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이래 저래 사다보니 결국 닳지 않고 만족도 높은건 시계랑 주얼리더라구요.. 까르띠에랑 샤넬 시계 있고 까르띠에 러브 팔찌 다이아 샀고.. 웨딩때 산 캐럿반지 귀걸이 목걸이 진주 다 있구요 근데 시계가 애매하게 5백 천짜리가 점점 너무 무난해보이고 자꾸 더 좋은게 사고싶어져서 보다보니 결국 나중에 다이아 시계 하나 사고 끝날 것 같은데 그냥 있는 까르띠에 스틸시계 이런것들 정리하고 다이아 시계로 한번에 가고 끝내려구요..
그래서 예산 한 2-3천선에서 보려니 이가격에도 살게 없더라구요.. 2천대에서는 그냥 롤렉스나 예거 가장자리에 다이아 둘러진건데 제가 원하는 주얼리시계 느낌이 아니고.. 까르띠에 베누아는 사이즈대비 너무 비싼느낌.. 3천이상은 피아제 갈라 라임라이트 뿐인것 같고 반클리프를 가서 봤는데 반클리프 참워치는 이제 단종이 될거라 더이상 주문이 안되고 다이아 3줄짜리 하나 한국에 있는데 이건 4800인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앞으로 단종인것도 좀 찜찜하고.. 그라프에 쿼츠가 보기에는 거의 일억짜리 다이아 피스같이 보이는데 의외로 이런저런 백화점 혜택을 하니 3천후반대라 마음이 잠깐 갔는데 그라프가 시계가 유명한 곳이 아니고 사람들이 아예 뭔지도 몰라볼것 같아서 괜히 또 돈값 못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브레게 네이플은 5천이 넘어서 무리구요 ㅠㅠ 혹시 이외에 다이아 워치로 봐볼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나이는 30대 후반입니다... 아니면 40-50대까지 생각하면 한번에 무리해서라도 더쓰는게 나을까요??
금이나 뭐 현금 보유 조언은 ㅜ 안해주셔도 되어요 금융권 일하고 있어서 그런 투자자산은 충분히 이미 투자해놨고 오로지 앞으로 업그레이드 하고싶다는 생각 안들고 한번에 끝낼 주얼리 시계를 사고싶은 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