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이신 시어머니께서 입으로 계속 신음소리같은 것을 내십니다.
시누는 엄살이나 습관이 되서 그런거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저는 신경이 쓰이네요.
노인들도 음성 틱이 있는건지, 아니면 어디가 계속 아파서 내는 지 잘 모르겠어요.
고관절이 안 좋아서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계신데 제가 고관절이 너무
아파서 계속 신음소리를 내시는 거냐 여쭤봤더니 그냥 소리가 계속 난다고 하시네요.
신음소리 같은 걸 내다가 가끔 방언같이 말씀도 하시고
어쨌든 하루종일 계속 소리를 내십니다.
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그러신 건지, 뇌 신경쪽에 이상이 있는지
이런 경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시누는 그냥 두라고 하는데 그래도 원인이라도 알아야 하는 건 아닌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