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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모임에서 아들만 챙기는 친정엄마. 이젠 지긋지긋해요

..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23-10-14 20:35:52

경상도 출신 부모님 원래 아들만 좋아해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이젠 그런모습 보기가 넘 힘드네요. 특히 식사시간 태도가 거슬려요

식사자리에서 반찬 죄다 아들앞으로 옮겨서 맨날 그러지 말라고 하니 그건 좀 고쳤는데, 무슨 맛난거 하나라도 있음 계속 아들보고만 더먹으라며 집어다 밥그릇에 놓아주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짜증나요

다른 사람은 먹지 말하는건지ㅜㅜ

심지어 제 생일 모임에서도 그러는데 정말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먹을거 갖고 참 치사하다 생각해서 안가고 싶어서

이젠 가족모임 참석안하겠다

아들 그렇게 챙기고 싶음 따로 실컷 챙기시라 퍼부었더니

천하의 불효녀가 되어버렸네요

아 정말 왜저러죠?

넘 짜증나는데 이런걸로 안가도 될까요?

IP : 175.223.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10.14 8:43 PM (113.131.xxx.169)

    울 엄마가 거기도 계시네요
    심지어 외손녀 필요 없다더니
    외손자는 또 챙김...아들을 진짜 좋아하는 병이 걸린건지
    암튼 저도 병풍노릇 지긋해서. 친정엄마 띄엄띄엄 봐요

  • 2. 안가요
    '23.10.14 8:43 PM (125.177.xxx.70)

    특히 아들하고 같이 모임하지마세요

  • 3. ..........
    '23.10.14 8:44 PM (119.194.xxx.143)

    저흰 반대인데 ㅠ.ㅠ 딸과 외손녀는 끔찍
    아들과 친손자는 예의상 좋아해주는척

  • 4. ..
    '23.10.14 8:47 PM (175.223.xxx.197)

    기본적 차별은 존재해왔고 노인이고 뭐 더 좋다는데 어쩌랴 그냥 포기했었는데
    먹을걸로 매번 저러고, 생일날까지 저러는거 보고 진짜 못참겠어요
    너무너무 치사스럽고 서럽더라구요

  • 5. 바람소리2
    '23.10.14 8:49 PM (114.204.xxx.203)

    불효녀 되는게 나아요
    효자 효녀 돼서 뭐하나요
    내가 맘 편해야죠

  • 6. 첫댓
    '23.10.14 8:52 PM (113.131.xxx.169) - 삭제된댓글

    119.194님 댓글보고 생각났는데
    친정은 아들이 끔직해 죽고
    울 시댁은 육십된 시누가 이뻐 죽어요
    하나 있는 시집간 손녀라 손녀 사위가 낭서지 손주들 다 밀어냈어요.ㅋㅋ
    전 이번생엔 붕소복은 철저히 없다 생각하고
    그냥 양쪽 부모에게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 7. 그러게요
    '23.10.14 9:07 PM (68.172.xxx.19)

    어릴 때 당하는 거야 어려서 당한다하지만 나이들어당하는 건 어쨌거나 글쓴님 책임
    지금도 엄마의 차별에 상처받고 쓰라려하는 그 어린아이 그대로라 엄마한테 우숩게 보이니까 그러는 거예요

    마땅히 해야할 도리를 안하는 부모한테 효녀 소리를 들어서 뭐하려구요
    엄마 보고 배운 대로 따라한다 하세요

  • 8. ..
    '23.10.14 9:13 PM (49.142.xxx.184)

    엄마도 차별하니까 나도 차별하겠다 하고
    가지마세요
    무지랭이 노인네

  • 9. 아구구
    '23.10.14 9:29 PM (92.12.xxx.205)

    여기 또 있네요-이게 기본인가봐요 차별하는 부모의 기본식사예절.
    큰 닭다리 아버지, 또 큰 닭다리 보석같은 내 딸, 몸통 자기꺼, 남은 거 긁어서 내꺼- 이런 식사 장면을 계속 지속적으로 보고 자랐어요. 나중에 결혼할 남자 데리고 해물탕(?) 식당에 갔는데, 또 그러려고 국자 잡길래 제가 뺐었어요. 밥은 내가 사는데, 또 그러려고 폼 잡아서, 제가 골고루 퍼서 다 잘 먹을 수 있게 나눠담아줬어요.
    그냥 진상이다 생각하고 꼴보기싫어서 식사자리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식비 낼때만 데리고 가서 공평히 즐겁게-아니면 굳이 뭘.
    .

  • 10. 아~
    '23.10.14 9:54 PM (223.39.xxx.5)

    가족모임ᆢ가지마요
    둘러리ᆢ기분까지 상한다면 당연히 안가는게 나을듯
    요즘같이 좋은세상에 무슨 차별이ᆢㅠ 눈물날듯

  • 11. ...
    '23.10.14 10:18 PM (122.37.xxx.59)

    그런대접 해도 자꾸 가니깐 그런거죠
    발길을 끊으세요

  • 12. 차별
    '23.10.15 12:09 AM (39.122.xxx.3)

    우리 친정엄마보다 더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대놓고 아들이 귀하고 중하지 딸자식이 뭐라고
    이말을 어릴때부터 어찌나 하던지..
    커서는 사위 며느리 손주들 차별까지 해서 딸들이 손절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 귀한 아들들하고 잘지내다 며느리들하고 사이 틀어지고 아들 손주들과도 예전과 다르니 나이들고 서럽다며 남의집 딸들은 부모에게 살갑게 해주고 같이 친구처럼 지낸다며 연락해오길래 차단해렸어요
    차별한게 왜 잘못인지 딸들 상처준거 이유도 모르고
    당연히 아들들이 더 귀한데 그 당연한게 왜 잘못이냐는 부모님 평생 안바뀌니 귀한 아들들과 잘먹고 잘살라 그랬네요
    뭐하러 꾸억꾸억 그자리 가서 무시 받아요?
    손절하세요 아마 아프거나 아들과 소원해지면 연락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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