

  • 8. .....
    '23.10.15 5:37 PM (112.154.xxx.59)

    좋아할만한 남자를 만난 적이 없었나봐요 2222

  • 9. ㅎㅎㅎ
    '23.10.15 5:45 PM (175.211.xxx.235)

    근데 또 결혼은 한 게 신기하긴 하네요
    남편 자체가 싫은 건 아닌가요? 가족이라는 게 거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데
    이런 분은 혼자 있는게 더 행복할 것 같은데 당시 시대에서는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경제적인 이유로?

  • 10. ㅇㅇ
    '23.10.15 5:58 PM (14.51.xxx.185)

    좋아할 만한 이상형 남자 못 만나서 그래요. 저도 한국 남자들 안 꾸미고 옷 이상하게 입고 다닐 때 외국 남자만 멋있다 생각했는데 요즘 남자애들 잘 꾸미니까 좋아보이더라구요

  • 11. ㅎㅎ
    '23.10.15 8:5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만나면 엄청 설레고 행복힌 마주앉아 차만 마셔도 좋고. 두근대고 꺄르르. 종일 그사람만 생각나고
    손잡음 짜릿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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