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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을 백김치만 담그는 거 어떨까요?고춧가루 비싸서.

..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23-10-15 15:46:59

물가가 너무 올라서 고춧가루며 김장 비용이 걱정이에요.

그래서 배추김치를 고춧가루 조금 풀어서 간 맞춰 국물 자작하게 담그는 이북식 덤부렁 김치로 담가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그러면 배추 김치가 좀 희멀건 할 거고요.

정확히는 색깔이 빨깐 김치보다 백김치에 가깝겠죠.

국물이 자박자박 하니까요.

근데 김치찌개 끓이기는 애매하겠죠?

절임배추값도 아끼려 아직껏 생배추 사다가 절이고 있어요.

20포기요.

중고등 애들 있고 반찬값 아끼려 김치 이용한 반찬 자주합니다.

김치찌개, 김치전, 볶은김치, 김치수제비, 콩나물김칫국 등.

 

허리띠 졸라매야할 우리집 김장 조언 좀 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33.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걸
    '23.10.15 3:50 PM (119.71.xxx.22)

    절약하시면 안 될까요?
    요즘 김장김치 떨어져서 사먹는데 너무 비싸고
    집에서 한 것만 못하네요.
    김장 김치 하나 있으면 만능 요리 가능이잖아요.

  • 2. ..
    '23.10.15 3:54 PM (211.208.xxx.199)

    애들이 희멀건한 그 김치를 불평없이 먹어준다면야
    뭔 걱정이겠어요?
    고추가루 값 아껴야한다고 엄마가 밥상에 그 김치 내올때
    아이의 반응을 예상해보세요.
    저희집은 부정적일듯 합니다.

  • 3. 5근일텐데
    '23.10.15 3:55 PM (123.199.xxx.114)

    10만원 고추값으로 쓰세요.
    일년먹는데

  • 4. 원글
    '23.10.15 3:56 PM (1.233.xxx.102)

    안 아끼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살림을 하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요.
    고등, 중등 애들 있고.
    1월엔 전세 재계약이라 전세금 인상도 해줘야 하고 눈앞이 캄캄해요.

  • 5. 시원하고
    '23.10.15 3:58 PM (114.206.xxx.167)

    맛있는데 취향 타니까
    그럼 1/3만 고추가루 더 널고 빨간김치 하세요.

  • 6. 덤벙김치가
    '23.10.15 3:59 PM (39.7.xxx.227) - 삭제된댓글

    시원하긴 해요.
    반은 덤벙 반은 빨강은 어떠세요.

  • 7. 원글
    '23.10.15 4:06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후회말고 여러분들 말씀대로 해야겠네요.
    제가 새벽일까지 다니니 김치는 커녕 반찬 한가지 만드는 것도 어려워요.
    43키로에 체력이 약해서 피곤하고 반찬할 의욕도 없고.
    겨우 오늘 미루던 깍두기 담고, 미역국 끓이고, 콩나물, 가지무침하고 고기 구워서 중등 밥 줬어요.
    반찬 사 먹는 건 비용도 부담되고, 늦게 오니 사러 갈 시간도 없고 해서 일품 요리 하나씩 해물찜. 불고기, 카레 같은 거 한 가지만 해놓고 다니는데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 8. 원글
    '23.10.15 4:10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후회말고 여러분들 말씀대로 나눠서 해야겠네요.
    제가 새벽일까지 다니니 김치는 커녕 반찬 한가지 만드는 것도 어려워요.
    43키로에 체력이 약해서 피곤하고 반찬할 의욕도 없고.
    겨우 오늘 미루던 깍두기 담고, 미역국 끓이고, 콩나물, 가지무침하고 고기 구워서 중등 밥 줬어요.
    반찬 사 먹는 건 비용도 부담되고, 늦게 오니 사러 갈 시간도 없고 해서 일품 요리 하나씩 해물찜. 불고기, 카레 같은 거 한 가지만 해놓고 다니는데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고3 아이도 자정 넘어 와서 스스로 밥 차려먹고요.
    새벽 4시에 출근을 해야 해서 엄마 노릇을 못하고 있어요.
    지금의 고생을 추억으로 웃으며 얘기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말씀들 감사합니다.

  • 9.
    '23.10.15 4:27 PM (116.37.xxx.63)

    원글님,
    꼭 웃으며 옛말 할 때가 올 겁니다.
    힘내세요~~^^

    날이 갈수록
    중산층은 무너지고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됨을 느낍니다.

  • 10. 원글
    '23.10.15 4:56 PM (1.233.xxx.102)

    윗님, 따뜻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11. 원글님
    '23.10.15 5:08 PM (115.138.xxx.29)

    힘드신게 너무 전해지네요 힘내세요 ㅜㅠ
    차선책으로 중국산 고추가루 대형마트에서 사서 담구시면 어떨까요?
    그래야 찌개도 끓이고 활용할수있을것같아서요.

  • 12. ㅇㅇ
    '23.10.15 5:09 PM (211.250.xxx.136)

    꼭 나중에 웃으며 옛이야기 하실거예요
    돈없어도, 엄마가 바빠도 서로 따듯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 전달해주세요 돈많아도 그걸 못하는 진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요

  • 13. ..
    '23.10.15 6:12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과학적인 얘기로.
    고춧가루가 보존 방부효과가 있어서
    소금으로만 담은 김치보다 보존성이 좋아요
    조선시대때 그래서 고춧가루가 널리 퍼진 이유
    요즘은 냉장고 있어서 그 효과가ㅜ덜해지겠지만
    그래도 오래두고 먹으면 좋은게 김장김치라
    한 번 담으면 오래두고 횔용성(김치찌개 김치찜 등)이 좋으니까
    다른거 더 아끼시고 고춧가루를 사서 꼭 빨간 김장김치로 하세요.

  • 14. ..
    '23.10.15 6:16 PM (223.38.xxx.134)

    저는 과학적인 얘기로.
    고춧가루가 보존 방부효과가 있어서 소금으로만 담은 김치보다 보존성이 좋아요
    보관하기어려운 김치가 고추덕에 염도가 낮아진 셈
    조선시대때 그래서 고춧가루가 널리 퍼진 이유
    요즘은 냉장고가 있어서 효과가 덜해지겠지만
    그래도 오래두고 먹으면 좋은게 김장김치라
    한 번 담으면 오래두고 횔용성(김치찌개 김치찜 등)이 좋으니까
    다른거 더 아끼시고 고춧가루를 사서 꼭 빨간 김장김치로 하세요.

  • 15. ㅇㅇ
    '23.10.15 8:02 PM (112.166.xxx.124)

    몸도 약하신데 새벽 일을 하신다니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그냥 하루 열두시간 근무 주 오 일째로 하면 월급이 2,800,000원 정도 받을 수 있는데요 식당 일
    차라리 일주일에 2번 쉬시고 식당 일하시는 게 보수도 더 괜찮을텐데요

  • 16. ..
    '23.10.15 10:39 PM (220.78.xxx.253)

    요즘 김치 10키로에 3만원 초반에 팔던데요
    찌개용은 그냥 사서 드세요
    고추가루는 2키로에 5만원 하던데

  • 17.
    '23.10.15 10:40 PM (112.159.xxx.111)

    고추가루 많이 든 양념 싫어하는데
    '일상담미'의 김치는 고추가루는 넣었어 하는 수준으로
    고추가루를 약간만 썼는데도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어어요
    그런 김치 담아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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