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교수님을 하루 종일 에스코트 해야 하는 일이 생겼어요. 아주 유명한 미국 교수님이신데, 일본 중국은 여러차례 가보셨는데 서울은 처음이시래요. 부담 ㅜㅜ
숙소는 삼성동인데, 중간에 용산 근처 사무실을 한번 들러야 하는 일정이 있어요. 점심, 저녁 다 대접하고 좀 번듯한데 구경시켜 드렸음 하는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예산은 지원되는 데가 있어서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지만 그래도 리밋은 있긴합니다.
음식, 구경할 곳 중심으로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ㅜ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
네, 사회과학 전공하시는 분이구요, 연령은 60대 남자분입니다. 한국정치나 정세는 너무 잘 알고 관심 많으신데 이상하게 서울방문은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연서 이번에 기대가 크시다네요. 하...ㅜㅜ
전공이 어느 분으야신지, 중국 일본은 관광차 가셨는지 업무차 가셨는지 (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동양문화에 관심이 있는지 아니면 그 나라의 글로벌정도에 관심이 있으신 건지 등든 정도의 파악) 혹시 취미는 어떠신지 (하는 운동이나 좋아하는 스포츠등이 있다면 직접 체험이나 관람체험 같은 것도 할 수 있으니까요) 등등 대략적으로라도 써주시면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실 것 같네요
저라면 수도 한복판에 왕의 무덤! 선정릉 산책하고 근처 음식점 배산임수에서 코스로 나오는 퓨전한식 + 와인 대접하겠습니다.
한남동 넘어와서 소설한남에서 식사하고 남산야외식물원이나 해방촌 루프탑 카페에서 서울전경 보여드리기, 리움 방문, 창덕궁 후원까지 관람, 혹은 덕수궁에서 도심 속 궁궐 + 장욱진 전시 같은 것도 추천합니다.
저도 윗님과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선정릉-(용산)-남산-창덕궁 후원.
쌤이 원하는 것도 있으실테니 미리 좀 의향도 물어보시죠.
저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궁궐을 가보고 싶어하셔서 경복궁 쪽으로 돌며 식당도 그쪽으로 갔어요.
그동네는 갈만한곳이 많아요.
궁궐과 강남거리등 옛날과 현대를 모두 보여드리세요.
남산 한옥마을 한정식 식사도 하시고.
지하철 경험도 좋아해요.
경험상 배운 외국인들은 다 종묘 가보고싶어했어요
가시고 싶은 곳이 있는지 여쭤도 보세요
저도 외국인교수님 예전에 에스코트한 적 있어요
여자분이셔서 그랬는지 남대문시장 가고싶다셨어요
선택지를 드려보세요
코스1
코스2
이렇게요
한강 남산 한옥마을 경복궁 덕수궁
정치에 해박하시면 토욜에 촛불집회도 보여드리세요.
숙소가 삼성동이니 일정 마무리 하며 봉은사 둘러봐도 좋겠네요
한정식 식사 => 경복궁 => 서촌 투어(오설록 카페도 좋아요) => 인사동 지나 청계천 쪽으로 내려와서 전태일 기념관(사회학하시는 분이라니...)
얼마나 잘 걸으시냐에 따라 중간 생략하고 택시로 이동해도 되구요.
봉은사는... 시내 투어만으로도 빡빡해서 하루에 커버하기 어려우니
당일보다는 시간 남는 날 저녁에 꼭 가보시라고 안내해 주세요.
한정식 식사 => 경복궁 => 서촌 투어(오설록 카페도 좋아요) => 인사동 지나 청계천 쪽으로 내려와서 전태일 기념관(사회학하시는 분이라니...) => 광화문, 종로 거리
얼마나 잘 걸으시냐에 따라 중간 생략하고 택시로 이동해도 되구요.
봉은사는... 시내 투어만으로도 빡빡해서 하루에 커버하기 어려우니
당일보다는 시간 남는 날 저녁에 꼭 가보시라고 안내해 주세요.
한정식 식사 => 경복궁 => 서촌 투어(오설록 카페도 좋아요) => 인사동 지나 청계천 쪽으로 내려와서 전태일 기념관(사회학하시는 분이라니...) => 광화문, 종로 거리, 시청, 덕수궁 산책로~ 무궁무진하네요.
얼마나 잘 걸으시냐에 따라 중간 생략하고 택시로 이동해도 되구요.
봉은사는... 시내 투어만으로도 빡빡해서 하루에 커버하기 어려우니
당일보다는 시간 남는 날 저녁에 꼭 가보시라고 안내해 주세요.
날이 좋으니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잠깐 보시고, 옥상에 올라가면 인왕성, 북악산, 경복궁과 청와대까지 보입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어 좋죠.
교보에 그 교수님 책이 있는지 검색하고 있다면, 잠깐 가서 보여드리는 것도 좋죠.
종묘추천 제대로 공부해서 해설해줄수 있어야 더 좋긴하지만요.
종묘가 공사중이라 가림막을 쳐놨더라구요. 이제는 끝났으려나 모르겠네요
국림중앙박물관 상설도 추천 마침 용산이니
예전에 미국서 교수님 오셨을 때 을지로 차이에서 식사했고 인문학 교수님이라 중앙박물관 가보고 싶어하셔서 갔고 경복궁 광화문 일대 갔어요. 삼청동 서촌 일대 구경하면서 카페 가고요. 종묘 들러 구경하고 세운상가 일대 구경하고 거기 카페 가는것도 괜찮은듯요. 서울의 역사가 녹아있는 곳이라