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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었지만 자전거 배운 저를 칭찬해요^^

자전거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23-10-09 17:30:49

50다 돼서 작년에 자전거를 배웠어요^^
대학 졸업하고 계속 넘 바쁘게 일하고 살다가 코로나 땜시 일이 좀 한가해진 틈에.
작년에는 사람없는 공터 같은데서만 연습하다가 올 여름부터 주말이면 한강이랑 공원에서 따릉이로 타기 시작했는데 인생이 좀 더 풍성해진 느낌이네요. 

 

아직 그렇게 능숙하지 않아서 이른 아침에 사람 좀 적을때 나가는데 새벽에 한강가로 걸어가는 길도 상쾌하고 하루를 좀더 즐겁게 보내는 느낌?

 

지난 연휴에는 혼자 서울 근교가서 타고 왔어요. 자전거 구입하기에는 관리도 궈찮고 부담스러운데 따릉이도 넘 잘 돼있고 자전거 댜여점도 많고 넘 좋네요^^

 

거의 글 안올리는데 혹시 저처럼 아직 자전거 못배우신 분들 용기내시라고 올려봅니당

IP : 220.72.xxx.18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9 5:36 PM (182.220.xxx.5)

    잘 하셨어요. 칭찬 드립니다.

  • 2. ㅇㅇ
    '23.10.9 5:41 PM (125.246.xxx.25)

    저도 46인데 배우고싶은데 넘어져서 다칠까봐 겁이나요. 처음에 어디서 연습하는게 좋을까요? 무릎보호대나 장비다있어야하나요?

  • 3. 와우
    '23.10.9 5:41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오십 다 돼서 자전거 배운 원글님 칭찬합니다
    육십되어서 배우니 힘들고 진도도 잘 안나가네요ㅎㅎ
    차 다니는길은 생각도 안하고 동네 호숫길이나 둘레길로 짧게 도는데 그것만 해도 너무 좋아요

  • 4. ㅁㅁ
    '23.10.9 5:4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따릉이는 무거워서 엄청 힘들더라구요
    간혹 내자전거 못끌고 간 타 구에 병원이라든지 가면
    이용하고싶은데 늙은탓인지 버벅이고 무겁고 ,,,

    당근에서 사이즈 작은걸로 하나 업어 오세요
    밖에둬도 누구도 관심안둘 저렴이루요

  • 5. 어디서
    '23.10.9 5:44 PM (121.190.xxx.189)

    어디서 어떻게 배우셨어요?
    저도 올해 50인데.. (6월에 도로 48세 됐지만요)
    45살에 면허따고 수영 시작한지 두달됐어요.
    자전거만 타면 두려움 극복 프로젝트는 어느정도 완수할거 같은에..

  • 6. ㅇㅇ님
    '23.10.9 5:53 PM (220.72.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는 한 두번 넘어져서 무릎보호대랑 장갑끼고 탔더니 또 안넘어져서 요새는 그냥 타요.
    처음 시작하실때는 무릎보호대랑 싸이클용 장갑 착용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저는 한강 나가기전에 약수역 공터 옥수역 고가 아래에서 연습했어요. 집근처 한번 찾아보세요. 서울이시면 잠실종합운동장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도 좋아보이네요

  • 7. 어디서님
    '23.10.9 5:56 PM (220.72.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네이버 쇼핑이서 자전거 강습 검색하고 10만원 결제하고 배웠어요. 그런데 강습에서 배운거는 페달 돌리는거 까지고 겁나지만 틈틈이 연습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연습하면 다 됩니다. 화이팅!!

  • 8. ..
    '23.10.9 5:59 PM (114.207.xxx.109)

    낮은 자전거타시먕서 하시면 금방배워요 두려워하지마세요

  • 9. ㅇㅇ
    '23.10.9 6:11 PM (106.102.xxx.76)

    제발 일상생활책임보험 들고 타세요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 10. 자전거
    '23.10.9 6:18 PM (1.236.xxx.49)

    꽤 위험해요.
    타실때 헬멧은 꼭 하세요.

  • 11. 자전거
    '23.10.9 6:38 PM (117.111.xxx.125)

    오래전에인터넷에서 '혼자 자전거 배우는 법 '검색해보고 혼자 배운 사람이예요 ~!!!
    쉬워요!!! 2시간만 투자 ㅎㅎ
    -먼저 발이 땅에 닿게 안장을 제일 낮게 한다
    -그리고 살살 끌어가며 균형잡기 연습을 해본다.
    -아주 낮은 언덕 ... 낮은 곳이서 천천히 발 떼고 내려오는 연습을 한다.
    -낮은 언덕의 윗부분부터 발 떼고 내려오는 연습한다
    -평지에서 페달 돌리며 굴려본다. 이때 까진 안장은 최대 낮게해서 넘어질 때 발ㅇㅣ 닿게.
    계속 하다보면 이제 균형 잘 잡고 가게됩니당

  • 12. ..
    '23.10.9 6:48 PM (221.162.xxx.205)

    저 운동신경 꽝 학창시절에 체력장 꼴지였는데 40후반에 하루만에 배웠어요
    한달짜리 자전거교실갔는데 이틀만에 하산했어요

  • 13. 칭찬합니다
    '23.10.9 7:02 PM (182.210.xxx.178)

    아주 잘하셨어요.
    저는 서른중반에 배웠는데, 너무 좋아요.

  • 14. ..
    '23.10.9 7:17 PM (220.118.xxx.37)

    55세에 남편에게 석 달 걸려 천천히 배웠는데, 58세 되니 무릎 한 쪽이 아프네요. 아까비.. 나이가 들수록 균형잡는 연습을 해야한대요. 자전거는 균형잡기에 딱이죠.

  • 15. ..
    '23.10.9 7:43 PM (182.221.xxx.219)

    부럽네요
    저도 곧50인데 자전거 타고 쌩쌩 달리고 싶은데
    배우려니 무섭네요

  • 16. 갈비뼈
    '23.10.9 8:54 PM (49.236.xxx.72)

    저도 40대후반에 배우다가 잘못넘어져 갈비뼈금갔어요
    엄청고생했지만 요즘자전거타고다니면서 아주 흐뭇해하고있어요 처음탈때 사람없는곳에서배우시길요
    저는많은곳에서했다가 꼬여서

  • 17. ....
    '23.10.9 9:07 PM (121.141.xxx.49)

    잘 하셨어요.따릉이는 무겁잖아요. 가벼운 모델로 하나 사셔서 타고 다녀도 좋아요. 아까 원글님 글 보고 네이버에 여러 강습 있다는 것 알고 오! 이거 좋네..그랬어요.

  • 18. ...
    '23.10.9 9:21 PM (220.76.xxx.168)

    자전거타고 한강길 달리면 너무 좋죠?
    연습 더 하신다음에 양평쪽으로 나가보세요
    길이 너무 좋아요
    전 주말마다 양평쪽으로 나가서 점심도 사먹고
    간식도 사먹고 다리밑에서 섹소폰 연주하는분들
    음악도 듣고..
    멀리 여행다니는것보다 더 좋아요
    따릉이 무거우니까 적당한걸로 새로 장만하시고
    옷까지 갖춰입으면 더 신나실거에요^^

  • 19. //
    '23.10.9 9:25 PM (183.97.xxx.120)

    자전거 혼자 배우기
    한강스포츠
    https://youtu.be/V50BnXDNXE4?si=g53WChqK-Dr02PFo
    처음엔 발이 땅에 닿는게 중요함

  • 20. 미니밸로
    '23.10.9 9:35 PM (116.40.xxx.2)

    남편이랑 걸어서 골목길 투어 다니다가 따릉이 타니 활동반경이 넓어져 갈 곳이 많아지더군요. 그러다 미니벨로 사서 함께 타고 다닌답니다. 처음엔 가까운 곳으로 다니다가 이젠 60,70km도 거뜬히~올해로 50된 아줌마임다.^^

  • 21. 티니
    '23.10.9 10:53 PM (116.39.xxx.156)

    따릉이… ㅜㅜ
    30만원대 자전거만 타보셔도 어어어엄청 차원이 다르실건데요
    따릉이 너무 무겁고 기어 변속도 의미없는 수준이고…
    30만원대 자전거만 사셔도 훠얼씬 가볍고 진짜
    오르막길도 막올라갑니다…
    꼬오옥 하나 장만하셔요…

  • 22. ..
    '23.10.10 12:18 AM (222.234.xxx.153)

    몇년을 고민하다 지난주에 자전거 샀어요
    처치곤란안되게 접이식 미니벨로 장만했는데
    대대대만족이에요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너무좋아요
    7단기어라 적당한 오르막길도 갈수있어서 허벅지 뻐근하고 심박수뛰는 기분 최고에요
    잘 배우셔서 꼭 느껴보세요 회이팅입니다!!!!

  • 23. 저도
    '23.10.12 1:17 AM (74.75.xxx.126)

    낼 모레면 50인데 죽기 전에 자전거 쌩쌩 타보는 게 소원이에요. 몇 번 배우려고 시도했다가 넘어져서 여기저기 다치는 바람에 이제는 남편이 말려서 못 배워요. 남편 없을 때 혼자 살살 시도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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