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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케어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엄마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23-10-14 23:27:51

50대 미용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세아이의 엄마이구요

83세 친정엄마가 파킨스에,허리시술 받으시구 여기저기 점점 아프시네요

3년전 부터 요양보호사쌤이 평일3시간씩 오셔서 케어해주시구요

엄마가 걱정 되서 매일 통화하다가  지쳐 이젠 일부러 전화 자주 안하려해요

매주 쉬는 일요일 엄마 반찬해서 갖다 드리곤 했는데 그것도 서서히 지쳐 가네요

근데 맘이 편치 않아요

꾹 참고 엄마 가시는 날까지 해야 할까요?

6남매 (3남3녀)키우느라 고생하시구 ,사랑두 많으시구,참 좋으신 엄마를 외면할수 없는데 점점 힘들어져요

다른 형제들도 가끔 엄마 케어 해주시구요,어찌 하면 마음이 편해 질수 있을까요?

 

IP : 116.38.xxx.1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주
    '23.10.14 11:34 PM (211.206.xxx.191)

    혼자 가지 마시고
    가족 단톡에 올려 매주 당번 순번을 정해 돌아 가며 하세요. 어머니 상태가 데이케어 센터 다니기 어려운 상황인가요? 요양사 추가로 사바내고 더 쓰셔도 되고
    우린 시간당 13000원 달라고 해서 등릅 받은 3시간 외에
    6시란 30준은 추가로 이용해요.

  • 2. 00
    '23.10.14 11:35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형제들끼리 분업해서 봐드려야해요
    혼자 많이 짐지려하지마세요
    근데 지치고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는게 후회없어요
    전 정말 죄선을 다했는데도 돌아가시니 더 잘해드리지못해서 너무 후회하고있어요

  • 3. 바람소리2
    '23.10.14 11:46 PM (114.204.xxx.203)

    돌아가며 해야죠

  • 4. ㄴㄷ
    '23.10.14 11:46 PM (118.235.xxx.169)

    나 아님 안된다 라는 마음을 버리세요.
    성격상 쉽지않아요. 근데 하세요.
    원글님 아니더라도 다 알아서 굴러가요.
    제가 님 처럼 그러다 불안장애 중증이 됐거든요.
    저처럼 미련하게 굴지마시고 병나기전에
    님부터 챙기세요. 그리고 어머니는 곧 요양원 가셔야 돼요. 저희 엄마도 파킨슨+허리디스크 셨는데
    파킨슨병이 근육을 뒤틀어서 계속 여기저기 통증도 심해지시고 지금은 잡고 걸으시지만 어느날 갑자기
    그냥 뒤로 넘어가요. 집에서 케어할수 없어요.
    아마 목넘김도 이상이 있으실거에요. 흡인성 폐렴 위험도도 높아지고.. 미리 평이 좋은 요양원 알아놓으세요.

  • 5. 50이시면
    '23.10.14 11:58 PM (123.199.xxx.114)

    님도 아프고 체력이 떨어지는 나이세요
    엄마까지 돌보고 일까지 하시니 몸이 피곤하면 마음도 지침니다.

    잠을 최우선으로 푹주무세요.

  • 6. 그래도 해야
    '23.10.15 12:06 AM (1.225.xxx.136)

    나중에 내 마음이 편합니다.
    내가 돈도 많이 번 거 없고 세상에 이름이 난 것도 아니고
    그닥 내세울 건 없지만
    내 할만큼 자식으로서 잘했다는 거 하나는 말할 수 있어서
    나중에 어디선가 엄마를 봐도 미안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을거라는 마음이 있어요.

  • 7. ..
    '23.10.15 12:43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나 혼자 하든 형제자매와 나눠 하든 일주일에 한번 반찬 챙기는것조차 하기 싫어 진다면 요양원으로 모셔야죠.
    요양보호사가 반찬까지 만들어주지는 않으니 굶을수는 없잖아요.

  • 8. ...
    '23.10.15 1:06 AM (58.234.xxx.182)

    전화와 주 1회 반찬 해다 드리는게 부담된다니...
    정많고 사랑으로 키운 엄마에게 정작 자식은 정이 없으시네요

  • 9. ㅇㅇ
    '23.10.15 1:28 A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그걸 부담스러워하다니.... 그 정도는 기본이지 않나요.
    나중에 후회해요.

  • 10. 1258963
    '23.10.15 1:45 AM (121.138.xxx.95)

    형제자매들과 책임을 나누세요.힘내세요.그래도 좋은 엄마였다면 진짜로 괜찮은 엄마인건데 잘하심이 후회가없을듯요.나자신을 위해서요.

  • 11. ...
    '23.10.15 3:49 AM (124.53.xxx.243)

    여섯자식 키워도 여섯 자식은 한부모 잠시 돌보기 힘든가 보네요
    ....

  • 12. 단톡방
    '23.10.15 3:59 AM (70.106.xxx.253)

    나눠서 하세요
    돌아가면서 해요
    반찬은 배달서비스 이용하시구요

  • 13. ㅡㅡ
    '23.10.15 6:12 AM (223.38.xxx.145)

    요양보호사가 반찬도 만들어줘요
    시장도 볼수있고요
    카드나 돈주면 다 해드립니다

  • 14.
    '23.10.15 6:23 AM (58.231.xxx.12)

    반찬해드리는것도 힘들때있죠
    매주 간다는거 쉬운거아니예요
    힘닿는대로 하시되 기분좋게 하세요

    잘하는맛집 알아두셔서 때로는 사서 갖다드리시고 맛집음식들 포장해서 드리세요 맛있는음식이 제일 좋아요

  • 15. 영통
    '23.10.15 7:00 AM (210.96.xxx.204)

    님이 할만큼 했으면 이제 하지 마세요
    다른 형제가 하겠죠.
    뭘 신경 쓰나요?
    3남 3녀면 나눠할 수 있는 형제인데

  • 16. ㅁㅁ
    '23.10.15 8:56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언제까지요?
    관뚜껑 덮이도록이죠

    체계적으로 대처할일
    여유안되는 어른이면 자식들 십시일반추렴으로 요양사시간늘린다든지
    아니면 뭐 요양원
    (이게 거창한게 아니더만요 집주변에 소규모요양원많음 )

  • 17. jj
    '23.10.15 5:53 PM (220.86.xxx.111)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본인 일에다 엄마도 신경써야하고 나 몰라라할 수는 없는데 힘에 부치고,, 제가 해보니 모든 일에 끝이 있어요.
    그 때는 하고 싶어도 못해드리고 엄청 후회스럽고 가슴이 아프고 자책감으로 힘들어요.
    그러니 조금만 참으시고 계속 잘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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