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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당일치기중이예요

아직은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23-10-11 16:56:00

집에 노견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왔어요

아들이 성산 살거든요

6시10분 비행기타고 아들집쪽에 와서 

프릳츠카페에서 커피랑 빵으로 아침 먹고

아점으로 순대국 반그릇씩 먹고

좀 늦은 점심으로 몽탄이라는 식당에서 소갈비 먹었어요

여기가 예약하기 엄청 힘든 핫플이래요

그리고

런던 베이글도 며느리 예약덕에 맛봤습니다

이동 중간중간 차세우고 놀며놀며 인생사진 건져가면서 중산간 도로 드라이브하구요

지금은 김녕해변에서 차크닉 하고 있어요

밀물타임이라 바닷물이 밀려들어옵니다.

저랑 며늘애는 차트렁크에 누워있고 

남편하고 아들은 캠핑체어에 앉아서 

세상 게으르게 빈둥거리고 있어요

얘들 음악취향이 옛날 노래라 다 제가 아는 노래를 듣네요

연휴 끝이라 그런지 제주가 아주 한가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놀다가 우럭정식을 먹고

9시 비행기로 올라갑니다.

하루종일 애들하고 붙어 노니까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자꾸만 우리 강아지 생각이 나네요

 

 

 

IP : 211.36.xxx.1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벽한
    '23.10.11 4:58 PM (223.62.xxx.90)

    하루네요
    돌아오는 길도 매우 행복할 것 같아요

  • 2. ...
    '23.10.11 5:04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여행가서...
    전 좀 멀리, 여러 날, 집에 사람 가끔 와서 강아지 살펴주게 해 놓고.
    정 말 간만에 갔는데,
    가서 급한거 끝나고 길거리 걷는데 계속 생각나서, 강아지한테 전화하고 싶더라구요.
    니네가 혼자 전화를 못받지 ㅠ
    그때 그생각 참 많이 했어요.

  • 3. ...
    '23.10.11 5:05 PM (221.138.xxx.139)

    저도 일 겸 여행가서...
    전 좀 멀리, 여러 날, 집에 사람 가끔 와서 강아지 살펴주게 해 놓고.
    정말 간만에 갔는데,
    가서 급한거 끝나고 길거리 걷는데 계속 생각나서, 강아지한테 전화하고 싶더라구요.
    니네가 혼자 전화를 못받지 ㅠ
    그때 그생각 참 많이 했어요.

    오늘 제주, 부럽네요

  • 4. ...
    '23.10.11 5:07 PM (203.142.xxx.27)

    원글님 , 당일치기 여행이 정말 알차네요~~
    저녁으로 드신다는 우럭정식 식당 정보좀 알고 싶네요~^^
    부탁드려요

  • 5. 원글
    '23.10.11 5:09 PM (211.36.xxx.183)

    우리두리 라는 식당입니다

  • 6. 공항가는길
    '23.10.11 5:11 P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시간되시면 구제주 행복밀에서 마늘바게트 사오세요. 제 길티플레져에요. 달고 진한 맛. 동네 빵집인데 아들이 물려받아서 흥행 중이에요. 백종원 제자라니 말 다했죠.
    저 사실 지금 먹고 있어요. 이틀전 다녀왔거든요 ㅋ

  • 7. ..
    '23.10.11 5:13 PM (58.79.xxx.33)

    어 우리두리 우리도 구좌에 숙소잡고 거기서 먹었는데 엄청맛났던 기억이 있네요. 우럭정식 진짜 맛집이에요.

  • 8. ...
    '23.10.11 5:23 PM (203.142.xxx.27)

    오~^^
    식당정보 감사해요~
    정보 수집중입니다~
    저도 곧 제주 가거든요

  • 9. 눈이사랑
    '23.10.11 5:24 PM (125.187.xxx.45)

    제주식당 저도 너무 필요했어요. 감사합니다

  • 10. ..
    '23.10.11 5:26 PM (211.204.xxx.68)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시겠네요.
    이런 정보도 좋아요.
    감사해요.

  • 11. 도민입니다~
    '23.10.11 5:31 PM (61.99.xxx.22)

    런던베이글 몽탄은 저도 아직이네요^^
    프릳츠도 신상이고요~~
    아드님 부부 센스 굿굿~~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조심히 올라가세요~~

  • 12.
    '23.10.11 5:34 PM (112.145.xxx.70)

    당일치기라 아들부부도 더 좋아할듯요 ㅋㅋ

  • 13.
    '23.10.11 5:36 PM (106.101.xxx.227)

    김녕 바로 앞 로컬식당이죠 우리두리 하여간 푸짐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가격도 좋구요

  • 14. 몬스터
    '23.10.11 5:38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우와. 당일치기 제주라니....!
    꽤 낭만적이네요.
    남은시간도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시고,
    안전히...돌아오셔요.

  • 15. ...
    '23.10.11 5:56 PM (119.69.xxx.167)

    넘 부러워요~~ 아들며느리와 사이도 무척 좋으신거같구ㅎㅎ 정말 행복하시네요

  • 16. ㅇㅇ
    '23.10.11 6:06 PM (223.38.xxx.214)

    제주도 당일치기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가끔 생각은 해 보지만 실천은 못 하거든요
    첫 비행기 타는 일이 썩 귀찮아서요

  • 17. 김녕앞
    '23.10.11 6:09 PM (49.171.xxx.187)

    우리두리 ㅡ우럭정식

  • 18. ...
    '23.10.11 6:13 PM (116.41.xxx.107)

    6시 10분 비행기를 타려면
    저는 아마 새벽 4시엔 일어나야하는데....
    9시 비행기로 집에 오면 11시는 될 테고요.
    당일치기라기엔 너무 빡세네요

  • 19.
    '23.10.11 7:11 PM (49.164.xxx.30)

    대박..멋있어요ㅋㅋ
    원글님 젊은 시어머니시죠?
    저희어머니는 절대 못하실거같아요ㅎ

  • 20. 원글
    '23.10.11 7:24 PM (211.36.xxx.183)

    제주 당일치기 가끔하는데요
    그냥 여행은 8시 8시도 괜잖아요
    저희는.이번에.애들이 당일에 간다고.아쉬워해서
    일찍 가고 늦게 오는 일정으로.잡은거구요
    바닷가에서 그냥 쉬어서.크게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 21. ...
    '23.10.12 7:39 AM (119.192.xxx.125)

    ^^
    제주 당일치기도 은근 좋더라구요
    원글님 글 보니 저도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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