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1월달에 내시경으로하는
식도수술예정이에요.
3월부터 죽먹는 수준이고요.
아마 수술잘끝나고 회복되어야 식사가 가능할듯해요.
젊을때 경제적으로 힘들고 아이둘 다키우니 큰아이가 아파 5년 병수발...
이젠 제가 제법 많이 오래 아프네요.
건강검진도 1,2년새 오만군데에 혹생기고 좀씩 나빠지고 그러더니 코로나이후 아주 죽을듯이 아팠어요. 정신과도 다니구요.
50대는 남들은 다 키우고 홀가분하다는데 전 자식아프지 저아프지 ...
팔잔가봅니다.
게시판에 다들 살빼고 싶어하는데 12킬로 빠진 저는 수술전 단 몇킬로라도 찌고 싶네요. 체력도 엉망이고 무릎까지 다쳐 걷기도 힘들고
스트레스때문에 부정맥도 생겼네요.
살림놓고 일상생활 안된진 오래됐구요.
그나마 원인찾아 수술하면 치료가능해서 버틸만해졌어요. 넋두리가 나오네요ㅡㅡ
간이된 음식과 밥이란게 뭔지 잊어버렸어요..
멀쩡하다 환자되는건 순식간이네요. 인생이 이러다 늙고 죽는건가 싶어서 허무하고 늙으신부모님들 심정이 이해가고 그럽니다...
정말 버티기힘들었던 2023년이네요.
살다보면 좋은날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