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데리고 유학가라던 남편이 타국에서 외롭다고 제가 자길 버렸대요 ㅋ

ade 조회수 : 7,032
작성일 : 2023-10-13 21:39:07

저는 해외 살고 있구요

한국에서 주말부부할때 혼자 실컷 싱글인척 유흥 즐기며 주말에 조차 집에 오기 귀찮아 하던 남편이

저보고 이제 5살된 아이 데리고 미국으로 유학 가라고 했었죠 자기가 기러기아빠 하겠다고요.

어찌저찌 해서 

유학 안가고 한국서 쭈욱 살다가 지금 남편도 해외에 같이 온게 몇년인데

지금은 기러기엄마, 기러기 아빠들 욕한답니다  기가차서 쳐다봐요 넌 애 어릴때 니 입으로 니가 한 말도 기억이 안나냐? 눈으로 욕하면서요.

이미 성인된 아이는 다른주에, 저는 현재 제 일 때문에 한국에서 장기 출장 중입니다. 세달 예정인데

한국 출장이 옵셔널이었고 갈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일부러 제가 손들어서 애써 자리 만들어 왔어요.

그래서 현재 남편은 타국에서 혼자 살고 있지요

그런데 남편이 제가 자길 버리고 한국 가버렸다고 앙심을 품네요 ㅋㅋㅋㅋ

이건 뭐죠?

장난이 아니라

카톡을 하던 통화를 하던

아주 칼을 갈고 있더라구요.  안가도 되는걸 일부러 갔다고.

한국도 아니고 너도 이 나라에서 혼자 살아보라네요. 얼마나 외로운지...

헐...ㅋㅋㅋㅋ

애 어릴때 한국에선 아주 처자식은 나몰라라  신나게 살더니, 그러다 아예 가족도 귀찮으니 멀리 보내버리려고 하더니 ??

내로남불의 전형인가요? 뭐 이런 종자가 다있나요?

어떤 마인드의 소유자 이면 이런 언행을 하나요?

이십년 넘게 사는데 살수록 남같네요 아 진짜 정떨어져...

 

 

IP : 203.152.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3.10.13 9:42 PM (106.101.xxx.14)

    나이드니 아내밖에 없는거죠

  • 2. 이제는
    '23.10.13 9:42 PM (70.106.xxx.253)

    놀데도 없고 갈데도 없으니요
    젊을땐 맨날 나돌던 인간이 늙어서 집에 붙어있잖아요

  • 3. ade
    '23.10.13 9:44 PM (203.152.xxx.113)

    젊어 밖으로 돌다 나이드니 젖은 낙업되는건 평범한 남자들 같구요
    즤 남편은 현재 홀로 지내는 나라가 한국이 아니고 가족중심인 미국이니
    힘든거가 확실해요
    혼자 한국 나와있음 과거로 회귀할게 뻔한 사람이에요~~

  • 4. 그러넹ㅅ
    '23.10.13 9:46 PM (70.106.xxx.253)

    한인타운가도 나이든 남자 끼어서 놀데는 없고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놀고먹기엔 친구가 없으니
    미국생활은 남자들이 더 못버텨요 .
    얄밉네요

  • 5.
    '23.10.13 10:10 PM (220.83.xxx.152)

    그냥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그래요
    그리고 항상 남탓

  • 6. ...
    '23.10.13 10:26 PM (58.234.xxx.222)

    그 남편 아주 쌤통이네요

  • 7. ㅇㅇ
    '23.10.13 10:27 PM (1.225.xxx.133)

    너무나 뻔하고 한심하네요
    저와 남편은 워낙 집회사만 오가는 사람이라 미국있을때 편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런 가족 중심 문화가 진짜 잘 맞았어요.
    그런데 다른 한국 남자들, 애들은 부인에게 맡기고 술마시러 다니던 남자들은 적응 못하더라구요. 심심한거죠. 다 큰 어른이 가장이란 사람이 혼자 하는 취미도 없고, 가족이랑 뭐할지도 모르고 진짜 한심했어요.

  • 8. ...
    '23.10.13 10:39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거기서는 놀데도 없고 갈데도 없으니까요 22222222

  • 9. ...
    '23.10.13 10:42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유흥 좋아하는 나이든 동양남자
    한국이 천국이지 미국에서야 불편하고 답답하겠죠
    원글님 말처럼 한국 돌아오면 예전으로 회귀할 타입같아요

  • 10. ...
    '23.10.13 10:42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유흥 좋아하는 나이든 동양남자
    한국이 천국이지 미국에서야 답답하겠죠
    원글님 말처럼 한국 돌아오면 예전으로 회귀할 타입같아요

  • 11. ...
    '23.10.13 10:43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유흥 좋아하는 나이든 동양남자
    한국이 천국이지 미국에서야 답답하겠죠
    원글님 말처럼 한국 돌아오면 예전으로 회귀할 타입같아요

  • 12. ..
    '23.10.13 10:43 PM (61.254.xxx.115)

    남자 쪼잔한데 일로 할수없이 가는것처럼 눈물바람하고 떠나오셨어야지 나 일부러 가는거다~~소문내고 오는사람이 어딨어요 님도 참 약지가 못해요

  • 13. 구글
    '23.10.14 10:02 AM (49.224.xxx.44)

    한국가면 신나게 놀수 있는데
    해외에선 못 놀잖아요

    그러니 님을 해외로는 내보내도 본인은 안 나가려고 하눈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355 고들빼기 김치에 반했어요 11 고들빼기 2023/11/02 2,585
1528354 왤케 덥죠?????? 날씨가.... 22 ㅡㅡㅡ 2023/11/02 4,602
1528353 완벽한 결혼의 정석 재밌네요 5 .... 2023/11/02 3,281
1528352 한라산 관음사 코스 6 등산 2023/11/02 1,024
1528351 아빠가 대장 용종을 어저께 띠었어요 13 저기 2023/11/02 3,293
1528350 b형간염항체 없어지기도 하나요? 5 ... 2023/11/02 1,587
1528349 50대 이상 되신분들 건강상황 어떤가요? 10 55 2023/11/02 4,792
1528348 이비인후과 진료 시… 내시경? 8 병원 2023/11/02 874
1528347 리코더로 맞은 아인 괜찮나요? 6 ㅇㄹ 2023/11/02 1,596
1528346 고무줄허릿단수선 mm 2023/11/02 251
1528345 염증수치 검사해봐야 하나요 3 모모이 2023/11/02 1,717
1528344 등급이 없는 암환자는 방문간호나 기타 서비스 이용이 어렵나요 17 ..... 2023/11/02 1,830
1528343 엄마가 머리가나쁘면 아들은 백프로 머리안좋을까요? 20 ㅜㅜ 2023/11/02 5,942
1528342 김냉에 넣어둔 등갈비 먹어도 될까요? 2 우짜냐 2023/11/02 546
1528341 분당 서울대병원 근처 5주 단기숙소를 구하고 있어요 5 분당 서울대.. 2023/11/02 2,186
1528340 알라딘에 책 팔기 쉽나요? 24 ㅇㅇ 2023/11/02 2,483
1528339 검찰 업무 추진비 예산은 15배 올렸다네요. 10 sowhat.. 2023/11/02 1,274
1528338 여고는 다 정시로가요? 17 .. 2023/11/02 2,436
1528337 약한 잇몸 패임시 레진 vs 그냥 두고보고 잘 관리하도록 한다... 8 11 2023/11/02 1,828
1528336 합창곡으로 불렀던 노래 제목 좀 찾아주세요 ㅜㅡ 11 ㅣㅣ 2023/11/02 901
1528335 수시교과6개 예비받고 추합으로 대학 보내신 분 .. 6 수시 2023/11/02 1,809
1528334 집 매매에 대한 고민 좀 들어주세요. 1 부인 2023/11/02 1,528
1528333 키 160 몸무게 50 밥 먹으면 51키로 ᆢ남아있는 뱃살 옆.. 24 2023/11/02 4,655
1528332 귀찮아서 머리를 길렀는데 어떻게 묶고 다녀야 4 그냥이 2023/11/02 1,806
1528331 선진국중에서 우리나라 수준? 11 인생은 짧다.. 2023/11/02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