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이가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영어는 재미있어하니 영어공부만큼은
좋아질거라 생각했었어요
언젠가는요..
중1인데도 아직도 노는것을 좋아하는건
아이 성향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테스트 보고 상담까지 받으니
속상하네요.
초등때는 회화식영어학원 다니다가
중학생 되면서 내신형 영어학원(ㅅㅅ)으로 옮겼어요.
그곳은 다니던곳과는 다르게
레벨이 한참아래로 나왔어도 다니면서
좋아지겠거니 하며 다녔는데
반친구중에
숙제를 안하는아이를 보더니
같이 안하고
셔틀에서 내려서는 학원교실에 올라가지않고 편의점들리는 아이들을 보더니
같이 들리고
재시 남는아이들을 보더니 같이 남고...
그러더니 결국에는 반친구들과도 언쟁이나고
레벨다운도 당하고 그랬어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새로 생긴다는 곳(ㅊㅅ) 레벨테스트를 보러 갔어요.
역시나 레벨이( galaxia )안좋게 나왔는데 상담하면서
알게된 내용이 아이가 테스트중에 듣기부분을 대충 봤다는 이야길 하는거에요.
듣다가 반을 건너뛰어서 풀었다고해요
학년 점수가 101이 평균이라면
아이는 40인거에요.
점수보다 내 아이가 이렇게 불성실한
태도로 행동하고 있는부분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자나 일어학습지는 조용히 잘 하는데
수학학습지는 하루3장을 겨우겨우해요
어느날은 학습지 감춘것도 들킨적도 있구요.
자기주장이 있는편이여서 엄마이야길 안들은지
꽤 되었는데 앞으로 남자아이를 어떡해야 올바른생활을 도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