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러 주위에 나가보면 텃밭에
몇포기 심은 배추들도 너무너무 크네요
징그러울 정도로....
전에 집에 농사짓는 배추는 쪼개지 않아도 될 만큼 작았는데
종자도 개발되고 농업기술이 발달해서 그런가 봐요
작은 배추로 김장하고 싶은데....
산책하러 주위에 나가보면 텃밭에
몇포기 심은 배추들도 너무너무 크네요
징그러울 정도로....
전에 집에 농사짓는 배추는 쪼개지 않아도 될 만큼 작았는데
종자도 개발되고 농업기술이 발달해서 그런가 봐요
작은 배추로 김장하고 싶은데....
밭에 있는 건 겉잎까지 있어서 더 크게 보이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떼어내고 상품화하는 알맹이는 그 절반도 안돼요. 물론 요즘에 더 크게 키우는 경향도 있긴 합니다만 밭에 자라는 건 다듬기 전 식물 전체라서 더욱 커보입니다.
엄청 커보여도 벌레먹고 억세진 겉잎을 많이 떼어내더라구요.
이제부터 속이 차오를거에요.
절임도 그렇게 직거래 단골 정해두고 사다보면
통 작은거 한번씩 따로 팔기도해요
겉잎을 안따서 그래요.
요즘 개량된 종들 자체가 큰 종이 많고 또 비료도 많이하고 그래서 더 큰 것은 사실이에요.
비료탓이죠
종자가 다른 가봐요..
추운 날, 키 작고 줄거리 얄썅한 배추 뽑아서
정말 대충대충한 김장한 배추 있었는데
배추가 얼마나 고소한 지
뭘 해도 맛있더라구요.
속이 너무 꽉꽉하서 무거운 배추보다 좀 헐렁한?배추가 더 맛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