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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 대한 감정

하아 조회수 : 5,841
작성일 : 2023-10-14 20:14:09

저 오십대 중반이고 친정엄마 팔십대 초인데 엄마 연락차단한지 삼년되어가요. 결혼못한 오빠랑 사는 친정엄마가 저에게 돈으로 몇번 뒤통수 치는 일 만들고 저랑 다큰 저희애 앞에서 쌍욕하고 저주해서 죽을 거 같아 연락차단하고 사는데 결혼해 가정있는 큰 오빠가 가끔 저에게  나중에 후회한다고 연락하고 지내라고 전화가 와요,막내인 저만 대학나와 대기업다니녀 여지껏 맞벌이 하고 경제적으로 나은편이라 기둥역할같이 저에게 의지들 하는데요, 지긋지긋한 친정에 발 놓을 곳 없으리만큼 더럽게 하고 사는 친정엄마가 저에게 매번 하소연해서 말대꾸했더니 너만 행복하면 다냐고 저주하고, 정말 가족이 가장 날 힘들고 병들게 하는 거 같네요ㅠㅠ, 

IP : 1.235.xxx.17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3.10.14 8:20 PM (27.247.xxx.37) - 삭제된댓글

    나라도 행복해야지
    엄마는 다같이 불행한걸 바래?

    오빠한테는 후회해도 내가 할테니 신경 꺼 하세요

  • 2. ..
    '23.10.14 8:20 PM (223.38.xxx.148)

    죄송한데 너무 늦게 손절했네요ㅜ.ㅜ
    돌아가셔도 후회 없을 거 같은데요

  • 3. ???
    '23.10.14 8:2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후회 안해요. 지금 엄마는 빨대 꽂을 상대 찾는 중이고요. 막말로 결혼한 님 오빠는 자기가 그 대상 될까봐 님 던지는 거잖아요.

  • 4. .....
    '23.10.14 8:31 PM (180.69.xxx.152)

    후회 안 합니다. 걱정 마세요. 제 소중한 500원을 걸겠습니다.

  • 5. 부모도
    '23.10.14 8:32 PM (118.235.xxx.31)

    다같은 부모가 아닙니다.
    탈출하세요.
    님은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 6. 오빠도
    '23.10.14 8:35 PM (125.178.xxx.162)

    차단하세요
    엄마의 동조자입니다

  • 7. 원글
    '23.10.14 8:37 PM (1.235.xxx.173)

    댓글들 감사합니다ㅠㅠ, 친정 생각만 하면 자기혐오에 빠져 참으로 고통스럽네요, 그동안 상담도 다니고 명상도 하면서 좀 변하고 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빠 전화를 받으니 다시 원점이네요ㅠ, 자기존중, 용서를 위해 명상하면서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조아졌다고 생각했거든요ㅠ

  • 8. 리아
    '23.10.14 8:48 PM (122.43.xxx.29)

    마음 고생한 자기자신을 토닥이고 감싸주세요
    오빠가 하는 말
    지워버리세요

  • 9. 그냥
    '23.10.14 8:49 PM (220.117.xxx.61)

    그냥 의절 손절
    돌아가시면 가세요
    지겹습니다. 저도

  • 10. 바람소리2
    '23.10.14 8:55 PM (114.204.xxx.203)

    제발 벗어나요
    돌아가셔도 후회 안합니다

  • 11. 바람소리2
    '23.10.14 8:55 PM (114.204.xxx.203)

    오빠도 차단하세요

  • 12. ㅇㅇㅇㅇㅇ
    '23.10.14 8:5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죽고나서 후회는 무슨후회인가요
    손절안했다면 살아서지옥인데
    그놈의 도리.도리

  • 13.
    '23.10.14 9:03 PM (122.254.xxx.178) - 삭제된댓글

    손절하고 사세요
    그런 분 나이 드실수록 사리분별 안되어서 더욱 상처만 줘요

  • 14. ...
    '23.10.14 9:04 PM (115.64.xxx.140)

    오빠도 자기가 불편해서 그래요. 내가 먼저, 내 정신이 먼저에요. 오빠가 또 전화오면 엄마 저주소리 듣고 너무 힘들어서 치료받는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세요.

  • 15. 나는
    '23.10.14 9:30 PM (74.75.xxx.126)

    이만하면 할 만큼 했다, 그런 마음이 들면 더 이상 전화도 받지 마세요. 아님 아직 더 할 여력이 되는데 손절하는 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어쩌겠어요, 또 하는 거죠. 그건 남들은 몰라요, 원글님만 알 수 있는 거. 여기에 묻지 마시고 본인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전 좀 다른 경우지만 해외에 살아서 연로하고 병든 부모님 외면한다는 생각에 저 스스로 많이 괴로웠는데요. 과감하게 일년 휴직하고 친정에 합가해서 말기암 아버지 병수발하고 똥귀저기 치우면서 제 커리어 희생하고 아이도 일년동안 학교 공부 안 시키고 남편도 직장 포기하고. 나름 저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헌신과 희생을 해서 3개월 남았다는 아버지 1년 6개월 더 사시게 했어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치였고 하고 나서 떠날 때 아무 미련이 없더라고요 난 진짜 할 만큼 성심을 다해서 효도했다. 저 떠나고 3개월 후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임종은 커녕 장례식도 못 갔지만 아무도 절 원망 안 했고 저도 후련하고 뿌듯했어요. 최선을 다 했다는 걸 나는 알고 아버지도 아셨으니까. 본인 마음을 잘 들여다 보시고 어디까지가 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최선인지 생각해 보세요. 남인 제가 듣기에는 이미 다 하신 것 같긴 하지만요.

  • 16. 절대
    '23.10.14 10:31 PM (182.221.xxx.29)

    연락하지마세요
    제 엄마는 절 감정쓰레기통으로 몇십년 이용해먹고 차단하니 난리가 나고 말기암걸리니 사랑한다 어쩐다 소름끼쳐요
    어릴때부터 절그리 학대해놓고 빨리 돌아가시기만 빕니다 절대용서가 안되요

  • 17. 99
    '23.10.15 2:25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후회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현재가 괴로운건 된답니까.
    돌아가시고 나서 님이 억울할 수도 있어요.
    죽으면 후회한다는 소리, 당사자도 주변에서도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내속을 어찌 알고

  • 18. 티니
    '23.10.15 8:20 AM (106.101.xxx.230)

    죽으면 후회할지 아니면 해방감에 눈물이 날지
    오빠가 어찌 안대요 무당이래요?
    자기가 독박쓸거 무서우니 원글님 끌어들이네요

  • 19. 난나대로
    '23.10.16 9:46 AM (14.39.xxx.1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제 처지랑 비슷해 잘안하는 댓글남겨요
    큰오빠는 윗 댓글님 내용대로
    혼자 장남이란 이유로 책임질까봐
    더 능력있는 동생(원글님)끌어들여 공동부양
    하고싶은걸거예요
    그동안 해온게 있는데....'넌 네가정 잘지켜라
    작은오빠랑 내가 부모님은 신경쓸게'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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