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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팽이 키워보신분 키우는법좀 도와주세요ㅜ

달팽이 조회수 : 974
작성일 : 2023-10-12 21:50:46

저는바쁜워킹맘에 초등아들 하나있는데 

둘다무지게으릅니다 

저는 방청소도잘안하고 아들은손씻고나서 수건에손닦는거도귀찮아해서 젖은채로나와요

근데 아들이  오늘 학교수업후

달팽이를 조그만플라스팅병에  받아왔어요

그런데 아들 말이 달팽이 키우는전용흙이 있고 이걸2주정도마다 갈아줘야되는며 문제는 그 갈아줘야하는 흙도 습기가있는편이라 그냥 대량으로 보관하면 벌레가생기므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한만큼  해동해서 갈아줘야한다는데 다른 더 편한 방법은없나요? 

남편은 분명히 흙안갈아주다 벌레랑 곰팡이 생길거라며 정 키우고싶으면 애랑저랑 같이 자는방에다가 두라는데 걱정됩니다 

달팽이 흙을 부지런히 갈수있을지  

키우다 기생충이나 벌레생기지는않는지

전도저히 자신없어 버리려는데 아들이 울고불고난리입니다

달팽이 키우신분 조언이나 방법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211.109.xxx.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래종만
    '23.10.12 9:52 PM (121.161.xxx.13)

    아니면 상추만 갈아줘도 잘 자라요. 외래종은 크면서 급속도로 커져요. 징그러워서 ㅜㅜ 감당 못하겠더라구요.

  • 2. ..
    '23.10.12 9:54 PM (180.67.xxx.134)

    으악~~ 애완달팽이 키워봤는데 냄새도 나고 똥도 크고 끔찍했어요. 다시 돌려주세요.

  • 3. ....
    '23.10.12 9:55 PM (121.142.xxx.203)

    응애벌레라고 몸에 벌레가 생기기도 해요.
    저는 쿠팡에서 집, 흙사다 줬구요.
    향 있는 깻잎 이런건 안 먹고
    당근, 오이, 상추, 배추 이런거 잘 먹어요.
    아이가 잘 관리해야 해요.

  • 4. 토종은 안 커요
    '23.10.12 9:56 PM (121.161.xxx.13)

    성장해도 쪼그매요. 그 대신 자생력도 ㅜㅜ 약합니다.

  • 5. ...
    '23.10.12 9:56 PM (118.235.xxx.219)

    정성을 들여 키워보세요.
    잘 크든 실패하든 아이가 느끼고 배우는게 있겠죠.
    다 교육 아닌가요?
    아들에게 많이 맡기세요.

  • 6. 처음부터
    '23.10.12 10:11 PM (49.164.xxx.143)

    키우지 마세요
    번식력도 빠르지만 게을러서 흙 잘 안바꿔주면
    물도 생기고..나중에는 처치곤란입니다
    아이 살살 달래서
    풀속에 가져다 놓으세요

  • 7. 아이가
    '23.10.12 10:19 PM (106.101.xxx.141)

    달팽이 키운 뒤 생명에 대한 귀함도 알고,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키워보세요. 엄청 귀여워요.
    흙은 전자렌지에 돌려서 쓰면 벌레나 세균 잡을 수 있어요.

  • 8. ...
    '23.10.12 10:26 PM (121.142.xxx.203)

    길에서 데리고 온건 많이 안커요.
    여름에 누에도 한 번 길러보세요.
    저도 그런 거 엄청 싫어했는데 제 딸이 좋아해서
    올해 이것저것 많이 키웠어요.
    강아지나 그런건 못키우게 하니...
    달팽이는 석 달 정도 키우다가 죽었어요.

    지난 주에는 안죽는 "돌"을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 9. ㅇㅇㅇㅇㅇ
    '23.10.12 11:0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우리도아이가 친구에게 분양받아와서
    일단집에 있던 어항에 키웠는데
    아무흙이나ㅡ모래인듯ㆍ
    일단 한번 끓여서ㅡ소독한답시고
    넣고돌 빈조개껍질등 조금 장식하고
    알까지 낳아서 몇대나 길렀었어요
    흙은 그후 몇번 씻어서 넣어주기만 한듯
    당근먹으면 당근색 똥
    무우먹으면흰똥 등등
    신기하고 귀엽던데요
    집에 있던 상추 배추 이런거넣어주고
    스프레이로 물살짝 뿌려주고요
    달걀껍질도 주면또 먹어요
    등껍질 단단하게 해준데요
    그분양시킨친구는 큰어항에 작은강 같은것도 있었데요

  • 10. ...
    '23.10.12 11:14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손톱크기에 연한갈색 국산 달팽이(상추같은 채소에 딸려오는 애들)는 흙 없이 키워도되요
    그냥 키위상자같은 버리는 플라스틱 통에 큰 구멍은 랩 씌우고 환기 구멍 좀 여러개 뚫어주고 스프레이로 구석구석 물 분사해서 넣어주구요
    상추 배추 단호박 사과껍질 등등 번갈아 바꿔주세요
    달팽이 진액때문에 일주일에 한두번은 통 버리고 페트병자른거든 뭐든 버리는 플라스틱통으로 다시 집 만들어주시구요

    밤톨만한 외래종은 전용 흙 사서 깔아주고 정기적으로 새걸로 갈아주시구요
    외래종 알낳으면 꽤 많으니 주변에 분양해주시거나 당근같은곳에 올려 나눠주세요
    달팽이 알에서 부화하는것도 신기하고 아이들에게는 큰 추억거리 됩니다

  • 11. ㅡㅡ
    '23.10.12 11:19 PM (222.109.xxx.156)

    밖에 함부로 놓아주면 안돼요 생태계교란종이던가 해요
    알 낳지 않게 하나만 기르세요
    흙은 코코피트 라고 인터넷에서 주문하세요
    벌레 안생겨요 주기적으로 갈아주면 되고요
    적당히 먹이주고 하면 잘 커요

  • 12. ....
    '23.10.12 11:23 P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

    상추만줘도 잘자라는데 알을 몇백개씩까서 그것때문에 못키워요. 주변에 키워라키워라 사정하다가 나중엔 길가에 버려요. 달팽이 키우는 사람들 거의 이게 룰이에요.

  • 13. 나옹
    '23.10.13 12:39 AM (123.215.xxx.126)

    토종 명주달팽이 1년 키웠었는데 키우기 쉬운 편이었어요.

    투명한 곤충채집통에 흙없이 상추잎이나 당근 무우 얇게 썰어 넣어주면 정말 잘 먹어요. 과일껍질도 잘 먹고요. 밤에 혼자 뽀드득 뽀드득 당근 엄청 잘 갉아먹더군요. 새끼손톱만한게 1년 넘으니 남자 엄지손톱 먼하게 커졌는데 아이가 산에 놔주고 왔어요.

  • 14. 키친
    '23.10.13 12:57 AM (175.193.xxx.179)

    흙 대신 물에 적신 키친타올 깔아주고
    응가 싸서 더러워지면 갈아주며 키우는 경우도 봤어요.
    더듬이가 검은색이면 토종달팽이라 크기가 별로 안커지고요.
    밝은색이면 외래종이라 크기 커지고
    생태교란종이라 밖에 버리시면 안돼요.
    달팽이는 자웅동체이긴한데 혼자서는 번식 안되고
    둘이 있어야 번식된다는 거 아시고요.

  • 15.
    '23.10.13 1:51 AM (174.93.xxx.9) - 삭제된댓글

    흙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당에서 두마리 주워와서 플라스틱 통에 넣고 뚜껑에 구멍 많이 뚫어서 키워봤는데 엄청 먹어대고 엄청 쌌던 기억밖에 안나요. 상추랑 당근 껍데기 같은거 주면 잘 먹어요. 습기가 필요할테니 젖은 키친타올이나 분무기로 틈날때마다 분사해주면 돼요.

  • 16.
    '23.10.13 1:52 AM (174.93.xxx.9) - 삭제된댓글

    흙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당에서 두마리 주워와서 플라스틱 통에 넣고 뚜껑에 구멍 많이 뚫어서 키워봤는데 엄청 먹어대고 엄청 쌌던 기억밖에 안나요. 상추랑 당근 껍데기 같은거 주면 잘 먹어요. 습기가 필요할테니 젖은 키친타올 깔아주거나 통 안에 분무기로 하루 두번정도 분사해주면 돼요.

  • 17.
    '23.10.13 1:54 AM (174.93.xxx.9)

    흙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당에서 두마리 주워와서 플라스틱 통에 넣고 뚜껑에 구멍 많이 뚫어서 키워봤는데 엄청 먹어대고 엄청 쌌던 기억밖에 안나요. 상추랑 당근 껍데기 같은거 주면 잘 먹어요. 나뭇가지 넣어주면 타고 놀고.. 귀엽긴 합니다. 습기가 필요할테니 젖은 키친타올 깔아주거나 통 안에 분무기로 하루 두번정도 분사해주면 돼요.

  • 18. --
    '23.10.13 7:16 AM (61.79.xxx.213)

    냄새나고 힘들어서
    아이 살살 달래서 비오는 날 친구 만나게 보내주자 하고 보내줬어요
    크기가 커지지 않아도 나중에는 감당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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