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2019년 4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손헌수와 함께 출연해 조카와 재산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헌수는 "박수홍이 나에게 '90살까지 옆에서 수발을 들면 재산의 3분의 1을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손헌수가 나에게 '나이가 들면 휠체어를 밀어준다'고 했다"며 "내가 '우리가 서로 짝이 없으면 실버타운처럼 집을 지어서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헌수가 자기는 아내와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들어온다고 하더라"며 "그 이후 반복적으로 '선배님 3분의 1'이라고 했다. 그때부터 내 조카 이야기를 꺼냈다"고 했다.

손헌수는 "저도 야망이 있다. (박수홍이) 조카 얘기를 꺼낼 때는 나도 사람이니까 욱하는 게 있다. 박수홍 선배님 조카들이 내 라이벌"이라며 박수홍의 재산 상속에 조카들이 관련돼 있음을 밝혔다.

이어 "선배님 재산 규모를 정확하게는 아니라도 조금 알고 있다. 워낙 허튼 곳에 돈을 안 쓰시고 투자 한 번, 복권 한 번 산 적 없다. 알짜로 모으셨다. 서장훈 선배님보다 살짝 위"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아니"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