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있어서 새우젓의 영향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그간 당근시러님 레서피로 김치를 담궈 왔고 액젓은 이분이 강조하시는 백령도 액젓을 샀지만
새우젓은 그냥 추젓 적당한 거 샀었는데 이번엔 괜히 육젓 오젓 이런거 사 보고 싶어서요
그동안 담근 김치들도 맛은 (제 기준엔) 굉장히 훌륭했는데 혹시 새우젓을 좀 더 좋은 걸 쓰면 더더더? 좋아질까.
다른 수많은 음식과 식당 식재료처럼 가격에 따른 만족도는 로그함수처럼 가격이 10배 되어도 맛은 2배 늘어날지 말지 정도인지
(물론 가격이 10배는 아닙니다만 예를들자면) 어떤지.
궁금하네요.
좋은 새우젓으로 담그면 풍미가 다르죠.
백령도 그 액젓 썩은내 나서 저는 버렸어요.
요새는 김장을 담가도 과거처럼 한접씩 담그는게 아니니
저희집은 되도록이면 좋은 젓갈로 담가 먹자주의에요.
사실 젓갈 한 통을 산다고 그걸 다 김장에 쓰는건 아니잖아요?
육젓까지는 아니고 오젓을 사서 김장에도 쓰고
평소 돼지고기를 먹거나 여름 김치에도 써요.
멸치젓갈은 어머님이 직접 담그세요.
육젓사고 추젓도 샀는데요.
제 취향은 추젓이네요.
오늘 배송받았는데 좋아요.
여러개 사서 비교해보세요.
제일중요한건 배추요
배추가 두껍지 않고 고소한게 김치에 젤 중요해요
배추는 강원도 배추로 고소한 거 받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그 백령도 액젓 저는 완전 최애인데...왜 썩은 내가 났을까요
김장 같이 많이 담아서 오래 두고 먹는거 아님 최고로 좋은것까지 쓸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김치라는게 모든 재료가 잘 어울려서 맛이 나는거라. 재료는 정말 중요하죠.
근데 자주 담아먹는 계졀 김치. 조금씩 담아먹는거라 적당한거 써도 상관없을것 같아요.
완전 하품 말고는.
김장에 주로 쓰는거 지금 구매 하는거라.
육젓 써 보세요.
저는 육젓 썼더니 감칠맛이 너무 나서리..
오젓 정도로 타협했어요.
백령도 까나리 보다는 김명수 멸치진젓 멸치액젓 써 보세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비싼 값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