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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가족이 제일 편해요.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23-10-11 11:35:18

여기서 가족이란 남편하고 자식 이요.

솔직히 남편하고 막 죽고 못 사는 절절한 사이도 아니고 그저 필요한 말이나 하고 때론 죽일듯이 싸우고 악다구니나 쓰고 남편이 집에 없음 젤 편하고 그런 사이지만 어딜 가도 뭘 해도 뭘 먹어도 뭘 사도 좀 추한? 짓을 해도 그냥 자연인의 나 민낯의 나를 보여도 무조건 편해요.

여행도... 거창할 것 없지만 하루 바람쐬고 오는 것 부터 모든게 남편,자식 하고가 제일 편하구요.

대화가 끊겨도 어색하지 않고 서로 조용하면 오히려 평온하구요.

가족여행 이라고 부모님 형제자매 조카들 까지 이런게 세상 불편해요.

이가 갈리게 밉고 죽일듯이 싸워도 편안함이 있으니 새삼 이게 같이 사는 맛이다 싶어요.

 

 

IP : 175.113.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1 11:38 AM (222.117.xxx.67)

    저두 남편 자식이 제일 편해요

  • 2. ...
    '23.10.11 11:40 AM (220.75.xxx.108)

    당연하죠.
    젤 편한 건 남편하고 단둘이 다니는 거고요 거기에 딸래미 끼면 일장일단이 있고요... 저는 그렇네요.

  • 3. 세상
    '23.10.11 11:4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전 남편만 편합니다.
    자식들도 신경이 쓰이는 존재...

  • 4.
    '23.10.11 11:43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남편 뵈기싫어도 어디가든 제일 편한존재라

  • 5. 그렇죠
    '23.10.11 11:47 AM (182.216.xxx.172)

    뭐든 다 공유할수 있는 사이
    가장 신뢰할수 있고 편안한 사이죠

  • 6. ..
    '23.10.11 11:51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가장 가까운 사람과 저리 잘지낸다는건
    가장 부러운 인간관계를 가지고있는 사람인거죠.

  • 7. 젤 부럽네요
    '23.10.11 12:43 PM (121.187.xxx.246) - 삭제된댓글

    50대 비혼인데 형제자매들 조카들 친구들 다다 불편해요
    편한 내편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 8. 그러게요.
    '23.10.11 1:00 PM (122.36.xxx.85)

    저도 남편과 성향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맞는데, 그래서 정말 많이 싸우고, 이제는
    서로 포기하고 데면데면한 사이로 지내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남편이 제일 만만하고 편합니다.
    요즘 건강에 좀 문제가 생겼는데, 내 옆에 가족들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아이들도, 남편도.. 소중합니다. 절대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ㅋㅋㅋ

  • 9. 그래서
    '23.10.11 1:18 PM (221.143.xxx.13)

    피는 물보다 진하다죠
    저도 제가족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 10. ㅋㅋ
    '23.10.11 1:36 PM (112.159.xxx.111)

    남편과 매일 싸워요 진짜 꼴보기 싫고 이혼하고 싶어요
    그래도 여행은 같이 가는게 편하네요
    친구들이 너흰 맨날 싸운다면서 둘이 여행은 잘 가네라고 해요

  • 11. .....
    '23.10.11 1:52 PM (1.176.xxx.105)

    저도 남편이 제일 편하네요..자식도 편하긴한데 그래도 어디같이가면 비위맞추기 ㅎㅎ 해요. 남편은 저한테다 맞춰주고요.

  • 12.
    '23.10.11 2:31 PM (1.238.xxx.189)

    저두요
    맘에 안 맞는 구석도 많고
    엄청 애틋한 건 아니라도
    세상에서 젤 편한 사람이
    남편이에요.
    자식도 어느정도 자라니
    거리가 있어야 하고
    부모 형제도 마찬가지구요.

  • 13. ㅇㅇ
    '23.10.11 3:17 PM (211.234.xxx.250)

    부러워요

    남편이랑 저는 단둘이 있음ㅕㄴ

    조금 불편하고 답답하거든요

  • 14. ..
    '23.10.11 3:43 PM (223.62.xxx.235)

    그게.가족이죠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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