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런 계획없는 헐렁한 여행을 합니다.

저는 조회수 : 4,585
작성일 : 2023-10-11 15:32:00

그냥 어느날 목적지를 정하고

비행편과 첫 숙소만 예약합니다.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챙기고

도착후 숙소까지 간다음

다음 여정을 생각해요.

필요한게 생기면 현지에서 사고

최대한 심플한 동선으로 움직이고요.

첫 숙소 근처에만 있다가 오기도 합니다.

Intj에서는 있을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여행을 계획하는게 귀찮아서...

의외로 더 재미있고 깊이있는 경험이 됩니다.

 

 

 

 

IP : 121.172.xxx.24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0.11 3:33 PM (58.148.xxx.110)

    그렇게 여행하고 싶어요
    근데 남편은 무조건 계획적인걸 좋아해서 안되네요
    여행은 사실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는게 목적인데 여행도 일상처럼 계획적으로 움직여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 2. ㅇㅇ
    '23.10.11 3:38 PM (118.235.xxx.165)

    저도 그랬는데 점점 가서 아 예약할걸 하는 식당이나 체험 같은게 많아지는거 같아요

  • 3.
    '23.10.11 3:40 PM (106.102.xxx.18)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도 퇴직 후 그런 널널한 여행 해보려구요
    바쁘게 살아온 intj
    충분히 잘할거 같아요

  • 4. . .
    '23.10.11 3:41 PM (106.102.xxx.137)

    저도 그런 여행이 취향인데 자주 쉽게 비행기 타고 나갈 형편이 아니라 그렇게 못해요. 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체력이라 막상 가면 숙소 근처만 맴돌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찜찜해 하는게 문제네요. 다음에는 애초에 그런 여행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가야겠어요. 본전 생각 접어두고.

  • 5.
    '23.10.11 3:47 PM (223.38.xxx.34)

    여행 고수나 시간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방법인것 같아요.
    여행지 안전사고나 시행착오 본인이 기꺼이 받아들여야할것 같아요.

    원글님 해외 여행 경력 어느 정도 되세요?

  • 6. 저희는
    '23.10.11 3:48 PM (121.172.xxx.247)

    맛집이나 체험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서
    길게 줄 서있는 곳은 거의 가지 않아요.
    여행 파트너의 취향도 비슷해서 가능한 일이겠지만요.
    대체로 후회하거나 미련을 느낀적은 없습니다.

  • 7. ..
    '23.10.11 4:01 PM (59.11.xxx.88)

    헐렁한 여행.. 너무 매력적입니다.~^^

  • 8. ..
    '23.10.11 4:02 PM (59.11.xxx.88)

    저는 헐렁한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 9. 비슷한데요
    '23.10.11 4:10 PM (122.32.xxx.116)

    맛집검색은 안하고 가지만
    그 지역 미술관이나 명소가 어딘지는 체크하고 갑니다

  • 10. 음.... 딱 한번
    '23.10.11 4:11 PM (121.172.xxx.247)

    알함브라를 못보고 온 적이 있는데
    뭐 담에 한번 더 오면 되잖아 하고서 잊어버렸습니다. ㅎㅎ
    그냥 어슬렁거리다 맘에드는 곳에서 한나절 빈둥거리기.
    미술관에 입장 줄이 길면, 근처 서점에 가서 화집을 사요.
    그리고 공원이나 한가한 까페에 앉아 뒤적거리다 옵니다.
    그리고... 사진을 잘 찍지 않아요.
    예술적으로 잘찍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널려 있어서
    굳이 어설픈 사진은 안찍기로 맘먹은지 오래 됐습니다.

  • 11. 저도
    '23.10.11 4:14 PM (123.143.xxx.186)

    그런 여행 좋아하는데
    돈이 좀 넉넉해야 해요.
    아끼려고 하니 짐부터 한가득이네요ㅠㅠ

  • 12. 비슷한데요
    '23.10.11 4:19 PM (122.32.xxx.116)

    저만의 징크스가 한군데 정도는 남겨둡니다
    아니면 낡은 치솔같은거 버리고 와요
    그럼 다시 올것같은 느낌으로 떠날 수 있죠

  • 13. ㅇㅇㅇ
    '23.10.11 4:23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돈도 시간도 많으면 가능할 거 같아요
    어쩌다 시간 내서 아낀 돈 모아서 가는 여행이라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알차게 즐기려고 가는 것이기에
    풀계획으로 떠납니다~ㅎㅎ

  • 14. 부럽네요
    '23.10.11 4:28 PM (121.168.xxx.174)

    저 토요일에 남편이랑 거제 가는데
    계획을 안세웠더니 찜찜해서
    지금 맛집 찾으러 82들어 왔어요 ㅠ
    저도 여유롭게 헐렁한 여행 하고파요

  • 15.
    '23.10.11 4:33 PM (106.102.xxx.55)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러고 싶죠 근데 돈 쪼들리고 일정 타이트하면 그리하라고 해도 못해요 있는동안 한군데라도 더 봐야지 내가 여길 언제 다시 오겠어 생각이 들면 원글님처럼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사진 예술 사진 많다지만 내 핸드폰에 내가 가지고 있어야 내 추억이고 내 기억이고 내가 간곳이라도 더듬고 그리워하지 어느날 거긴 어땠더라 하면 그냥 좋았어 하고 흘리기엔 본전 생각들이 다들 너무 나서...
    제가 이러한 이유들로 여행을 싫어해요
    아득바득 가야 하고 아침부터 서둘러야하고 짐은 바리바리에 일정은 타이트하고 음식 안맞아 잠도 안와
    컨디션 완전 엉망에 다녀오면 집도 엉망인데 대체 그돈을 써가며 뭐하는짓인가 싶어서요
    원글님처럼 그리하는게 진짜 여행인데 대부분들 그리 여유있지 않죠
    저는 진정한 여행이란 작은 손가방에 칫솔세트 하나와 여권 넣고 아무것도 안 챙기고 덜러덩 갔다가 기한 없이 아무때고 오는게 진정한 여행이라 생각되서요
    근데 현실은 오만 옷에 짐에 .....안가고 말지...

  • 16. ㅋㅋ
    '23.10.11 4:41 PM (211.108.xxx.164)

    가까운데는 그냥 에코백에 칫솔 치약 썬크림 넣고 계획없이
    떠나는데요
    좀 멀리 몇년에 한번 갈까말까하는 , 아니면 다시는 갈일 없는
    곳은 분단위로 쪼개서 움직여요 심지어 버스배차시간 다 따져서
    하루를 2박3일 다니듯 미친듯이 빡빡하게 다니기도 해요
    그래도 짐은 작은 기내용 트렁크 하나 가져갑니다
    이정도면 보름은 버텨요

  • 17. 작년
    '23.10.11 4:41 PM (61.47.xxx.114)

    청량리 시장가자고나갔다가
    그냥튀어? ㅎ~
    둘이서 역으로 향하고
    강원도로 기차표 사고 다이소가서
    생활용품간단한거사고
    떠났지요 ㅎ
    나름 재미있었어요 태백한바퀴 돌고왔네요

  • 18. 저도
    '23.10.11 4:43 PM (2.101.xxx.47)

    알힘브라궁전 남기고 왔어요. 세빌에 한번 더 가고 싶어서~ 알함브라궁전 대신 동네 버스타고 white village를 갔는데 버스타는 동안 들판 지천에 열린 해바라기도 그림처럼 예뻤고 방문한 white village도 예뻐서 하루 종일 놀다 왔던 기억이 아직도 섬명해뇨^^ 헐렁한 여행 저도 좋아해요!!

  • 19. 음... 그냥
    '23.10.11 4:44 PM (118.235.xxx.59)

    스타일과 선택의 차이라고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댓글들도 공감가는 점이 많고요.
    여유를 택한 대신에 포기한 것들도 있거든요.
    그래도 예산 안에서 소진하고
    남는 시간을 현지인들처럼 머뭇거리고 별생각없이
    보내는데 씁니다. 돈이 더 드는건 없는것 같아요.
    여기저기 안가고 하루종일 바다를 보거나
    숲속 나무그늘 아래서 책읽다 오는데에
    비용이 더 들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 20. ㅂㅁ
    '23.10.11 4:54 PM (211.198.xxx.179)

    알함브라 미리 예약안해서 현지 급예약으로 이튿날 반만보고 공항으로 튀었던 기억이ㅜㅜ
    꼭 다시 가기로 했는데 아직이네요.
    저와 동행자도 각각 기내용 캐리어만 갖고 다니는데, 쇼핑도 안해서 입국 세관신고 해본 적도 없네요.

  • 21. .....
    '23.10.11 5:07 PM (218.147.xxx.155) - 삭제된댓글

    시간 돈 여유있으면 가능하죠.
    가볍게 가서 현지에서 다 조달.

  • 22. ...
    '23.10.11 5:30 PM (116.41.xxx.107)

    저는 돈 쪼들려서 그렇게 못 해요ㅠㅠ

  • 23. 내 계획의 노예
    '23.10.11 5:34 PM (211.247.xxx.86)

    길을 잃고 헤메다가 더 멋진 곳을 발견하기도 하죠

  • 24.
    '23.10.11 6:00 PM (182.224.xxx.78)

    저도 INTJ 인데 그렇게 다녀요
    아침에 날씨 봐서 그날 여행 계획합니다
    빽빽한 스케줄표 놓은지 오래돠었어요

  • 25. ㅇㅇ
    '23.10.11 6:21 PM (80.130.xxx.74)

    그렇게 다녀도 되긴 한데
    여행 마니아로 경험을 얘기하자면

    아무리 그래도 좀 계획을 해놓고
    숙소예약 미리 해놓고 가야지
    안그럼 비싸고 후기 안좋은 숙소만 남아있어서
    선택의 여지도 별로 없고
    렌트카도 비싸고
    뭘해야 할지 몰라서 당일에 우왕좌왕하다가
    시간만 날아가요..
    계획짜놓고 다니는 여행이랑 보고 느끼고
    즐기고 하는기 완전 달라짐...

  • 26. ㅇㅇ
    '23.10.11 6:22 PM (80.130.xxx.74)

    국내여행이야 그리 다녀도 되지만
    내 얘기는 일주일 이상 다니는 해외여행임

  • 27. ...
    '23.10.11 8:57 PM (182.221.xxx.219)

    얼마전 저와 여동생 그리고 중딩딸
    셋이 기내용캐리어 딱한개(그안에 크록스 2결레) 필요한건 가서 사기로 하고
    비행기표와 숙소 외엔 아무런 계획없이 ...
    도착해서 숙소 이동계획조차도 없이
    4박6일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정말 잼있었어요
    담에는 캐리어 없이 그냥 각자 작은배낭만 매고 가기로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29 살짝 심오한 말실수요 이건 05:48:20 65
1593828 한국불교 살리려면 현각스님 불러라 탈종교 05:35:56 127
1593827 부탁 좋게 거절하는 법 알려주세요 3 ㅇㅇ 05:34:54 158
1593826 얼~보일러 켜야 하나...날씨가 왜 이래요. 1 춥다 05:20:58 335
1593825 지금 고들빼기를 살수 있는곳 1 나루 05:19:44 83
1593824 많이 힘들어 하는 자식 5 ㄴㄴ 05:13:33 541
1593823 지배종이 끝낫나요? 1 ㅡㅡ 04:20:46 495
1593822 남미 역대급 폭우로 147명 사망 기후변화 04:20:19 652
1593821 은마아파트도 아무나 못살죠? 8 . . .... 03:01:18 1,919
1593820 아이 영어학원에 숙제 물어봤다가 자존심 상하고 그만두게까지 됐네.. 47 .... 02:32:58 1,871
1593819 모임에 따라오는 남편 7 .. 02:01:04 1,270
1593818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 21 .... 01:57:32 3,572
1593817 남편은 내 인생에 엑스트라죠... 8 한잔했음 01:56:53 1,323
1593816 너무 간섭하는사람 3 어떤 01:41:01 755
1593815 장시호의 김스타검사는 요즘 사진이 없나요? 1 ㅁㅁ 01:40:37 776
1593814 화성 씨랜드 관련 카페..절대 가지맙시다 2 ㅇㅇ 01:39:11 1,333
1593813 요즘 제가 왜그런지... 일을 너무 미뤄요... 2 ... 01:22:58 802
1593812 카톡에서 본인이 잘못알고 있는 걸 계속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5 ㅇㅇ 01:14:02 913
1593811 KBS 미쳤어요 5 Kbs 01:08:41 3,119
1593810 옛날에 남 뒷담화 하고 이간질 잘 했던 어떤 사람 10 문득 00:58:43 1,451
1593809 그 남자 이야기 1 17 그 여자 00:54:12 2,061
1593808 취미없는 50대 뭐하며 놀까요 8 취미 00:53:46 1,904
1593807 롱샴 배낭 덮개부분이 살짝 끈적거리네요 알려주세요 00:47:19 273
1593806 단독주택에 살려면 부지런해야 하나요? 18 해방 00:44:04 1,479
1593805 히어로는아닙니다만 11 ㄹㅇ 00:38:11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