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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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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남편 집안일 어디까지 하나요?

직장인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23-10-11 17:39:26

 

일단. 제가 더 법니다. 

 

보통은 10분 차이날 정도로 비슷한 때 퇴근해서

저는 바쁘게 밥 차리고 

남편은 씻고 테이블 준비 정도 했어요. 

 

청소는 로봇청소기 ,세탁기, 건조기는 거의 제가 돌리고 

남편은 분리수거. 음쓰. 설거지 담당이었는데

설거지는 이제 같이 식세기 돌립니다. 

그냥 두면 설거지 하는데 한시간씩 걸려서 제가 식세기 돌리쟈 하면

한사람 애벌하고 한사람 넣어 돌리고요

 

이번주 남편이 증상 없지만 코로나 휴가 받아서 집에 있습니다

 

어제 집에 갔는데 아무것도 안되어 있어서 

제가 가서 준비 시작. 

남편은 실컷 자다 나와서 땀났다고 샤워 좀 한다는데 짜증이 나서요. 

저는 원래 짜증 잘 안나는데 유난히 그렇더라고요. 

 

썸탈 때 제가 요리 잘하는 남자 좋다고 했더니

집에 불러다 밥상 차려 줬던 사람입니다. 

 

이런 마음이라면

이제라도 식사준비도 분담하게 하는 게 낫겠죠? 

 

제가 뭐 먹을꺼냐고 물으니 샐러드 먹자는데

퇴근 앞두니 살짝 예민해지네요. 

 

 

IP : 1.255.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11 5:43 PM (223.38.xxx.107)

    이게 현실이죠. 여자는 안하는게 이득인게 결혼..특히 맞벌이일수록

  • 2. 애가
    '23.10.11 5:51 PM (112.145.xxx.70)

    없나요?
    성인 둘만 살면 집안일은 그닥 많지 않으니...

    그냥 모아서 주2-3회 하면 되겠네요.

    요리는 요일을 나눠서 차리구요

  • 3. ..
    '23.10.11 5:51 PM (58.79.xxx.33)

    햐.. 그냥 여자는 결혼하면 손해 맞아요. 집안일 다 뒤집어쓰는거고 애도 낳고키우고 다 여자가 주도하는거고. 인류는 여자가 그 뒤치다꺼리하라고 만들었나봐요

  • 4. .....
    '23.10.11 6:02 PM (118.235.xxx.147)

    지금이라도 식사준비 분담 시키세요.
    남자도 해봐야 늘고 원글 힘든걸 알죠.
    요일을 정하든 해서 서로 역할 맡았던거 바꿔서 똑같이 하도록 하세요.

    진짜 우리나라 남자들 너무 이기적이고 못됐어요.
    중국은 여자도 일하면서 체력좋은 남자들이 집안일 가사 다 한다는데
    우리나라는 반반은 못할망정 여자만 부려먹고
    못된것들 ㅉ

  • 5. 사랑34
    '23.10.11 6:10 PM (41.82.xxx.77)

    60지나면서 세탁기 돌리기 부터 시작
    이제 설겆이 까지 합니다

  • 6. 저도
    '23.10.11 6:41 PM (1.235.xxx.138)

    제가 훨~~~~많이 법니다.
    어쩌다가 제가 음식하구요. 남편은 할줄모름 ,,
    거의 남편카드로 밥 사먹습니다.
    청소는 저... 빨래는 남편과 저...음쓰랑,재활용 남편몫...
    그래요.
    애는 하난데 다컸어요.성인

  • 7. ...
    '23.10.11 6:41 PM (223.62.xxx.54)

    요새 집안일들 가전이 잘 돼 있어서 요리가 제일 큰 일 이죠.

    남자들이 기계는 더 잘 다루니 설거지. 식기세척기 로봇쳉소기 돌리는 건 남자가 하게 해요. 밥통에 밥만 하는거. 음쓰. 쓰레기. 재활용분리수거도 남편 담당이구요. 남편이 저보다도 일을 미뤄놓는 성격이라서 쌓아놨다가 할 슈있는 일들만 시키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설거지 아무리 쌓아 놓든 쓰레기 버리든 말든 저는 터치 안 합니다.

    저는 장봐와서 직접 요리하거나 밀키트 주문하거나 아니면 퇴근길에 뭘 사오거나 반찬배달을 시키거나 무슨 수를 쓰든간에 반찬이나 요리를 조달해요. 요리를 한 사람은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 저희집 철칙이고요. 혹시 남편이 요리하게 되면 제가 설거지 합니다. 수저놓고 반찬꺼내는 식사준비는 아이들 시키고요.

    그리고 제가 세탁에는 진심이라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는 거는 제가 해요. 빨래개기는 온가족이 같이 하고 화장실청소같은 부정기적인 일은 나눠서 하고요.

    그리고 솔직히 육아와 교육은 남자는 큰 도움이 안 되더군요. 그때 그때 필요한거 남편에게 골라서 시키는 수밖에 없어요. 학원알아보기 학교상담가기 이런거 해주는 남편들 거의 없죠. 요새는 녹색교통봉사 같은 거 하는 남편들도 꽤 있긴 하네요.

    수입은 예전에는 제가 더벌었고 최근에는 남편이 더 벌고 재산 기여도는 비슷하네요.

  • 8. 요리요
    '23.10.11 9:17 PM (14.63.xxx.250)

    저도 돈은 제가 더 법니다.
    남편은 마침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장보는 것과 식사준비 95프로 남편이 하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주방정리도 남편이)
    빨래 다림질은 제가 합니다.
    남편이 주방정리를 하긴 하는데 깔끔하진 못해서
    제가 뒷마무리 해줄때가 많고요
    청소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 와요

  • 9. ....
    '23.10.11 11:07 PM (121.141.xxx.49)

    저희는 비슷하게 버는데 가사분담 기대하지 않고 아프지나 말아라..뭐 이런 생각으로 제가 합니다. 분담은 남편이 세탁기 돌리고, 옷 정리하고 나머지는 제가 합니다. 걍 포기하고 제가 다 하고, 좀 요리도 해서 먹이고 하면 남편이 좀 도와줍니다.

  • 10. 2222
    '23.10.11 11:14 PM (211.51.xxx.77)

    이게 현실이죠. 여자는 안하는게 이득인게 결혼..특히 맞벌이일수록22222
    댓글들 보니 우리나라 남자들은 멀었네요

    세상에 아프지나 말아라 하고 본인이 다한다니...

  • 11. ….
    '23.10.11 11:30 PM (216.246.xxx.71)

    제가 하는만큼은 해요. 근데 자기가 더 많이 한다 싶으면 은근히 화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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