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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며느리가 좋은거 같아요

겨울 조회수 : 8,887
작성일 : 2023-10-14 22:56:51

제 남편은 외동아들이라 저도 시부모님께는 외며느리에요. 누구에게나 시부모와의 미묘한 갈등은 있지만 물론 저도..... 시부모님은 아들 며느리 편안하게 해주시려고 하고 남편도 갈등이 생기면 제 편에서 중재를 하려고 해서 아직까지는 큰 갈등 없이 지내는 편이에요.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 해보면 시누이가 있으면 미묘한 갈등같은게 있는거 같더군요. 시누이는 그나마 나은데 같은 며느리인 동서가 여럿 있으면 서로 비교도 되고 질투도 있고 피곤한 듯 싶더라고요. 

며느리 스펙이나 남편 벌이에 따라서도 비교대상이 생기니 말이에요. 

또 효도전쟁이라 하나요. 시부모가 교묘하게 이간질 하면서 누군 뭐 해줬네 이런식으로 하니 본인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 성향이어도 알게 모르게 감정이 생기나 보더군요. 첫째네는 언제 왔다 갔는데... 너네는 언제오니, 아이들 성적 비교 등등...... 더군다나 이중인격 악질인 여우같은 동서나 형님 만나면 진짜 골머리 썩더라고요. 주변에서 만났다 하면 하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의 하소연을 하니 남편이 형제가 없어 비교 대상이 없는 제가 감사할 노릇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IP : 157.97.xxx.11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23.10.14 10:59 PM (122.43.xxx.54)

    맞아요
    그리고 시누는 차라리 나아요
    동서가 제일 별로임 ㅋㅋ

  • 2. 저도
    '23.10.14 10:59 PM (219.255.xxx.120)

    딸둘 아들 하나인 집에 시집간다니 엄마가 차라리 낫다 그랬어요

  • 3. ...
    '23.10.14 10:59 PM (114.200.xxx.129)

    저는 시누이는 감당해도 동서 있는게 제일 힘들것 같아요..이유는 원글님이 설명해준 그 이유때문에요.. 시누이야 뭐. 그냥 그집 식구라고 생각하니까 별생각은 안들것 같구요..

  • 4. 최악
    '23.10.14 11:00 PM (220.83.xxx.33)

    자수성가한 딸 없는 3-4형제 맏며느리

    비교에 재산 갑질에 끝판왕이예요.

  • 5. 하지만
    '23.10.14 11:01 PM (59.6.xxx.211)

    집안에 어려운 일 닥치면 혼자보다는 여럿이 나아요.
    부모님 편찮아서 입원하거나 돌아가실 경우 등등

  • 6. 케바케 맞아요
    '23.10.14 11:0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전 형님이랑 사이 좋고

    형님이 있는거 좋아요

  • 7. 좋아요
    '23.10.14 11:02 PM (61.76.xxx.186)

    결혼초엔 시어른들 뭔가 환상이 있는 듯 바라는 게 많아서
    좀 힘들었지만 결론은 외며느리가 좋음.

  • 8. ㅎㅎ
    '23.10.14 11:04 PM (121.155.xxx.24)

    전 시누이들 있는데 외며느리거든요
    제 시어머님 항상 하나 밖에 없는 며느리라고
    좋습니다 ㅡㅡ

  • 9. 예 맞아요
    '23.10.14 11:07 PM (157.97.xxx.119)

    저도 결혼 초에는 시어른들이 환상이 있는 듯 저희 부부에게 바라는게 많아서 욕도 많이 먹고 갈등이 있었어요. 이상하게 도리 되게 강조하고 너무 싫었는데 남편이 강하게 나가니 또 그 일도 희미해져 가네요. 제가 싹싹하고 챙기는 며느리는 아니다 보니 포기 하신 듯 싶어요. 저랑 비교 되는 동서 있었음 저도 남편 눈치가 보였을 수도 있고 피곤했었을 거 같아요.
    근데 저희는 대신 시부모님이 연로 하시면 들여다 볼 사람이 저희 밖에 없으니 다른 형제 있는 집 보다는 또 다른 면에서 힘들 듯 해요. 장단점이 있는듯요…..

  • 10. .....
    '23.10.14 11:08 PM (180.69.xxx.152) - 삭제된댓글

    드문 케이스이긴 하겠지만, 저희도 동서 사이 좋습니다. 친자매 못지 않아요.

    시모와 시누이 쌍똘아이 콤비라 남편이 중간에서 막아주긴 하지만 그래도 핏줄이고,
    남자인지라 제가 느끼는 그 미묘한 감정까지 이해해주는데 한계는 있습니다.

    그거 다 이해 해주는 동서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우리 둘 다 이혼했을지도...
    대체 시짜가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 며느리한테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는지....
    욕하고 싶지만 내 입이 아깝습니다.

    저는 그래서 올케를 최대한 안 마주쳐요. 일도 못 시키게 합니다.

  • 11. 시대따라
    '23.10.14 11:12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달라요
    옛날엔 외며느리 고운데 없다...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은 원글님같은 케이스가 많죠 ㅎㅎ
    저는 시누이도 위아래로 하나씩 있고
    손아래 동서도 하나 있었지만
    오래 별거하다 헤어지는바람에 갑자기
    외며느리 됐어요 ㅎㅎ
    근데 뭐 저는 동서 있을때도 거의 손님처럼
    잠깐 와서 밥만 먹고 가던 존재여서
    그러려니하고 살아서 모르는데
    시부모님 입장에선 자칫 얘네도 잘못되면?
    싶으셨는지 동서 발걸음 안하면서부터
    눈에 띄게 제 눈치를 보시더라구요 ㅋ
    정작 동서는 별거중일때부터 이혼 후까지
    저한테 연락 자주해요 가끔 보기도하고...
    제가 그 아이를 많이 봐줬고 지금도 아이와
    잘 지내서 그러겠지만요
    여튼 다 케바케 사바사인듯요^^

  • 12. 맞아요
    '23.10.14 11:16 PM (223.62.xxx.142)

    비교대상이 없으니 편해요.
    시부모 입장에서도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며느리에게도 선을 지키구요.
    이간질,경쟁시킬 대상도 없으니 허튼생각으로 효도강요
    안하겠죠.
    노후에 들여다볼 아들며느리가 하나뿐이라는 부담감은
    별로 크지 않은게
    당신들도 아들하나라서 먹고사실거 어느정도는 해놓으신
    경우가 많고, 형제 있어도 엔분의일은 거의 이뤄지지
    않더라구요.
    단, 층층시누이에 막내아들 요런 케이스는 제외에요.
    시어머니만 서넛이라..
    남매나 외동이 좋아요.

  • 13. ..
    '23.10.14 11:18 PM (125.178.xxx.170)

    맞죠. 외며느리가 여러모로 편한데
    시부모 입원하면 힘들죠.

  • 14.
    '23.10.14 11:18 PM (122.36.xxx.14)

    시누이 있어도 친정 제게는 시댁 옆에 살고 본인 시댁 안가니 명절 아니더라도 시부모님 뵐 때 항상 같이 보니 시누이인지 동서인지 헷갈려요

  • 15. 동서간
    '23.10.14 11:20 PM (61.82.xxx.212)

    사이는 시모가 좌우하죠. 어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좋은사이도 나쁜 사이도 될수 있어요

  • 16. ..
    '23.10.14 11:21 PM (175.119.xxx.68)

    홀시아버지에 외며느라도 좋을까요

  • 17. ㅇㅇ
    '23.10.14 11:25 PM (115.138.xxx.73)

    저 외며느리..미혼시동생 있는데 아무 갈등 없고 편해요…

  • 18. Fhjhhg
    '23.10.14 11:25 PM (121.155.xxx.24)

    시부모 입원하면 힘들다고 ㅡㅡ
    오잉 ㅡㅡ
    며느리가 맞벌이면 기대 안하시던데요

    본인 아들 외벌이 되서 힘들까봐요 ㅡㅡ

  • 19.
    '23.10.14 11:26 PM (118.235.xxx.88)

    시누는 처음부터 없었고 형님이 있었다가 없는데요
    형님 불편해요 은근 경쟁도 되고 어머님은 비교해서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하고 혼자 된지 오래지 않아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부담은 있겠죠 ㅠ

  • 20. 영통
    '23.10.14 11:29 PM (210.96.xxx.204) - 삭제된댓글

    시모 경쟁 구도 조장, 읫동서의 이간질 갑질에 힘든 2째 며느리였어오. 결국 나가 떨어져서 발길 안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 점이 내겐 장점으로 작용된 거구나 싶은 게.

    각자에게 유리한 집안 유형이 있죠

  • 21. 영통
    '23.10.14 11:30 PM (210.96.xxx.204)

    시모 경쟁 구도 조장, 읫동서의 이간질 갑질에 힘든 2째 며느리였어오. 결국 나가 떨어져서 발길 안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 점이 내겐 장점으로 작용된 거구나 싶은 게.
    각자에게 유리한 집안 유형이 있죠

  • 22. 시누하나
    '23.10.14 11:32 PM (124.54.xxx.37)

    있는게 딱 좋은듯..
    형님이나 동서있어서 비교되는거 싫고
    시누이 둘이면 그들끼리 짝짜꿍하는거 넘 꼴보기싫어요

  • 23. 저는
    '23.10.14 11:33 PM (116.34.xxx.24)

    시누 하나 동서 형님 한분
    전설의 사바사
    저는 형님이 좋으시고 시누는 흡혈....

  • 24. 시누만넷
    '23.10.14 11:34 PM (112.184.xxx.125)

    누나 넷, 막내아들과 결혼했어요. 제일 큰 형님과 저는 15살 차이. 가난하지만 시댁 식구들이 모두 무던하고 시부모님도 자식들에게 짐 안되려고 굉장히 검소하세요. 저한테 별로 기대하시는거 없어 명절 하루밤 자고 설거지만 해요.

  • 25.
    '23.10.14 11:36 PM (122.203.xxx.243)

    손윗시누가 시부모님 챙겨서 넘 좋아요
    시동생 이혼해서 결국 외며느리인데
    시누가 딸노릇을 잘하니 좋더라구요

  • 26. ...
    '23.10.14 11:39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케바케 아닐까요
    저는 동서와 사이 좋아요
    서로 공감대가 있고 시부모님 문제로 상의할일 있을때도
    혼자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해요

  • 27. ....
    '23.10.14 11:53 PM (125.138.xxx.203)

    동서랑 편먹거나... 충성경쟁하거나.. 둘중 하나

  • 28. ..
    '23.10.15 12:07 AM (182.220.xxx.5)

    케바케죠.

  • 29.
    '23.10.15 12:11 AM (119.67.xxx.170)

    시누이 없는 외며느리 좋을듯요. 시모가 이기적이면 시누이도 그렇게 가르치고 이기적이더라고요. 명절에 가만히 앉아있어 안만나요.

  • 30. 가정마다
    '23.10.15 12:25 AM (41.73.xxx.78)

    다 달라요
    우애 좋은 집안은 서로 챙겨주고 조카둘끼리도 친하고 의지돼요

  • 31. .....
    '23.10.15 12:43 AM (110.13.xxx.200)

    저도 혼자라 비교대상이 없으니 그점에선 편해요.
    더구나 전 도리니 뭐니 안부전화니 일절 대응안하거든요. 요구하는 것들..
    말같지도 않은걸 자꾸 요구하면 씹는편인데
    하녀처럼 그거 다 응수해주는 동서나 형님 있었음 엄청 비교됐었겠죠.

  • 32. 케바케
    '23.10.15 6:18 AM (223.39.xxx.196)

    시누 많은 집 시모는 지 딸들 시집 최악 사례랑 비교해요
    그리고 명절에 외며느리가 시누가족들 먹을 음식까지 만드느라 끼니도 대충 먹고 일해야 하는데 뭐가 좋나요
    게다가 명절에 자기 딸들 올때까지 못가게 하는게 다반사....

    원래 남의 떡이 카보이는 법입니다

  • 33. 싫어요
    '23.10.15 6:47 AM (58.231.xxx.12)

    명절에 못가고 시누네 두가족들 칼같이 시간맞춰오고 10인분 외며느리혼자 음식해야됩니다
    평상시엔 그럭저럭인데 명절엔 상종하기싫을정도로 싫어집니다
    외며느리 집에도 못가고 시누네가족들먹을 음식해야되는데 시어머니가 옆에서 시어머니짓을 하니 더 정떨어집니다
    자기딸들은 가만히 앉아있고 (설겆이는함) 옇튼 고루하고고생많이하신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요 맘이

  • 34. 저는
    '23.10.15 9:26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시누도 셋
    동서도 둘인데 최악이에요.

    말만 많고 징글징글하네요

  • 35. ..
    '23.10.15 9:50 AM (119.67.xxx.170)

    우리 시모도 명절에 시누오면 같이 밥먹으라고 확인 꼭 했는데 그거 자기 딸사위 상차려주란 거더라고요. 시누이 가만히 앉아있고 시모 숟가락도 못놓게하고 설거지 안하고 과일쟁반 꺼내놓은거 자기딸 못깎게하고 시모 시누이 둘이 일을 어찌하네 평가질을 하더라고요. 가난한 집안인데 시모 시누이 정신이 좀 이상하다 생각하고요. 나르시시스트 쪽인지.
    정말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시누 오기전에 친정 갑니다
    명절에 일안하니 시누 작전 바꿨는지 시모 자기 아무음식도 안하겠다 해서 먹을거 사가고요. 뭐 사가는건쉬운거니까요. 행사에 밖에서 외식해도 집으로 모이자는데 안가야겠어요. 딸사위 앉아있고 시모 과일 깎으라고 집착 떨며 지시하는게 소름이네요.

  • 36. ㅡㅡ
    '23.10.15 10:28 AM (116.39.xxx.174)

    저는 시누하나 있는 외며느리인데 동서 없어서 너무 좋아요.
    시누는 손아래인데 동생같이 편하고 착해요..
    그래서 서로 사이 좋고 잘챙겨요. 결혼15년차..
    시부모님도 아들 하나니까 잘챙겨주고 자도 스트레스 안주세요.
    큰댁보니 며느리 여럿이니 그사이 갈등이 좀있더라구요.
    그거 없어서 너무 좋아요 ~~

  • 37. 차라리
    '23.10.15 12:40 PM (112.155.xxx.85)

    무녀독남 외며느리면 낫죠
    시누 많은 집 외며느리로 살다 보니 시어머니가 여럿인 기분이에요
    정작 병수발은 며느리 도리라며 자기들은 쏙 빠지고
    그 와중에 코치는 어찌나 하는지.

  • 38. 주변보니
    '23.10.15 4:50 PM (106.101.xxx.23)

    진짜 동서랑 사이 좋은집 별로 없고
    라이벌도 그런 라이벌이 없더라구요
    엄청 싫어해서 놀랬어요
    차라리 시누이가 낫다고

  • 39. 예쁜봄날
    '23.10.16 11:10 AM (125.180.xxx.53)

    동서보단 시누이 그중에서 굳이 고르라면 윗시누이가 나아요.
    근데 아무도 없는 외며느리는 또 관심을 한몸에 받아서 일거수일투족 부담스럽고...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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