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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젊은 시절 사진을 봤다가..

... 조회수 : 19,623
작성일 : 2023-10-15 10:56:16

시댁에서 남편 어릴 때 쓰던 방에서

어느 구석탱이에 박혀있던 사진 몇장

 

88올림픽 시절 

20년도 지나버린 그 색바랜 사진 속에서

전형적인 미인 스타일의 젊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단아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그 미녀는

제 시어머니셨네요......

 

찬찬히 뜯어보니

여기서 세월이 흐르면

우리 시어머니가 되는 거구나 싶고

한편으로는 

대체 시어머니의 유전자는

어디로 가버렸길래...

 

우리 남편은 우리 애들은

왜 이렇게 박색인 걸까요.. ㅜㅜ

 

 

 

IP : 115.21.xxx.1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5 10:58 AM (114.204.xxx.203)

    마지막이 ....
    웃기고 슬퍼요

  • 2. ...
    '23.10.15 11:05 AM (1.234.xxx.165)

    우리 올케 심정일듯 ㅠ
    울 엄마 진짜 미인인데 우리 삼남매 그 유전자는 어디로 간걸까 ㅠㅜㅜ

  • 3. ...
    '23.10.15 11:06 AM (220.85.xxx.241)

    아버님 사진 보면 무릎 탁!

  • 4.
    '23.10.15 11:07 AM (118.32.xxx.104)

    박색ㅋㅋㅋㅋ
    간만에 들어본 단어ㅋ
    오죽하셨으면ㅋㅋㅋㅋ

  • 5. 박색이래
    '23.10.15 11:08 AM (118.235.xxx.53)

    ㅎㅎㅎㅎㅎㅎㅎ

  • 6.
    '23.10.15 11:09 A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희 시모는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심각한 박색에 머리크기 천하장사. 시부는 평균.
    시누들이 왜 유자스타일인줄 알 수 있었...

  • 7.
    '23.10.15 11:11 A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희 시모는 자기 젊었을 때 이뻤다고 노래불러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우연히 본 오래된 결혼사진
    키 작고 심각한 박색에 머리크기 천하장사 신부, 평균적 신랑
    시누들이 왜 키 작우 유자스타일인줄 알 수 있었...

  • 8.
    '23.10.15 11:12 AM (118.235.xxx.201)

    부럽네요.
    저희 시모는 자기 젊었을 때 이뻤다고 노래불러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우연히 본 오래된 결혼사진
    키 작고 심각한 박색에 머리크기 천하장사 신부, 평균적 신랑
    시누들이 왜 키 작은 유자스타일인줄 알 수 있었...
    남편 평균

  • 9. ㅋㅋ
    '23.10.15 11:1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박색ㅋㅋ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정답이야 뭐
    남편기준으로는 아버지 포함 친가 유전자가 원흉이고
    아이들 기준으로는 아빠 유전자와 외가 유전자가 더 강력하게 작용한 탓...

  • 10.
    '23.10.15 11:16 AM (211.243.xxx.94)

    글은 역시 반전이 있어야.
    반대로 알고 들어왔는데 어째요.ㅠㅠ

  • 11.
    '23.10.15 11:21 AM (59.10.xxx.133)

    제 남편이 시모랑 똑같아요
    옛날사진 봤는데 더 똑같아요
    남편이 늙으니 시모랑 손동작 걸음걸이 성격 다 똑같아서 가끔 놀라요 왜 어머님이 여기 계시냐..

  • 12.
    '23.10.15 11:28 AM (49.169.xxx.39)

    남편이 가족과 아무도 닮지않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배나오고 대머리신 시아버님 20대 시절 사진보니
    마른 제 남편이 있었어요
    농담아니고 제남편 사진인줄 알정도.

    근데 제남편도 대머리기질이 보이는거보니
    곧 아버님처럼 변할거같아요 ㅜㅜ
    주워온아이 아니었음

  • 13. ㅠㅠ
    '23.10.15 11:33 AM (121.121.xxx.213)

    시아버님 쪽을 ...

  • 14. 플럼스카페
    '23.10.15 11:40 AM (182.221.xxx.213)

    박씨전을 어젯밤에 읽었는데 고전에나 등장하는 박색에 슬며시 웃고 갑니다^^;

  • 15. 웃기는걸 어째
    '23.10.15 11:46 AM (1.225.xxx.136)

    우리 남편은 우리 애들은

    왜 이렇게 박색인 걸까요..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 16. 아놧
    '23.10.15 11:47 AM (112.149.xxx.58)

    저랑 반대이시네요.

    남편이랑 시동생이
    자기 어머니 별명이 미스(지역이름)이라고
    그렇게 자랑을 했는데
    너무 이해가 안갔거든요.

    미의 기준이 요즘과 다르겠지만
    1944년생이신데
    목짧고(턱끝이 어깨보다 더 아래..윤정수 체형)
    어깨좁고 얼굴이 넓적해요.
    게다가 발목이 아주 굵고 발이 255밀리.
    콧대 낮고 눈썹이 없어요.
    아무리 미의 기준이 바뀌었고
    세월이 흘렀다지만
    똑닮은 아가씨들도 못생겼어요.

    암튼 듣고만 있었는데
    어느날 시집귀퉁이에서 앨범 발견!!
    열어서 보니 여고때 사진이 있대요.

    독사진이면 비교가 덜 됐을텐데
    4명이서 찍은 사진...
    아휴...지금이 그나마 낫던걸요.

    여전히 목짧고 눈썹없고 어깨좁고 넓적해요.
    게다가 악성곱슬이었는지
    단발머리 해서 핀을 꼽았는데
    흑인머리처럼 둥글게 떴더라구요.

    외모 컴플렉스로
    자기 입으로 애들에게 나 미스oo라고
    주입시켰다고 밖에 상상이 안가요.

    근데 문제는 그냥 그러고나 말것이지
    우리 친정엄마 외모를 깠던 거에요.

    울 친정엄마는 흰피부에 예쁜 눈썹
    삼단같은 머리에
    긴 목을 가진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이었어요.
    누구나가 다 미인이라고 했거든요.
    49년생인데 키도 164였고...
    지금도 51kg에 체형반듯한 예쁜 할머니..

    다행히 제 큰 아이는 우리쪽 닮아서
    키 185에 체형이 김우빈 같은 상남자로 자랐고
    둘째는 이목구비는 우리 집인데
    체형이 어머니에요ㅡ.ㅡ

    얼굴 넓적,어좁...그래도 귀여운 맛으로 봐주는데
    절대 인물좋다라고 어디가서 자랑안해요.

    유전 너무 무섭..

  • 17. ...
    '23.10.15 11:55 AM (223.62.xxx.137)

    내가 본 세월 한결같이 비만이셨는데 무슨 부인과 수술후 살이 찐거라고 젊을 땐 날씬했다고 ...
    몇장 없는 새색시 시절 사진 보니 지금처럼 80킬로는 아니었겠지만 그때도 두리뭉실
    예전 흑백사진 왠만하면 미인미남이더만

  • 18. ㅎㅎ
    '23.10.15 11:55 AM (1.229.xxx.73)

    님 손자손녀대에서 아주 귀하게 시어머니 유전자가
    발현되어 아이돌 될거에요

  • 19.
    '23.10.15 11:56 A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위에 머리큰 박색 시모 박씨임

  • 20.
    '23.10.15 12:01 P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위에 머리큰 박색 시모 박씨임
    개그맨 윤정수 체형 악성곱슬 유자피부
    사각형 얼굴 단추눈 자칭 미녀
    유전으로 좋은건 건치 딱하나

  • 21. 나는나
    '23.10.15 12:01 PM (39.118.xxx.220)

    제 동생 키 170 넘고 연기전공이예요. 그런데 조카들이 어쩜 동생 얼굴이 하나도 없네요. ㅜㅜ

  • 22. ㅠㅠ
    '23.10.15 12:05 PM (118.235.xxx.201)

    위에 머리큰 박색 시모 박씨임
    개그맨 윤정수 체형 악성곱슬 유자피부
    사각형 얼굴 단추눈 자칭 미녀
    유전으로 좋은건 건치 딱하나
    극 아이형 시부에게 편지주고 먼저 들이댐

  • 23. 저희
    '23.10.15 12:10 PM (210.205.xxx.119)

    시어머니도 20대때 사진보고 깜놀. 지금은 우악스럽고 콧구멍도 벌름한 인상인데 그땐 가늘고 오똑한 콧날에 단아함.

  • 24.
    '23.10.15 12:37 PM (182.225.xxx.31)

    저도 시어머니 결혼식사진보고 배우인줄 알았어요
    그미모랑 그키에 왜 시아버지랑 결혼했는지

  • 25.
    '23.10.15 1:33 PM (106.101.xxx.36)

    나이먹으면 미모 나올 수 있어요
    그때 글 한번 써주세요 ^^

  • 26. ㅇㅇ
    '23.10.15 2:51 PM (219.250.xxx.211)

    남편분은 시아버지 닮았겠지만
    남편 말고 아이들은 원글 님 닮았................;;;;;;;;

  • 27. 이 기회에
    '23.10.15 5:32 PM (122.102.xxx.9)

    시어머니께 슬쩍 그 시절 언급해 보세요.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28. 푸하하
    '23.10.15 11:06 PM (213.89.xxx.75)

    내가 본 세월 한결같이 비만이셨는데 무슨 부인과 수술후 살이 찐거라고 젊을 땐 날씬했다고 ...
    몇장 없는 새색시 시절 사진 보니 지금처럼 80킬로는 아니었겠지만 그때도 두리뭉실
    예전 흑백사진 왠만하면 미인미남이더만222222222222

    시엄니 99사이즈에 저녁 9시에도 밥을 먹는 분 이신데 자기 20대때는 아주 날씬했고 미인이었고 허리가 21인치 였다고해요..그럴리가. 원래 날씬한분들이 늙어서도 날씬하던데 상상이 안되었거든요.
    남편 애기적 사진에 시엄니 젊을적 흑백사진에...얼굴 똥그랗고 두리뭉실한 몸매의 여자가 뙇.
    그럼 그렇지 ..

  • 29. ㅠㅠ
    '23.10.15 11:12 PM (119.196.xxx.139)

    저희 남편
    얼굴도 하얗고 샤프하게 생긴 타입인데 ... 시아버지는 영~~~아니거든요? 시어머니도 전혀 안 닮고.
    근데 남편이 나이 드니까 시아버지 얼굴이 나오네요.. 피부색도 변했어요. 흐엉
    시아버지처럼 되려나봐요

  • 30. ㅋㅋㅋ
    '23.10.16 12:33 AM (14.54.xxx.15)

    제 시부모님, 두 분 모두 미남미녀.
    특히 시어머니는 대단한 미인.
    자식 4남매 모두 미남 미녀..
    반전은 죄 다 머리가.머리가.
    공부 꼴등…..
    그 중 하나 라도 공부 좀 하는 자식이 섞여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아버지야 돌인거 알지만
    시어머니는 초등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다고 당신 입으로.
    그런데 자식 넷이 다 꼴찌들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ㅎ

  • 31. ㅎㅎ
    '23.10.16 3:15 AM (110.92.xxx.60)

    제가 시아버지 보고 결혼해서 성공한 케이스겠네요.
    남편이 연애때 제가 만난 사람중 제일 촌스러웠는데
    시어머니는 뽀얗게 귀엽이시고 아버님이 잘 생기셨거든요
    심지어 술.담배 안하시고 나이드니깐 남편이
    숀코넬리 느낌나는데 멋진중년 소리 들어요

  • 32. ...
    '23.10.16 7:30 AM (27.173.xxx.92)

    울 시어머니도 세뇌형 인데
    저하고 피한바울 안섞인 못생긴 손녀를
    저한테 찍어붙여요.
    시집 앨범에서 시어머니 젊을때 사진보고
    어머니랑 똑같다 했더니 그소리 잠잠하더니
    요즘 다시 시작, 참 마음까지 박색이다 싶음.

  • 33. ..
    '23.10.16 8:46 AM (1.226.xxx.81)

    당신께서 알아주는 멋쟁이였다는 말씀에 배시시 했습니다. 사진을 목도한 뒤에 제발.... 했어요. 시아버님 외모가 출중하셔서 그나마 다행이다 했던 남편의 외모는 나이가 드니 전격적으로 어머니로 바뀌고 있어요. 유전자가 참말로 신기하다 하는 참입니다.

  • 34. ..,
    '23.10.16 10:23 AM (124.49.xxx.33)

    흑백사진이 각도에따라 가끔이쁘게 잘나오는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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