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가 좋았던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자식들 먹여살릴생각에
몸 아끼지 않고 일을 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아픈데도 전혀 없으시고 70대의 나이지만 너무나 체력이 좋으셔서
너무 받아드리기가 힘드네요..
계속생각나고 눈물만 나는데
회사에가면 아무렇치도 않게 웃으며 생활하는게 참 그렇네요
시간이 가면 잊혀지긴할까요 ? 주변에선 한달만 지나면 괜찮아진다곤하는데
사이가 좋았던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자식들 먹여살릴생각에
몸 아끼지 않고 일을 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아픈데도 전혀 없으시고 70대의 나이지만 너무나 체력이 좋으셔서
너무 받아드리기가 힘드네요..
계속생각나고 눈물만 나는데
회사에가면 아무렇치도 않게 웃으며 생활하는게 참 그렇네요
시간이 가면 잊혀지긴할까요 ? 주변에선 한달만 지나면 괜찮아진다곤하는데
한달이요?
아버지의 자식으로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일년 이년.. 점점 슬픔은 덜해질지 몰라도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생각 나는거같아요.
저는 10년이 되었지만 잊혀지지가 않아요
문득문득 생각나고 눈물나고 그래요 ㅠㅠ
잊진못하죠 인정하는게ㅡ시간이걸리지 ㅠ
70이면 젊으신건데 ..
시간이 결국 약이고 아버지 좋은 생각만 하세요
그것으로 아버지 저 세상에서라도 기쁘실듯
잊혀진다는 말보다는...
마치 제 신체 일부가 사라진 상황같아요
처음엔 너무 아프고 허전하고 괴롭다가,
이젠 팔하나 없이 지내는 삶에 익숙해지는것?
익숙해지고 무뎌지네요
팔이 없다는 걸 가끔 까먹고 잘 지내지만 결국은 없어요
내 삶이 풍요로웠다면 엄마 돌아가시고는 이젠 그 풍요로움이 사라진 것 같고..
이대로 부족한대로 살다 죽겠죠
엄마 떠나신지 8년이 다 되가네요
아직도 가끔 흘러요 눈물이
한달 택도 없어요ㅜㅜ
몇년 지나면 감당하기 힘든 거 많이 줄고 한번씩 울컥하고 그래요
한달 택도 없어요ㅜㅜ
몇년 지나면 감당하기 힘든 거 많이 줄고 한번씩 울컥하고 그래요..
평생 가슴에 묻는거죠..
돌아가신지 열흘쯤 됐는데 하나도 실감이 안나요 ㅠ
많이 울고 했는데 잡에서 일상생활 하다보면 전혀 실감이 안돼요 ㅠ
3년 반 지났는데 아직도 일주일에 한 번은 울어요. 주로 설거지 할 때요. 아버지 은퇴하시고는 집에서 설거지 담당이셨거던요. 이 귀찮고 단조로운 일을 매일 얼마나 성실하게 하셨는지. 평생 일하고 돈 벌고 가족 먹여 살리시고 퇴직하곤 각종 집안일 도맡아 하시다 암 걸려서 너무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앞으로 십 년이 흘러도 이 가슴아림이 덜 해질까요. 너무 보고 싶어요. 영상이라도 많이 남겨 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제 자식 조카들 귀엽고 어린 애들 열 번 찍을 때 늙고 병들었어도 아직 살아계신 아버지 한 번이라도 찍어 놓았으면 이렇게 보고 싶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ㅠㅠ
세월지날수록 더 미안해져요
잊혀지지 않아요
아주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어도
슬픔이 좀 옅어지기까지
저는 5년쯤 걸리더라구요..
지금도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져요
죽을만큼 힘든 시간은 3년. 3년 지나면 그립고 아프긴해도 덜해요.. 그래서 예전에도 3년상을 치뤘나 싶더라구요.
20년전에 울 아버지가 원글님과 같은 상황에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편하실겁니다. 돈 벌려고 아둥바둥 하실 필요없이요. 어떤 인연에 얽매이지도 않아 아무 근심걱정도 없이요.
저도 밤새 울고 눈 퉁퉁 부어서 회사가서 일하고 왔습니다. 3개월은 매일 눈물나고 또 어느순간 그냥 집에 오실것 같고 그러더라구요.
나아집니다.
전 그 이후 비혼생각 접고 남편만났어요.
지금은 아버지가 남편을 못보신게 가끔 안타까워요.
아버지 생각하면 좋은 기억이 많아요.
감사한 기억만 갖고 종종 추억하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3년상이 있었나봐요. 하늘보고 눈물 안 난건 3년후부터였어요. 전 애둘낳고 일하며 지지고볶고 살아도 아빠만 생각하면 눈물나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9년 됐는데 댓글쓰면서도 눈물나네요
암마도 그렇고 생각이 나겠지만 눈물은 안나고 그냥 돌아가신분
그곳에서 잘사시겠지 하며 잊어요. 애처롭거나 그렇지 않고 당신 나이 드셔서 가실곳 가신거니까요.
엄마도 그렇고 생각이 나겠지만 눈물은 안나고 그냥 돌아가신분
그곳에서 잘사시겠지 하며 잊어요. 애처롭거나 그렇지 않고 당신 나이 드셔서 가실곳 가신거니까요. 울어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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