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지금 재수생인데 두달 좀 안된 여친이 있어요.
스터디까페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안들어오고 있어요.
매일 공부한다고 한두시는 기본이고 오늘은 아예 새벽에 올 기세네요.
여친있는거 저한테 말안해서 모른척 하는데
매일 하루도 안빼놓고 만나고 늦게오네요.
늘 거짓말하면서..
제가 확인해서 거짓말인지 아는데 제가 확인한것도 모르고 계속 거짓말하고, 제 카드를 쓰면 어디서 뭐하는지 대충 걸리니까 모의고사 산다고 돈달래서 환불해서 쓰는건지 제 카드도 안쓰고 돈은 쓰고 다니는거같네요.
이제 한달 남았는데..
그렇다고 왜 속이냐 내가 확인했다 하면 엇나갈게 뻔하거든요.
어차피 한달 남았는데 내탓하면서 아예 막나가고 시험못봐도 내핑계 댈까봐 뭐라고 할수도 없고요..
속이타고 눈물이 나고 포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디라도 대학가면 자취시켜버리고 어떻게 살던지 모른척 해버리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속상하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