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시집을 읽는다는 분들이 있어서요
다른 장르랑 눈에 보이는 차별점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가끔 시집을 읽는다는 분들이 있어서요
다른 장르랑 눈에 보이는 차별점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함축적 의미를 유추하며
무한한 표현력이 주는 매력이 있죠.
함축
상상이 가능한 ,,,
모르시면서 왜 물어보는지
시가 좋은건 그냥 본능 같은거에요
동요가 좋았고 동시도 좋았고 초딩때 윤동주 서시 외웠고
대학서점에 정호승 시집이 막나와서 읽었는데 너무 너무 좋드라구요
문구가 가슴에 와서 그냥 박히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잘 안읽는데
가끔 촌철살인급으로
짧으면서도 명징하게 본질을 말해주는 게 있어서
그런게 좋아요
나와 다른 지나치게 세세한 감성? 많은 사물에
의미 부여 등 오글려서 별로인 사람인데
우리나라 시,영미,중국,일본 등
오래된 대표 명시집들은 좋아해요
영미는 죽음과 사랑이 주된 주제
중국은 전쟁,나라 잃은 통한이 많더라구요
언어가 좀 된다면 원서로 읽어야 맛이 살거고요
인간의 고뇌와 회한이 섞여있고
그시대만의 향토적, 민족적 느낌
인간의 순수한 마음, 소망등이 예술적
기법으로 쓰여진 점?
짧아서. ㅎㅎ
몰라서 물어보는거죠
알면서 물어볼까
음악을 듣는 이유와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 시가 마음에 닿더라구요
이전엔 놀고 있네, 할일이 없나 싶었지요..
뭔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직관적으로 끌리는 것인가 보네요
맞아요 모르니까 묻는거죠ㅋㅋㅋ
원글 댓글 글 좋아요 !
시집 관심없었는데 급 읽어볼까 싶어짐
그걸
모르시면서 왜 물어보는지
ㅡㅡㅡㅡ
뭔 이런 말이 다 있죠?
잘 골라서 봐야하는게 시집
시집은 수십만권이어도 명시집은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이유가 있음
머리 감고 린스나 트리트먼트 하듯이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그걸
모르시면서 왜 물어보는지
ㅡㅡㅡㅡ
왜 저러고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원글님 질문 이해해요
어릴 때부터 시가 재미없어서 시 즐겨 읽는 사람들 신기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즐겨읽는 이유가 있을텐데 저도 같이 즐기고 싶네요
윤동주 말고는 크게 감흥이 안오더라구요
제망매가 라는 시는 약간 느낌이 왔지만 그 외에는 아 좋구나, 각운 잘 지었네 이런 느낌은 있어도 재미가 없어서 시를 즐기는 분들의 감상이 궁금합니다.
남편은 시를 좋아하고 외우고 그렇던데 자기랑 맞는 시를 읽으면 노래가사보다더 더 와닿는 무언가가 있다더라구요
저는 그 무언가를 시를 읽으며 느낀 적이 없어요.
소설에선 많이 느꼈어요
시 좋아하는 분들의 감성 궁금합니다
직장에도 시 좋아하는 몇몇 분들 점심시간에 짬짬이 읽고 계시던데 몇번 추천받아 읽어봤는데 저한텐 느낌이 안오더라구요ㅠ
팍팍한 성격이라 그런지
모르면서 왜 물어보냐고 했던 사람인데
영화 나는 안좋아하는데 너희들은 왜 좋아해(영화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 영화를 예로 들었어요)
그런 느낌
안좋아하면 보통 묻지도 않아요
윗님 10년에 하나 나올까말까 한다는
명시집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