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 수 없는 성격.

veryvery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23-10-12 10:41:25

워낙 여기저기 치여서 저도 제가 좀 독특하거나 까칠한게 아닌가 객관적으로 저를 알아가려는 중인데욬

 

제가 아는 저는 참 자존감이 낮고 예민해서 남의 생각까지도 제가 유추해 움츠려들고 방어하는.

기본적으로 제가 저를 별로 안좋아하고 하찮게 보는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겉으로는 나쁘지 않아서 (직장 경제력 배경..)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면서 내면이 너무 단단하지 않으니 그럼에도 열등감이 많은 것 같네요.

 

그런데. 웃긴게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상대가 조금만 친절해도 저 사람이 나에게 마음이 있다고 계속 증거를 찾고 착각에 몰입하는. 하.. 객관적으로 아주 평범한 외모. 작은 키..정신차리면 현실적으로 절대 나를 좋아할 리가 없는데 끝도 없이 사소한 행동 말에서 관심을 읽어냅니다. 

 

결과는 당연히 아니죠. 다른 여자랑 사귀더라구요

그냥 제가 일반 사람이었을 뿐인데 어쩜 혼자 그리 특별한 사람일거라 계속 감정에 몰입하는지. 

 

이런거 보면 자존감이 높고 내가 남들이 관심가질 사람이라는 비현실적 자신감이 있는 건가요? 

 

자학에 가깝게 제가 못나보이는데 왜 이성에 있어서는 다 저를 좋아하는것 깉다고 느낄까요? 머리는 아닌건 잘 알면서.

 

이런 성향은 뭘까요? 알수 없는 나란 사람

 

 

IP : 223.62.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si
    '23.10.12 10:52 AM (211.114.xxx.126)

    자존감이랑 이성이 나를 좋아할거라는 착각이랑은 완전 다르지 않나요?
    오히려 자존감이 낮으니 조그마한 친절에도 날 좋아하나 생각이 들것 같아요
    자존감을 높일수 있는 방법이 뭔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나를 더 곤곤히 하면
    쉽게 누군가 날 좋아할것 같고 그로 인해 내가 흔들리고는 없다고 봅니다.

  • 2. ㅣㅣ
    '23.10.12 11:00 AM (118.44.xxx.184)

    내 안에 남이 너무 많네요

  • 3. 외로워서
    '23.10.12 11:16 AM (211.248.xxx.147)

    아무 문제없고 이상하지도 않아요. 이성의 호의에 금새 마음을 빼앗기는 면이 있나봐요. 외롭기도 하고 이렇게 되길 살짝 희망하는 면도 있을수 있고. 그냥 난 쫌 이렇게 샹각하는 경향이 있으니 담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감정낭비를 피해보면 되죠.

    왜 자학해요.나라도 내편이 되어줘야죠.

  • 4.
    '23.10.12 11:20 AM (59.27.xxx.152)

    수동공격 기질 보이네요
    상대방 말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유추하지 마세요
    반복되면 상대방 미침

  • 5. 나는
    '23.10.12 11:37 AM (123.199.xxx.114)

    내가 좋아라는 마음을 가지면 상대가 하는 말과행동을 그대로 봅니다.
    믿는게 아니고 그대로

    그게 설령 거짓이라도
    사람에게는 이중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남자들이 나를 좋아할꺼야 보다
    내가 이남자를 좋아하는가 왜좋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지점이 명확합니다.

    내가 아닌 타인이 나를 좋아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분명히 안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한 모습이 있습니다.

    나는 없고 누군가 나는 좋아만 해주는건 그닥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사람인지부터 잘 관찰하시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185 불 안써서 좋은 요리 월남쌈 2 ㅁㅁ 06:06:29 704
1606184 울산 중학교 학폭 사건 (아버지가 교육청 직원) 7 학폭 05:53:32 1,215
1606183 엔비디아 하룻만에 급반등하네요. 지금 6%오름 3 ..... 03:58:47 1,564
1606182 소식좌용 팔x비빔면 나온거 들으셨나요 5 ㅇㅇ 03:45:12 2,104
1606181 모기 언제가 제일 극성인가요 2 .. 03:17:05 519
1606180 (50대 여자 8~10명) 모임 숙소 50대 03:12:02 691
1606179 집값 상승 보다 매월 현금을 택했어요 6 ... 02:19:49 3,001
1606178 윤석열 급했네 급했어... 7 ... 01:48:53 4,508
1606177 딸 남친 26 나도 01:43:51 3,993
1606176 심상정이 윤석열 2중대 역할을 한 이유... 14 ..... 01:12:41 3,393
1606175 쌍꺼풀 재수술 시기 @@ 01:06:41 493
1606174 상온에 둔 물 건강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8 상온에물 01:06:36 1,896
1606173 러브 액츄얼리 드럼치던 꼬마요 5 세월아.. 01:01:47 1,710
1606172 에르메스 자이언트 내돈내산 00:54:00 509
1606171 (충격)임성근이 모른다던 도이치 공범 1사단 골프모임 추진 대화.. 4 ........ 00:40:12 1,802
1606170 깜깜할때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였어요ㅠ 2 눈걱정 00:36:23 1,125
1606169 희귀병 아내를 버리고 집 나간 남편 3 .. 00:30:16 3,910
1606168 샤넬 웨딩드레스 보니 유행은 돌고 도는 게 맞네요 14 ... 00:24:58 3,768
1606167 살까말까 고민인 주방살림템인데요 20 고민 00:23:41 4,232
1606166 윤석열 탄핵 발의해도 되겠는데요? ㅎㅎㅎ 4 ... 00:21:53 2,550
1606165 서영교 의원 시원한 말에 웃음이 나와요… 4 00:21:38 1,245
1606164 알면 알수록 불교가 기독교보다 깊히가 있는 종교인듯요~~ 19 사꾸라 기독.. 00:20:29 2,540
1606163 남편이 좋은 뜻으로(?) 하는 잔소리요 8 00:18:48 1,321
1606162 오세훈, 광화문 앞에 100m 높이 태극기…총사업비 110억 13 0000 00:04:58 1,930
1606161 서이초 기일이 다가오는데 1 .. 00:01:17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