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작한지 1년차이지만 중간중간 쉬어서
실제로 연습장 나간 기간은 주 2-3회씩
7개월 정도 되는 생초보입니다.
직장인이고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시작했고
30대 후반이고 키 162 몸무게 48키로정도
근력 및 근육량 부족한 보통의 여성입니다 ;;
필드는 두 번 나가봤구요. 이번달 말에 또 잡혀서
열심히 연습 중이긴한데요.
동네 골프연습장 다니고 있고 거기는 프로 한 명이
잠깐씩 봐주면서 레슨을 해줍니다.
운좋게 사람 없으면 길게도 할 수 있고요.
제가 잡아본 건 7번 아이언하고 드라이버뿐이에요.
근데 기본 스윙 자세 갖추기가 너무나 어렵네요.
자꾸 상체하고 하체가 같이 돌고
오른쪽 어깨가 덮여 나가요. 전형적인 체중이동
안되고 상하체 분리 안되는 골린이입니다 ㅠㅠ
잘 맞으면 헤드가 던져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글날 연휴 전에는 오른쪽 어깨가 던져지는 그 느낌이
왔었어요. 세게 안 쳤는데 거리도 120미터까지 나오고
볼스피드 35이상 나왔습니다.
근데 어제 이틀 쉬고 다시 갔더니 다시 초기화되서
그 느낌이 안와요.
제가 왼손잡이인데 우리나라에서
여자&좌타는 최악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서
오른손으로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건지
회전이 너무 어색하기도 한 거 같고 체중이동이
자연스럽게 안됩니다.
아니면 그냥 연습량 부족일까요?
직장인이라 퇴근 후 저녁도 안 먹고 가도 오후 7시이고
길게 하면 한시간 반-2시간까지 해요.
주중에 최소 3회 이상은 가고 주말에도 이틀 중
하루는 꼭 가고요.
한번 연습할 때 두 시간 넘어가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더 이상해짐;;
원래 이렇게 골프가 부침이 심하게 계속 가는
운동인가요? ㅠㅠ 아직 더 연습해야 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